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수 경력
후안프란의 선수 경력은 고향 클럽인 레반테에서 시작하여 스페인 최고 수준의 리그와 해외 리그를 거치며 23년간 이어졌다.
1.1. 클럽 경력

후안프란은 발렌시아에서 태어나 지역 클럽인 레반테 UD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세 시즌 동안 레반테에서 활약하며 지역 강팀인 발렌시아 CF의 주목을 받았고, 1997년에 100.00 만 EUR의 이적료로 발렌시아에 입단했다. 1997년 8월 31일, RCD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으나 2대 1로 패배했다. 그는 발렌시아에서 총 54경기에 출전했다.
1999년에는 400.00 만 EUR의 이적료로 셀타 비고에 합류하여 1999-2000 프리메라리가 시즌부터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갈리시아 연고팀인 셀타가 UEFA컵과 2003-04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클럽 브뤼헤 KV와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하여 팀이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2003-04 프리메라리가 시즌에 셀타는 세군다 디비시온으로 강등되었다.
2004년 셀타를 떠난 후, 후안프란은 튀르키예 클럽 베식타시 JK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를 이스탄불로 데려왔던 동향인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시즌 중 경질되면서 팀 운영진으로부터 신임을 잃었고, 2005-06 에레디비시 시즌에는 네덜란드 클럽 AFC 아약스로 임대 이적하여 한 시즌을 보냈다.
2006-07 프리메라리가 시즌에 후안프란은 스페인으로 돌아와 150.00 만 EUR의 이적료로 레알 사라고사에 입단했다. 그는 이적 첫 해에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UEFA컵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2007-08 프리메라리가 시즌에는 개인적으로나 팀 전체적으로 부진을 겪었고, 사라고사는 5년 만에 다시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2008년 7월 30일, 후안프란은 AEK 아테네 FC와 2년 계약에 합의하며 시즌당 약 100.00 만 EUR를 받는 조건으로 그리스 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그리스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2010년 1월 말 첫 프로팀인 레반테로 2009-10 세군다 디비시온 시즌 종료까지 임대 이적했다. 몇 주 후 그는 AEK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2012년 6월까지 레반테와 완전 계약을 맺었다. 그는 2년 만에 레반테가 1부 리그로 복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34세였던 후안프란은 2010-11 프리메라리가 시즌에 23경기에 출전하며 소속팀 레반테에서 해당 포지션 선수 중 가장 많이 기용되었고,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2011-12 프리메라리가 시즌에는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이 6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공헌했다.
2012년 9월 20일, 레반테의 유럽 대항전 데뷔 경기인 헬싱보리 IF와의 홈 경기에서 후안프란은 페널티 에어리어 코너 부근에서 주발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2016년 5월 4일, 그는 4시즌 더 1부 리그에서 활약한 후 (마지막 시즌인 2015-16 프리메라리가 시즌에는 강등을 겪었다) 39세의 나이로 은퇴를 발표하며 23년간의 선수 경력을 마쳤다.
1.2. 국가대표 경력
후안프란은 스페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총 11경기에 출전했다. 셀타 비고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에 힘입어 2000년 3월 29일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02년 FIFA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었으며, 스페인이 치른 5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다.
후안프란의 마지막 국가대표팀 경기는 2003년 6월 UEFA 유로 2004 예선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그는 0대 0 무승부를 기록한 원정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1.2.1. 국가대표팀 출전 기록
연도 | 출전 | 득점 |
---|---|---|
2000 | 2 | 0 |
2001 | 2 | 0 |
2002 | 6 | 0 |
2003 | 1 | 0 |
총합 | 11 | 0 |
2. 지도자 경력
선수 은퇴 후 후안프란은 스카우트로 활동하다가 감독으로 전향하여 스페인 리그의 여러 팀들을 지휘했다.
2018년 12월 10일,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후안프란은 EFL 챔피언십 클럽인 아스톤 빌라의 스카우트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지역을 담당하며 "아스톤 빌라와 같은 클럽에서 일하는 것은 특권이다. 모든 사람들이 아스톤 빌라를 잉글랜드의 빅 클럽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꿈이 현실이 된 것과 같다"고 언급했다.
2020년 6월 30일, 후안프란은 세군다 디비시온 강등권에 있던 CD 루고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첫 감독직을 맡았다. 이는 쿠로 토레스의 후임이었다. 다음 날 치러진 그의 데뷔전은 CD 누만시아와의 홈 경기에서 3대 1 승리였다. 그는 2019-20 세군다 디비시온 시즌에서 팀의 간신히 강등을 피하게 했지만, 2020-21 세군다 디비시온 시즌의 첫 5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자 10월 11일 경질되었다.
2023년 4월 10일, 후안프란은 SD 폰페라디나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같은 디비시온으로 복귀했다. 그는 2022-23 세군다 디비시온 시즌의 세 번째 감독으로, 마지막 7경기를 책임졌지만 강등을 막지 못했고, 6월 16일 팀을 떠났다.
2024년 3월 19일, 후안프란은 프리메라 페데라시온으로 강등된 폰페라디나에 다시 복귀하여 2023-24 프리메라 페데라시온 시즌 종료 시점까지 계약을 맺었다.
2.1. 감독 기록
3. 수상 기록
후안프란은 선수 및 지도자 경력 동안 여러 팀에서 다음과 같은 타이틀을 획득했다.
레반테
- 세군다 디비시온 B: 1995-96
발렌시아
- 코파 델 레이: 1998-99
- UEFA 인터토토컵: 1998
셀타
- UEFA 인터토토컵: 2000
아약스
- KNVB컵: 2005-06
AEK
- 그리스 풋볼 컵 준우승: 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