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스미스

3.1. 보스턴 레드삭스

스미스는 2002년 MLB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18순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뉴욕-펜 리그 소속의 로웰 스피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나, 2002년 시즌 대부분을 전지형차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결장했다.

2006년까지 스미스는 트리플 A 소속 포터킷 레드삭스로 승격되었고, 2006년과 2007년 시즌은 포터킷과 더블 A 소속 포틀랜드 시 독스에서 나누어 뛰었다. 2008년 시즌을 포터킷에서 시작한 그는 같은 해 5월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의 불펜 강화를 위해 포터킷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다. 그러나 그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5월 20일 다시 포터킷으로 내려갔다.

스미스는 2008년 6월 21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구원하기 위해 2회 만루 상황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3개의 연속 체인지업으로 릭 앤킬을 삼진 처리하며 첫 메이저리그 아웃을 기록했다. 이어서 트로이 글라우스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첫 자책점을 내주었다. 그는 데뷔 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 3피안타, 3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했다. 스미스는 2008년 6월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을 구원하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메이저리그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2008년 10월 17일 양도지명되었고, 웨이버 공시를 통과한 후 자유 계약을 선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그는 총 12경기에 등판하여 7.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3.2. 밀워키 브루어스

이후 스미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09년 시즌을 트리플 A 소속 내슈빌 사운즈에서 시작했으며, 같은 해 6월 4일 밀워키로 콜업되었다. 8월 10일 다시 내슈빌로 내려갔으나, 9월 1일 재콜업되어 밀워키에서 시즌을 마쳤다. 2009년 시즌 동안 그는 구원 투수로서 35경기에 등판하여 4.11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2010년 1월 27일 밀워키 브루어스는 조 잉글렛을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 스미스를 양도지명했다. 그는 2010년 시즌 대부분을 내슈빌에서 보냈으나, 밀워키에서도 3경기에 출전했다. 스미스는 2010년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서 2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다.

3.3. 마이너리그 및 독립 리그

스미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11년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었으나, 시즌 중 방출되었다. 2012년에는 프런티어 리그 소속의 워싱턴 와일드 씽스에서 뛰었다. 2013년 1월 22일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나, 3월 5일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 위치타 윙너츠와 계약했다. 2014년에는 애틀랜틱 리그 소속 슈거랜드 스키터스에서 활동했다.

3.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14년 6월 26일, 스미스의 계약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의해 구매되었다. 그는 이후 트리플 A 소속 엘 파소 치와와스로 배정되었고, 더블 A 소속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도 뛰었다. 엘 파소에서 14경기에 출전하여 43과 1/3이닝 투구하며 5.61의 평균자책점과 4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2015년에도 그는 트리플 A 엘 파소에서 뛰었다.

3.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5년 11월 15일, 스미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시즌을 트리플 A 소속 내슈빌 사운즈에서 시작한 그는, 같은 해 8월 6일 소니 그레이와 조쉬 피글리의 부상으로 인해 40인 로스터에 추가되어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다. 그는 2016년 8월 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거의 6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여 9회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덱스터 파울러를 삼진 처리했다. 2016년 시즌 후인 10월 5일, 그는 트리플 A로 다시 이적되었다.

2017년에도 스미스는 트리플 A 내슈빌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2017년 6월 7일, 그는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와의 경기에서 내슈빌 사운즈의 노히트 노런 경기 중 첫 6이닝을 책임졌다. 이어서 션 두리틀, 터커 힐리, 그리고 시몬 카스트로가 각각 1이닝씩을 던지며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 스미스는 2017년 7월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스팟 선발 등판을 위해 다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콜업되었다. 당시 36세였던 스미스는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첫 선발 등판을 한 선수 중 117년 만에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되었다. 그는 2017년 시즌 후 트리플 A로 다시 이적되었고, 자유 계약 선수가 되기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