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나도드는 노르웨이 남부의 아그데르(구 쇠를란데트)에서 태어나 페로 제도의 초기 정착민 중 한 명이 되었으며, 항해 중 우연히 아이슬란드를 발견했다. 그의 가족 관계 또한 역사적 기록에 나타난다.
1.1. 출생 및 배경
나도드는 오늘날 노르웨이 남부에 해당하는 아그데르에서 태어났다. 그는 825년경 그리무르 캄반이 페로 제도에 처음으로 정착한 이후, 페로 제도의 가장 초기 정착민 중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1.2. 아이슬란드 발견
나도드는 노르웨이에서 페로 제도로 항해하던 중 길을 잃고 표류하여 아이슬란드 동해안에 도달했다. 그는 오늘날의 레위다르피외르두르 근처의 한 만과 산악 지대에 상륙했다. 나도드는 봉화 연기가 피어오르는지 확인하기 위해 산에 올랐으나, 사람의 흔적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나도드는 다시 페로 제도로 여정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으며, 배로 돌아가는 순간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그는 자신이 발견한 땅에 "눈의 땅"이라는 뜻의 "스넬란드"(Snæland스넬란드노르드어 (고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페로 우편 서비스, 1982년 3월 15일
1.3. 가족 및 관계
나도드는 셰틀랜드 출신의 바이킹 안 나도드스도티르의 아버지로 추정된다. 또한 그는 그린란드를 발견한 에이리크 라우디와 그의 아들 레이프 에이릭손과는 먼 친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사료 및 역사적 맥락
나도드의 아이슬란드 발견에 대한 주요 출처는 중세 아이슬란드어 필사본인 『식민의 서』(Landnámabók란드남아보크아이슬란드어)이다. 이 문헌은 9세기와 10세기에 노르드인에 의한 아이슬란드 정착 과정(landnám란드남아이슬란드어)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나도드의 이야기는 당시 북유럽 바이킹의 광범위한 해양 탐험과 새로운 영토 정착이라는 역사적 맥락 속에 놓여 있다.
3. 영향 및 평가
나도드는 아이슬란드에 처음으로 도달한 북유럽인으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가 명명한 "스넬란드"는 이후 흐라프나-플로키 빌게르다르손 등의 정착자들에 의해 "얼음의 땅"이라는 뜻의 "이슬란드"(Ísland이슬란드아이슬란드어)로 알려지게 되었다. 나도드의 우연한 발견은 아이슬란드의 인류 역사 시작점에 기여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