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清成哲也키요나리 테츠야일본어는 1961년 11월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 태어난 바둑 프로 기사이다. 그는 간사이 기원 소속으로, 구라하시 쇼조 8단의 문하생이다. 그의 장남인 마오 또한 간사이 기원 소속의 프로 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키요나리 테츠야는 1976년에 입단하여 1986년에 9단으로 승단했으며, 이는 일본기원을 포함한 일본 바둑계 전체에서 1단에서 9단까지 승단하는 데 걸린 최단 기간 기록인 10년 3개월을 달성한 것이다. 그는 NHK배 TV 바둑 토너먼트 준우승, 신인왕전 준우승 등의 주요 대회 성적을 거두었으며, 간사이 기원 제1위 결정전에서 두 차례 우승(1992년, 2004년)하며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통산 1000승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루었다. 그의 기풍은 스스로 '카메(거북이)류'라고 칭할 정도로 서두르지 않고 두터운 수를 선택하며, 정확한 종반 운영으로 미세한 승부를 제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 생애 및 배경
2.1. 출생 및 유년 시절
키요나리 테츠야는 1961년 11월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마추어 바둑 강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4~5세 무렵부터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다.
2.2. 교육 및 수련
중학교 2학년 때, 그는 고향 선배인 구라하시 쇼조 8단의 내제자가 되어 간사이 기원의 연구생이 되었다. 이 시기 동안 그는 프로 기사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수련 과정을 거쳤다.
3. 프로 기사 경력
키요나리 테츠야는 1976년 프로 바둑계에 입단한 이래, 뛰어난 성적과 독특한 기풍으로 일본 바둑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는 최단 기간 승단 기록을 세우고 여러 주요 대회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성과를 냈다.
3.1. 입단 및 승단 기록
키요나리 테츠야는 1976년에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다음과 같은 승단 기록을 세웠다.
단 | 연도 |
---|---|
1단 | 1976년 |
2단 | 1977년 |
3단 | 1977년 |
4단 | 1978년 |
5단 | 1979년 |
6단 | 1980년 |
7단 | 1982년 |
8단 | 1983년 |
9단 | 1986년 |
특히, 그는 1단에서 9단까지 승단하는 데 10년 3개월이 소요되어, 간사이 기원 역사상 가장 빠른 승단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일본기원을 포함한 일본 전체 바둑계에서도 최단 기록으로 평가된다.
3.2. 주요 대회 성적
키요나리 테츠야는 여러 주요 바둑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3.2.1. 타이틀 획득
- 간사이 기원 제1위 결정전: 1992년, 2004년 (총 2회 우승)
3.2.2. 준우승
그는 주요 대회 결승에 진출하여 여러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회명 | 연도 |
---|---|
NHK배 TV 바둑 토너먼트 | 1995년 |
신인왕전 | 1980년 |
기성전 9단전 | 1990년, 1998년 |
1980년 신인왕전 결승에서는 미야자와 고로에게 0-2로 패하여 준우승을 기록했다. 1995년 NHK배 TV 바둑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고바야시 사토루에게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3.2.3. 기타 주요 대회 참가 및 성과
그는 다양한 주요 대회에 참가하여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 기성전 7단전: 1982년 우승
- 전단쟁패전: 1982년 준우승 (결승에서 아와지 슈조에게 패배)
- 최고 기사 결정전: 1982년 참가 (1회전에서 린하이펑에게 패배)
- TV 바둑 아시아 선수권대회: 1996년 참가 (1회전에서 마샤오춘에게 패배)
- 기성전 리그: 2009년 1기 참가
- 일중 바둑 교류: 1981년 참가 (3승 6패 기록)
- 아사히 아마추어 바둑 십걸전 프로 대항전: 1977년, 1979년 참가
3.3. 수상 경력
키요나리 테츠야는 프로 기사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했다.
- 간사이 기원 최우수 기사상 (1회 수상)
- 도겐상 (3회 수상)
- 야마카와상 (1회 수상)
- 간사이 기원 신인상 (1회 수상)
3.4. 주요 기록
- 통산 1000승 달성: 2021년
4. 기풍 및 철학
키요나리 테츠야의 바둑은 독특한 기풍과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4.1. 기풍
그는 스스로 자신의 기풍을 '亀さん流카메상류일본어(거북이류)'라고 칭한다. 이는 서두르지 않고 두터운 수를 선택하며, 정확한 요세로 미세한 승부를 제압하는 '급하지 않은 바둑'을 의미한다. 그의 바둑은 안정적이고 신중한 운영을 통해 상대방에게 빈틈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4.2. 어록
그는 자신의 기풍과 관련하여 "젊었을 때는 반집 승부에서는 반드시 이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그의 정교한 종반 계산 능력과 미세한 승부에서의 강점을 보여주는 일화이다.
5. 기타 활동
키요나리 테츠야는 바둑 기사로서의 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5.1. 강연 및 지도
그는 1992년에 NHK 바둑 강좌의 강사로 활동하며 바둑 보급과 교육에 기여했다. 그의 강좌는 많은 바둑 애호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5.2. 단체 활동
키요나리 테츠야는 간사이 기원의 이사직을 역임하며 기원 운영에도 참여했다. 또한, 그는 후지사와 히데요키의 연구회에도 참여했으며, 1982년 이후의 중국 방문에도 동행했다.
5.3. 가족
그의 장남인 真央마오일본어 또한 간사이 기원 소속의 프로 바둑 기사로 활동하고 있어, 부자가 함께 바둑계에 몸담고 있다.
6. 저술 활동
키요나리 테츠야는 자신의 바둑 철학과 경험을 담은 저서를 통해 바둑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6.1. 저서
- 『清成哲也の実戦に役立つ格言上達法키요나리 테츠야의 실전에 도움이 되는 격언 향상법일본어』 (1993년, 일본방송출판협회)
- 이 책은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바둑 격언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7. 평가
키요나리 테츠야는 일본 바둑계에서 독보적인 기록과 기풍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7.1. 업적에 대한 평가
그는 1단에서 9단까지 10년 3개월이라는 최단 기간 승단 기록을 달성하며 일본 바둑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 기록은 그의 뛰어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한, 2021년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것은 그의 꾸준함과 오랜 기간 동안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간사이 기원 제1위 결정전 2회 우승과 여러 주요 대회에서의 준우승 기록은 그가 당대 최강의 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음을 입증한다. 그의 '카메(거북이)류' 기풍은 서두르지 않고 두터운 수를 선택하며 정확한 종반 운영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독특한 스타일로, 많은 바둑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