1. 학창 시절
모지수 선수는 1969년 6월 3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쇼트트랙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하기 전 단국대학교를 졸업하며 학업을 마쳤다. 그의 어린 시절과 학업 배경은 그가 훗날 뛰어난 쇼트트랙 선수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2. 선수 경력
모지수 선수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계주 종목에서의 탁월한 능력이 돋보였다.
2.1. 주요 국제 대회 성과
모지수 선수는 선수 생활 동안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가하여 여러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높였다. 그의 주요 메달 기록은 다음과 같다.
| 대회 | 연도 | 장소 | 종목 | 메달 |
|---|---|---|---|---|
| 올림픽 | 1992 | 프랑스 알베르빌 | 5000m 계주 | 금메달 |
|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 1992 | 미국 덴버 | 개인 종합 | 은메달 |
| 1500m | 은메달 | |||
| 3000m | 은메달 | |||
| 1989 | 영국 솔리헐 | 5000m 계주 | 동메달 | |
| 1988 | 미국 세인트루이스 | 5000m 계주 | 동메달 | |
| 세계 쇼트트랙 팀 선수권 대회 | 1992 | 일본 미나미마키 | 팀 | 금메달 |
| 1991 | 대한민국 서울 | 팀 | 은메달 | |
| 동계 유니버시아드 | 1989 | 불가리아 소피아 | 5000m 계주 | 금메달 |
| 1500m | 은메달 | |||
| 3000m | 동메달 | |||
| 1991 | 일본 삿포로 | 3000m | 동메달 | |
| 동계 아시안 게임 | 1990 | 일본 삿포로 | 5000m 계주 | 금메달 |
2.1.1.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1992년 동계 올림픽은 모지수 선수 경력의 정점이었다. 그는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김기훈, 이준호, 송재근 선수와 함께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금메달은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 역사상 의미 있는 첫 금메달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2.1.2. 세계 선수권 대회 및 기타 국제 대회
모지수 선수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1992년 미국 덴버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1,500m와 3,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종합 순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개인 종목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1988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와 1989년 영국 솔리헐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쇼트트랙 팀 선수권 대회에서는 1991년 대한민국 서울 대회에서 팀 은메달, 1992년 일본 미나미마키 대회에서 팀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팀 중 하나임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모지수 선수는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며 많은 메달을 추가했다.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1989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서 5,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3,0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에 올랐고, 1991년 일본 삿포로 대회에서 3,000m 동메달을 추가했다. 1990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 게임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입증했다.
3. 은퇴 및 지도자 활동
모지수 선수는 1993년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했다. 은퇴 이후 그는 쇼트트랙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후배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현재 그는 고양시청 쇼트트랙 팀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그의 지도 아래 많은 유망주들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현역 은퇴 위기에 놓였던 조해리 선수를 다잡아주고 격려하여 다시금 올림픽 무대를 밟게 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풍부한 선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4. 평가와 유산
모지수 선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5,000m 계주 금메달은 한국 동계 스포츠의 전환점이자, 이후 한국 쇼트트랙이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초석을 놓았다. 그는 선수 시절 뛰어난 기량으로 한국 쇼트트랙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 후배들을 양성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지속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의 업적은 한국 스포츠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