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호세 라몬 사우토 우르타도(José Ramón Sauto Hurtado스페인어; 1912년 9월 12일, 멕시코 시 ~ 1994년 4월 16일, 마드리드 주 마드리드)는 1930년대와 1940년대에 걸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멕시코의 축구 선수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최초의 멕시코인 선수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의 선수 경력은 스페인 내전으로 인해 중단되는 등 격동의 시기를 겪었다.
2. 생애
호세 라몬 사우토 우르타도의 생애는 멕시코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축구 선수로 성공하고, 스페인 내전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겪으며 마무리된 파란만장한 여정이었다.
2.1. 출생 및 초기 배경
호세 라몬 사우토 우르타도는 1912년 9월 12일 멕시코 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멕시코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에서 주로 활동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초의 멕시코인 선수였으나, 경기에서는 항상 스페인 선수로 뛰었다.
3. 축구 경력
호세 라몬 사우토 우르타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으며, 그의 경력은 스페인 내전이라는 비극적인 역사적 사건과 불가피하게 얽혀 있었다.
3.1. 레알 마드리드 입단 및 데뷔
호세 라몬 사우토 우르타도는 1933년 12월 17일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베티스와의 경기였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0대1로 패배했다.
3.2.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6시즌 동안 활약하며 143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별칭인 '머랭 군단'의 주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팀의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하신토 킹코세스의 뒤를 이어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주장을 맡았고, 이후 후안 안토니오 이피냐에게 주장직을 넘겨주었다. 그의 주요 활약 시즌은 1933-34, 1935-36, 그리고 스페인 내전 이후의 1939-44 시즌이었다.
3.3. 스페인 내전의 영향
호세 라몬 사우토 우르타도의 현역 시절은 스페인 내전으로 인해 중단되는 큰 영향을 받았다. 이 전쟁은 그의 축구 경력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깊은 상흔을 남겼다. 그는 전쟁 중 '체카'로 알려진 비밀 경찰의 구금 시설에서 살아남는 등 생사의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전쟁으로 인해 스페인 전역의 축구 리그가 중단되면서, 그의 선수 생활 역시 강제로 멈춰야 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4. 통계
4.1. 레알 마드리드 통계
다음은 호세 라몬 사우토 우르타도의 레알 마드리드 소속 경기 통계이다.
구단 | 시즌 | 리그 | 국내컵 | 국제컵 | 합계 | ||||
---|---|---|---|---|---|---|---|---|---|
출장 | 골 | 출장 | 골 | 출장 | 골 | 출장 | 골 | ||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 1933/34, 1935/36, 1939/44 | 97 | 0 | 28 | 0 | 18 | - | 143 | 0 |
5. 사망
호세 라몬 사우토 우르타도는 1994년 4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주 마드리드에서 8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