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arly Life and Background
히라노 아유무의 성장 과정과 스포츠 경력의 시작은 가족의 영향과 더불어 그의 선천적인 재능이 조화를 이룬 결과였다.
1.1. Family and Childhood
히라노 아유무는 1998년 11월 29일,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 일본 니가타현의 작은 해안 도시 무라카미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꿈을 추구하는 즐거움과 꿈을 이루기 위한 끈기를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꿈을 걷는다'는 뜻의 '아유무'(歩夢일본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서핑을 즐기던 그의 아버지 히데노리는 나중에 서핑 숍을 열었으며, 고향인 무라카미시에 '일본해 스케이트 파크'를 직접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아버지는 아유무가 서퍼가 되기를 바랐지만, 아유무는 서핑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대신 그는 세 살 위의 형인 에이주의 뒤를 따라 스케이트보드에 빠져들었다.
1.2. Education
히라노 아유무는 무라카미 시립 무라카미미나미 초등학교와 무라카미 시립 무라카미제일 중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2014년 4월 가이시국제고등학교 운동선수 코스에 입학했으며, 2017년 4월에는 니혼대학 스포츠과학부에 입학하여 2021년 3월에 졸업했다.
1.3. Introduction to Snowboarding and Skateboarding
히라노 아유무는 네 살 때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했으며, 반년 뒤에는 스노보드도 시작했다. 그는 너무 어릴 때 시작하여 자신이 어떻게 이 스포츠를 시작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어린 시절 '일본해 스케이트 파크'의 스케이트보드 팀 'e-Yume Kids'에 소속되어 스케이트보드 대회에 참가했다. 그들의 고향 근처에는 하프파이프가 없었기 때문에, 히라노의 아버지는 일본 최초의 공식 영구 하프파이프가 있던 야마가타현의 요코네 스키장으로 그를 자주 데리고 다녔다. 그러나 그곳의 하프파이프는 세계 표준 하프파이프보다 4 m가량 좁았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버튼 스노보드의 후원을 받기 시작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후쿠시마현의 아이즈 고원 난고 스키장에서 훈련을 거듭했다.
2. Career
히라노 아유무의 선수 경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이는 그를 세계적인 스노보드 및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만들었다.
2.1. Early Achievements and Rise to Prominence
히라노의 첫 국제 스노보드 성공은 2011년 3월, 그가 버튼 주니어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였다. 12세의 초등학생이었던 그는 당시 이벤트의 오픈 디비전에 공식적으로 참가할 수 없었지만, 멘토인 고쿠보 가즈히로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형인 에이주가 7위를 차지하는 사이 라운드 사이에 파이프에 뛰어들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2012년, 그는 뉴질랜드에서 열린 오픈 이벤트인 버튼 하이 파이브스에 초대되어 13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에는 스노보드의 비올림픽 무대 중 가장 큰 대회인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X 게임에 초청받아 하프파이프에서 숀 화이트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숀 화이트는 당시 "2위를 차지한 일본 선수는 14세다. 놀랍다!"고 언급했다. 이 은메달 획득으로 그는 X 게임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어서 버튼 유러피언 오픈에서 1위, 버튼 US 오픈에서 2위(역시 숀 화이트에 이어), 오클리 아크틱 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하며 2012/2013 시즌 하프파이프 월드 투어 챔피언이 되었다. 이로써 그는 이 타이틀을 획득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또한 2013년 8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2. Olympic Snowboarding Career
히라노 아유무는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일본 스노보드 역사를 새로 썼다.
2.2.1. 2014 Sochi Winter Olympics
2014년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히라노는 2014년 2월 11일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1차 시기 90.75점, 2차 시기 93.50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15세 74일이었던 그는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일본 선수 중 최연소 기록을 세웠으며, 그와 함께 동메달을 획득한 히라오카 다쿠와 더불어 일본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 기록은 '최연소 올림픽 스노보드 메달리스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2.2.2. 2018 Pyeongchang Winter Olympics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도 히라노는 2018년 2월 14일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 2차 시기에서 그는 '연속 백투백 더블 코크 1440'이라는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95.25점을 기록, 잠시 선두에 올랐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숀 화이트가 97.75점을 기록하며 역전당했다. 이 대회에서 스코티 제임스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2.2.3. 2022 Beijing Winter Olympics
히라노 아유무는 2022년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역사적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2월 11일 열린 결승에서 그는 1차 시기부터 올림픽 경기 사상 최초로 '트리플 코크 1440'을 성공시켰으나 착지 시 넘어지면서 9위에 그쳤다. 2차 시기에서는 다시 트리플 코크를 성공시키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으나, 심판진의 논란이 되는 낮은 점수(91.75점)를 받아 2위에 머물렀다. 이 점수는 당시 소셜 미디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부당하다는 비판과 함께 심판의 편파 판정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히라노 본인도 2차 시기 점수에 납득하지 못했으며, 이러한 분노가 3차 시기에서의 완벽한 연기를 이끌어냈다고 언급했다.
대중의 높아진 관심 속에서 진행된 3차 시기에서 히라노는 다시 한 번 '너무 위험하다'고 평가받던 트리플 코크를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96.00점을 기록,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이 금메달은 일본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동계 올림픽 금메달이자, 일본 선수로서 동계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첫 사례였다. 그의 트리플 코크 성공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순간으로 평가받는다.
2.3. Skateboarding Career
히라노 아유무는 2018년 11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신규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의 간격이 좁아져 스노보드 훈련과 병행하기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5월 국제 스케이트보드 대회에서 일본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개최국 자격으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1년 8월 5일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종목에 출전했으나, 예선 통과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그는 일본에서 다섯 번째로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에 모두 출전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그는 재클린 모랑과 더불어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까지 동아시아에서 열린 세 번의 올림픽에 모두 참가한 단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2.4. X Games and Other Major Competition Records
히라노 아유무는 올림픽 외에도 다양한 주요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 2013년 X 게임 애스펀 슈퍼파이프 은메달: 당시 14세로 X 게임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 2016년 X 게임 오슬로 슈퍼파이프 금메달.
- 2018년 X 게임 애스펀 슈퍼파이프 금메달: 하프파이프 역사상 최초로 '백투백 더블 코크 1440'을 성공시키며 X 게임 애스펀에서 우승한 최초의 일본 스노보더가 되었다.
- 2022년 X 게임 애스펀 슈퍼파이프 은메달.
- 버튼 US 오픈: 2013년 은메달, 2015년 동메달, 2018년 금메달.
- 버튼 유러피언 오픈: 2013년 금메달, 2015년 은메달.
- 2016년 라스 오픈 하프파이프 1위.
- 2022년 라스 오픈 하프파이프 1위.
- FIS 스노보드 월드컵: 2013년 스위스 하프파이프 1위, 2013년 뉴질랜드 하프파이프 1위, 2021-2022 시즌 하프파이프 종합 우승 (2022년 미국, 스위스 대회 연속 우승 포함).
- 2012-2013 시즌 TTR 월드 스노보드 투어 남자 하프파이프 시즌 챔피언.
- 2014-2015 시즌 월드 스노보드 투어 프로 시리즈 남자 하프파이프 시즌 챔피언.
- 2021년 듀 투어(Dew Tour)에서 하프파이프 대회 역사상 최초로 트리플 코크를 성공시켰으며, 2015년 듀 투어 하프파이프 2위, 2023년 듀 투어 하프파이프 1위를 기록했다.
- 닛산 X-트레일 니폰 오픈/아시안 오픈 키즈 잼: 2007년 4위, 2008년 3위, 2009년 1위.
2.5. Pioneering Techniques and Records
히라노 아유무는 스노보드와 스케이트보드 분야에서 여러 혁신적인 기술과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 트리플 코크 1440: 2021년 듀 투어에서 하프파이프 대회 역사상 최초로 성공시켰으며,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이 기술을 여러 차례 선보여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술의 한계를 넓혔다. 이는 스노보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 백투백 더블 코크 1440: 2018년 X 게임 애스펀에서 하프파이프 역사상 최초로 연속 백투백 더블 코크 1440을 성공시켰다.
- 최연소 메달리스트:
- X 게임: 2013년 X 게임에서 14세의 나이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X 게임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 동계 올림픽: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15세 74일의 나이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일본 동계 올림픽 선수 중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고, '최연소 올림픽 스노보드 메달리스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 3회 연속 동계 올림픽 메달 획득: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이어 메달을 획득하며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올림픽 3회 연속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 일본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본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2.6. Setbacks and Resilience
히라노 아유무는 선수 생활 중 여러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며 뛰어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었다.
2016-2017 시즌 동안 그는 미성년 선수들의 음주 논란과 관련하여 제3자 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활동 중단을 피할 수 없었다. 비록 본인은 음주 사실을 부인했음에도, 이러한 상황은 그의 훈련과 대회 출전에 영향을 미쳤다.
2017년 3월, 2016-2017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 오픈에서 그는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 파열과 복부 강타로 인한 간 손상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러한 큰 부상은 그의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나, 그는 꾸준한 재활과 강한 의지로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3. Influences and Mentors
히라노 아유무의 선수 생활과 발전에 영향을 미친 주요 인물들은 그의 부모님과 여러 코치들이다.
그의 아버지 히데노리는 "인성이 우선이다. 가장 본질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자녀를 양육하고 스케이트보드 팀을 운영했다. 이러한 가르침은 히라노의 선수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부모님 외에 주요 멘토는 일본의 두 차례 US 오픈 하프파이프 우승자인 고쿠보 가즈히로이다. 히라노는 2013년 일본 잡지 트랜스월드 스노보딩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처음 간 후 환경이 극적으로 변했다. 가즈(고쿠보)와 칼(해리스)을 만났고, 이로 인해 마운트 후드 여름 캠프에 참가하고 뉴질랜드에서 경쟁할 수 있었다. 다양한 파이프에서 경험을 쌓았고 선두 라이더들의 라이딩을 볼 수 있었다. 세계적 수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게 되었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쿠보는 2011년부터 히라노를 멘토링했으며, 2013년 일본스키협회에 의해 2012-2013 시즌 일본 국가대표 스노보드 팀의 공식 기술 코치로 임명되어 선수들을 지원했다.
히라노의 다른 코치로는 스키 & 스노보드 클럽 베일의 벤 보이드와 일라이자 테터가 있다.
4. Personal Life
히라노 아유무의 가족 관계는 그의 선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형인 에이주도 스노보드 선수이며, 동생인 히라노 가이슈 또한 스노보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동생 가이슈는 베이징 올림픽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형과 함께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2024년 3월 19일, 히라노 아유무는 자신의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5. Awards and Honors
히라노 아유무는 선수 생활 동안 여러 권위 있는 상과 영예를 얻었다.
- 니가타현민 영예상
- 니가타현민 영예상 특별상 (그를 위해 신설됨)
- 스포츠 특별 영예상
- 니가타 닛포 스포츠 특별 영예상
- 자수포장 (2022년 수여)
- 베스트 가라아게니스트 (일본 가라아게 협회) - 2014년 운동선수 부문 수상
6. Media Appearances and Commercial Activities
히라노 아유무는 그의 뛰어난 스포츠적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디어 출연과 상업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 텔레비전 출연
- NHK BS1의 스포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애슬리트 노 타마시(アスリートの魂아스리토 노 타마시일본어, 아스리트의 혼) - 2018년 1월 20일 방송.
- NHK 종합 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클로즈업 겐다이+(クローズアップ現代+쿠로즈앗푸 겐다이 플러스일본어, 클로즈업 현대+) - 2018년 2월 7일 방송.
- 광고 (CM)
- 유니클로 - '21FW Life와 Wear 지상과 우주편' (2021년 10월~) 아야세 하루카와 공동 출연.
- TOKIO 인카라미 (이핑 주식회사) - '톱 애슬리트편' (2022년 7월~) 다카기 미호와 공동 출연.
7. Legacy and Evaluation
히라노 아유무는 스노보드와 스케이트보드 분야, 나아가 일본 스포츠계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트리플 코크'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성공시키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술의 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스포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또한 그는 어린 나이에 X 게임 최연소 메달리스트,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우며 젊은 세대에게 큰 동기를 부여했다.
히라노는 스노보드와 스케이트보드라는 여름-겨울 스포츠를 모두 올림픽 무대에서 소화한 드문 사례로, 두 종목 간의 경계를 허물고 다재다능한 운동선수의 표상이 되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가 보여준 트리플 코크 성공과 그에 따른 심판 논란은 스포츠의 최첨단 기술과 채점의 공정성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시키며 스노보드 경기의 대중적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성과는 단순히 메달 획득을 넘어, 일본 스노보드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일본 스포츠 영웅으로서 미래 세대에게 꿈과 도전을 불어넣는 중요한 유산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