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수 경력
김광민은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며 국제 대회에 여러 차례 참가하였다.
1.1. 어린 시절 및 초기 경력
김광민은 1962년 8월 16일 평양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 클럽 경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1.2. 국가대표팀 경력 (선수)
김광민은 1985년 북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여 1986년, 1990년, 1994년 등 세 차례의 월드컵 예선에 참가했다. 그의 국가대표팀 데뷔 경기는 1985년 1월 19일 싱가포르와의 198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였다.
1987년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 대회에서 북한의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았다. 1990년에는 EAFF 다이너스티컵의 첫 대회에 북한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김광민은 1992년 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세 경기 동안 북한의 유일한 두 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개최국인 일본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어 1대1 무승부를 이끌었으며,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도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1대2로 패배했다. 또한 1994년 월드컵 예선 최종 라운드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득점했으나 팀은 2대3으로 패배했다. 이는 북한이 최종 예선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였으며, 북한은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외에도 1993년 네루컵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2대1 승리한 친선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그의 국제 경기 득점 기록은 다음과 같다.
2. 감독 경력
김광민은 선수 경력을 마친 후 축구 감독으로서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2.1.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및 초기 활동
김광민은 2007년부터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기 시작했다. 그는 이전에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두 차례 역임한 경력이 있다.
2.2. 주요 대회 성과
김광민은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여러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 2007년 FIFA 여자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여 북한 여자 축구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 2008년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축구 대회에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벤치에 앉았다.
- 2008년 동아시아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 2010년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2010년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2011년 FIFA 여자 월드컵에도 참가하여 팀을 이끌었다.
- 2013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2015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2017년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 수상 및 평가
김광민은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북한 축구에 크게 기여하여 여러 주요 수상과 영예를 얻었다.
3.1. 주요 수상 및 영예
김광민은 1987년 태국 킹스컵에서 북한의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았다. 또한 2008년에는 AFC가 선정한 '올해의 여자 축구 감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