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소년 및 초기 경력
엔리케 "키케" 솔라 클레멘테는 1986년 2월 25일 스페인 나바라주 카스칸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여 다양한 유소년 클럽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키케 솔라의 유소년 경력은 1990년대 후반 CD 알비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아틀레틱 빌바오의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대표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경험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난 후에는 잠시 CD 알비온으로 돌아왔다가, 2004년부터 2005년까지 CA 오사수나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기량을 갈고닦으며 프로 경력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았습니다. 오사수나 B팀에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61경기에 출전하여 17골을 기록하며 1군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 클럽 경력
키케 솔라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주로 활약하며 두 개의 주요 클럽인 CA 오사수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클럽 경력은 부침이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팀에 기여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겼습니다.
2.1. CA 오사수나
키케 솔라는 CA 오사수나의 유소년 시스템을 졸업한 뒤, 2007년 6월 9일 레알 베티스와의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1군이자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는 이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되어 2골을 기록하며 팀의 5대0 대승에 기여했습니다. 2007-08 시즌에는 총 20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하며 점차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두 시즌 동안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습니다. 2009년 7월 16일, 솔라는 세군다 디비시온의 CD 누만시아로 1년 임대 이적했습니다. 이는 카를로스 아란다의 오사수나 완전 이적과 연계된 계약이었습니다. 누만시아에서의 임대 생활은 좋지 않은 경험으로 남았는데, 그는 건강한 상태에서도 여러 차례 18인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듬해 1월 18일, 그는 누만시아와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고 그리스의 레바디아코스 FC로 6월까지 임대되며 해외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레바디아코스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습니다.
2010-11 시즌 오사수나로 복귀한 솔라는 초기에는 카를로스 아란다, 왈테르 판디아니, 새로 영입된 데얀 레키치에 이어 4순위 공격 자원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란다와 판디아니가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그는 상당한 출전 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2011년 3월 13일, 그는 첫 선발 출전 경기 중 하나였던 라싱 산탄데르와의 홈 경기에서 골을 넣어 팀의 3대1 승리를 도왔습니다. 이어서 다음 경기에서는 에르쿨레스 CF를 상대로 백힐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대0 대승에 일조했습니다. 오사수나는 결국 강등을 면했고, 솔라는 시즌 전반기에는 출전 기회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2011년 5월 11일에는 세비야 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 0대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에 2골을 넣어 3대2 역전승을 견인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2011-12 시즌에는 건염 문제로 몇 달 동안 고생하며 7경기 출전에 그쳤고 득점은 없었습니다. 결국 2012년 3월 초에 수술을 받았고, 6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2013년 2월 25일, 그의 27번째 생일에는 레반테 UD와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여 20분만 뛰고도 추가골을 기록, 팀의 2대0 승리에 기여하며 시즌 7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2013년 3월 31일, 솔라는 레알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2.2. 아틀레틱 빌바오
2013년 여름, 키케 솔라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5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습니다. 계약에는 3000.00 만 EUR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솔라는 이미 12세부터 17세까지 아틀레틱 빌바오의 유소년 팀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 이적 후 그는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4개월을 보냈습니다. 2014년 1월 26일, 그는 친정팀 오사수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이자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하며 5대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솔라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사자 군단'의 일원으로 뛰었지만,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는 FC 바르셀로나에 패한 2015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교체 선수로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상대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201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캄 노우 경기에서는 80분에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7분 만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게 파울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틱 빌바오는 총합 5대1로 승리하며 키케 솔라는 첫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2015년 12월, 솔라는 코파 델 레이 2015-16에서 레알 발롬페디카 리넨세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팀의 총합 8대0 대승에 기여했습니다.
2.3. 임대 이적 및 말년 경력
아틀레틱 빌바오 소속이던 2016년 1월 15일, 키케 솔라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의 선두 팀인 미들즈브러 FC로 시즌 종료까지 임시 임대 이적했습니다. 미들즈브러에는 아이토르 카랑카 감독을 비롯한 여러 스페인 국적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그의 미들즈브러 데뷔전은 2월 6일 블랙번 로버스 FC와의 홈 경기였는데,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을 소화하며 팀의 1대1 무승부에 기여했습니다.
2016년 8월 31일, 솔라는 헤타페 CF로 1년 임대 이적하며 스페인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말기에 해당 임대 계약은 취소되었고, 그는 또 다른 세군다 디비시온 팀인 CD 누만시아로 다시 임대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누만시아 두 번째 임대였습니다.
산 마메스 경기장 (2013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 소속으로 4년 동안 뛰는 동안 키케 솔라는 평균 시즌당 366분 출전에 그치는 등 제한적인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2018년 6월 1일, 32세의 키케 솔라는 "동기 부여 부족"을 이유로 현역 축구 선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3. 국가대표팀 경력
키케 솔라는 스페인 U-21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단 한 차례 국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2008년 3월 25일, 그는 2009년 UEFA U-21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전에서 카자흐스탄 U-21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한 홈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스페인은 5대0으로 크게 승리했으며, 솔라는 후반전에 보얀 크르키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4. 은퇴
키케 솔라는 2018년 6월 1일, 32세의 나이로 프로 축구 선수 생활에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의 은퇴 결정은 선수로서의 "동기 부여 부족"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에서의 마지막 시즌 동안 제한적인 출전 시간과 계속되는 부상 문제 등이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은퇴 이후의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정보는 현재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5. 수상 경력
키케 솔라가 선수 경력 동안 획득한 주요 팀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틀레틱 빌바오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5년 우승
6. 경력 통계
키케 솔라의 클럽 및 국가대표팀 경력 통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 클럽 | 출전 | 득점 |
---|---|---|---|
2005-2007 | 오사수나 B | 61 | 17 |
2007-2013 | 오사수나 | 91 | 22 |
2009-2010 | → 누만시아 (임대) | 7 | 1 |
2010 | → 레바디아코스 (임대) | 10 | 1 |
2013-2018 | 아틀레틱 빌바오 | 15 | 1 |
2016 | → 미들즈브러 (임대) | 2 | 0 |
2016-2017 | → 헤타페 (임대) | 6 | 0 |
2017 | → 누만시아 (임대) | 10 | 0 |
총합 | (클럽) | 202 | 42 |
국가대표팀 | |||
2008 | 스페인 U-21 | 1 | 0 |
- 클럽 통계는 2016년 8월 31일 기준, 국가대표팀 통계는 명시되지 않은 특정 날짜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