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안드로 데사바토(Leandro Desábato스페인어, 1979년 1월 24일 출생), 애칭 차보(Chavo스페인어)는 아르헨티나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이다. 산타페주 카프페라타 출신인 그는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특히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며 2009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포함한 주요 업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2005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 중 발생한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그의 경력에는 비판적인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으며, 이는 스포츠 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재평가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있다. 현재는 알마그로의 감독을 맡고 있다.
2. 생애 초반 및 배경
레안드로 데사바토는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의 작은 마을인 카프페라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2.1. 출생 및 어린 시절
레안드로 데사바토는 1979년 1월 24일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카프페라타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축구 선수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두 명의 사촌 또한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 등 축구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가족 배경을 가지고 있다.
2.2. 신체 정보
레안드로 데사바토는 키가 186 cm였다.
3. 선수 경력
레안드로 데사바토의 선수 경력은 주로 아르헨티나의 여러 클럽에서 활약하며, 특히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3.1. 클럽 경력
데사바토의 클럽 경력은 1997년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에서 시작되어 여러 팀을 거치며 아르헨티나 축구의 주요 대회에서 활약했다.
3.1.1. 초기 클럽 경력 및 승격 경험
레안드로 데사바토는 1997년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01년 올림포로, 2002년에는 킬메스로 이적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올림포와 킬메스 두 팀 모두에서 프리메라 B 나시오날에서 프리메라 디비시온으로의 승격을 경험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기여했다. 특히 2001-02 시즌에는 올림포의 프리메라 B 나시오날 우승을 이끌며 승격을 달성했다.
3.1.2. 2005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인종차별 논란
2005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 중, 데사바토는 당시 상파울루 FC 소속의 브라질 선수 에드나우두 바치스타 리바누 (그래피치)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사건은 경기 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데사바토는 경기가 끝난 뒤 경찰에 체포되었다. 체포 후 브라질의 칼럼니스트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에두아르두 곤사우베스 데 안드라데 (토스탕)은 데사바토의 발언이 인종차별이 아니라 축구계에 늘 존재해왔던 일종의 도발이었다고 옹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국 간의 외교 문제로 비화될 정도로 심각하게 다루어졌으며, 스포츠계 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토스탕의 옹호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발언은 명백한 인종차별 행위로 간주되며, 스포츠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윤리 의식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3.1.3. 에스투디안테스 복귀 및 주요 우승
2006년 킬메스를 떠나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로 이적한 데사바토는 그곳에서 두 시즌을 보낸 후, 친정팀인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로 복귀했다. 2008년 후반기부터 에스투디안테스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2009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에스투디안테스의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대회 기간 동안 수비 파트너가 아구스틴 알라예스, 크리스티안 셀라이, 롤란도 스키아비 등으로 계속 바뀌는 와중에도 팀의 유일한 필드 플레이어로서 모든 경기에 빠짐없이 출전하며 팀 수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우루과이의 엘 파이스 신문이 실시한 전통적인 기자 투표에서 남미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0년 아페르투라 시즌에서는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성공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
3.1.4. 클럽 통계
레안드로 데사바토의 클럽별 출전 및 득점 기록은 다음과 같다.
| 클럽 | 기간 | 출전 | 득점 |
|---|---|---|---|
| 에스투디안테스 | 1997-2001, 2008-2018 | 163 | 8 |
| 올림포 | 2001-2002 | 32 | 1 |
| 킬메스 | 2002-2006 | 101 | 5 |
|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 2006-2007 | 34 | 4 |
3.2. 국가대표 경력
레안드로 데사바토는 2011년 11월 15일 수페르클라시코 데 라스 아메리카스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부상으로 기권한 기예르모 부르디소를 대신하여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데사바토는 국가대표팀에서 총 4경기에 출전했다.
4. 감독 경력
선수 은퇴 후 레안드로 데사바토는 축구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2020년 로드리고 브라냐와 함께 친정팀인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의 임시 감독직을 수행했으며, 같은 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여 팀을 지휘했다. 현재는 알마그로의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5. 개인 생활
레안드로 데사바토의 사촌들인 안드레스 데사바토와 레안드로 루이스 데사바토 또한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그의 가족이 축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6. 수상 및 업적
레안드로 데사바토는 선수 경력 동안 여러 중요한 우승과 개인적인 영예를 얻었다.
- 선수 경력**:
- 클루브 올림포**
- 프리메라 B 나시오날: 2001-02
-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009
-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2010 아페르투라
- 개인**
- 남미 올해의 팀: 2009
- 클루브 올림포**
7. 평가 및 논란
레안드로 데사바토에 대한 평가는 그의 뛰어난 선수로서의 업적과 함께 겪었던 인종차별 논란이라는 비판적인 사건이 공존한다.
7.1. 긍정적 평가
데사바토는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에서 활약하는 동안 견고한 수비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2009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과정에서 그는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팀 성공의 핵심적인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꾸준함과 중요한 경기에서의 기여는 그가 당대 남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었음을 입증하며, 2009년 남미 올해의 팀 선정은 이러한 긍정적 평가를 더욱 공고히 했다.
7.2. 비판 및 논란
레안드로 데사바토의 경력은 2005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 중 상파울루 FC의 그래피치 선수에게 행한 인종차별적 발언 논란으로 인해 큰 오점을 남겼다. 이 사건은 경기 후 데사바토의 체포로 이어졌으며, 축구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비록 일부에서는 그의 발언을 단순한 "도발"로 치부하려 했으나, 이는 명백히 인종차별적인 행위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 사건은 스포츠계에 만연한 인종차별 문제와 그에 대한 책임감 있는 대처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데사바토의 행위는 축구 선수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더욱 비판받아 마땅하며, 그의 업적과 별개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존중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재평가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 사건은 축구라는 스포츠가 단지 경기를 넘어 사회적 공정성과 포용성을 증진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사례이다.
8. 외부 링크
- [http://www.futbolxxi.com/Futbolista.aspx?ID=3384&SEOFutbolista=Desabato+Leandro FUTBOL XXI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통계]
- [http://soccernet-assets.espn.go.com/player/_/id/44822/leandro-desabato?cc=4716 ESPN FC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