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애드킨스

2.1. 유년기 및 아마추어 경력

애드킨스는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96년에는 케이프 코드 야구 리그의 올리언스 카디널스에서 여름 대학 야구 선수로 활동하며 아마추어 경력을 쌓았다. 이후 1998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9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3.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MLB) 경력

애드킨스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메이저 리그에서 총 6시즌 동안 119경기에 등판하여 5승 5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주요 활약 팀은 다음과 같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했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06년 4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3경기에 등판한 후, 파드리스의 트리플 A 산하 팀인 포틀랜드 비버스로 이관되었다.
• 뉴욕 메츠: 2006년 11월 15일, 벤 존슨과 함께 히스 벨, 로이스 링을 상대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되었다. 2007년 7월 28일에는 마이너 리그에서 콜업되어 메츠의 로스터에 합류했다.
• 신시내티 레즈: 2007년 12월 6일,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2008년에는 트리플 A 팀인 루이빌 배츠의 마무리 투수로 활동하며 인터내셔널 리그 최다인 30개의 세이브와 3.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해 9월 9일에는 다시 메이저 리그로 콜업되어 0.1이닝을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애드킨스는 2009년 1월,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기 위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방출되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의 활동 후 2009년 12월 2일 다시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2010년 7월 11일 신시내티로부터 방출되었다. 이후 2010년 7월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하여 트리플 A 샬럿 나이츠에 배정되었으며, 2010년 9월 화이트삭스로부터 방출되면서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3.2. KBO 리그 경력

애드킨스는 2009년 1월 9일,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금 10.00 만 USD, 연봉 20.00 만 USD의 조건으로 입단 계약을 맺으며 KBO 리그에 진출했다. 주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2009년 시즌 동안 26세이브를 기록, 두산 베어스의 이용찬과 함께 구원왕을 차지하며 공동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이는 KBO 리그 역사상 첫 공동 구원왕이자 첫 외국인 선수 구원왕이었으며, 롯데 구단 역사상 첫 구원왕 타이틀이기도 했다. 그러나 2009년 시즌 최종 평균자책점이 마무리 투수로는 다소 높은 3.83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허리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결국 롯데 자이언츠는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