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Jonas Gray조나스 그레이영어는 1990년 6월 27일에 태어난 전 미식축구 러닝백이다. 그는 노틀담 대학교에서 대학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2012년 마이애미 돌핀스에 드래프트 외 자유계약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에서도 뛰었다. 그레이는 특히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2. 초기 생애 및 교육
조나스 그레이는 미시간주 폰티악에서 태어났으며, 디트로이트 컨트리 데이 스쿨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그는 고등학교 4학년 때 팀이 11승 3패의 기록으로 주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주 준결승전에서는 29번의 캐리에서 305 yd를 기록하고 4개의 터치다운을 올리며 팀의 37대 30 승리를 이끌었다. 4학년 시즌 동안 그는 341번의 러시에서 총 2614 yd를 기록했으며 (평균 7.7 yd), 3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5경기에서 200 yd 이상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U.S. 아미 올-아메리칸 볼에 출전할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레이는 또한 디트로이트 컨트리 데이 스쿨에서 육상 선수로도 활동했다. 2006년에는 MHSAA 디비전 3 주 결승전 200미터 달리기에서 22.84초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고등학교 4학년 때는 100미터 달리기에서 11.13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그는 라이벌스닷컴으로부터 4성급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며, 동급 러닝백 유망주 중 4위에 랭크되었다.
3. 대학 경력
그레이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노틀담 대학교에 재학했다. 처음 세 시즌 동안은 주로 아르만도 앨런, 로버트 휴스, 시엘 우드의 백업 선수로 제한적인 출전 기회를 가졌다. 4학년이 되어서는 우드와 캐리를 나누어 가지며 114번의 캐리에서 총 791 yd를 달성했고 (평균 6.9 yd), 1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스턴 칼리지와의 경기 도중 ACL, MCL, LCL가 모두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4. 주요 성과
조나스 그레이의 프로 경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2014년 11월 16일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소속으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치른 경기였다. 이 경기는 그의 NFL 데뷔 4번째 경기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37번의 캐리에서 201 yd를 질주하고, 페이트리어츠 프랜차이즈 기록인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의 42대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레이는 NFL 경력에서 단 한 번의 터치다운도 기록하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출전하여 4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한 1921년 이후 최초의 러닝백이 되었다. 또한, 슈퍼볼 시대에 한 주에 최소 10경기 이상이 치러진 상황에서 해당 주의 총 러싱 터치다운(10개) 중 25% 이상(4개)을 혼자 기록한 최초의 러닝백이기도 하다. 공식 기록 정정 후 그의 최종 기록은 37번의 캐리에서 201 yd로 확정되었다 (콜츠의 페이스마스크 반칙으로 무효화된 2 yd 손실이 제외되었다). 그는 이 경기에서 총 24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2014년 시즌 단일 경기에서 마션 린치와 함께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득점 기록이었다.
5. 프로 경력
조나스 그레이는 대학 시절 입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프로 미식축구 선수로서 여러 팀에서 활동했다.
5.1. NFL 입단 및 초기 경력
2012년, 그레이는 마이애미 돌핀스와 드래프트 외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으며 NFL에 입단했다. 그는 부상당한 무릎의 재활을 위해 PUP 리스트에 등재되었다. 2013년 8월 31일, 최종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돌핀스에서 방출되었다. 이후 2013년 9월 2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연습 스쿼드 계약을 맺었다.
5.2.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시절
2014년 1월 10일, 그레이는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와 퓨처/리저브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최종 로스터에 들지 못했지만, 다음 날 연습 스쿼드에 다시 합류했다. 2014년 10월 16일, 뉴욕 제츠와의 서스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를 앞두고 액티브 로스터로 승격되었다.
2014년 11월 16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전에서 201 yd와 4개의 터치다운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으나, 이 경기 이후의 팀 규율 위반으로 인해 다음 경기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빌 벨리칙 감독은 훈련에 지각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레이의 지각이 벤치 결정의 주된 이유였다. 그는 해당 시즌에 총 91 yd만을 추가로 기록했으며, 슈퍼볼 XLIX에서 팀이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9경기 중 4경기에서 비활성화 선수 명단에 올랐다. 그레이는 2014년 시즌을 89번의 캐리에서 총 412 yd와 5개의 터치다운으로 마감했다. 2015년 9월 5일, 페이트리어츠에서 방출되었다.
5.3. 이후의 경력
페이트리어츠에서 방출된 후, 그레이는 2015년 9월 9일 마이애미 돌핀스의 연습 스쿼드에 다시 합류했다. 9월 11일에는 액티브 로스터로 승격되었으나, 9월 14일에 다시 방출되었다. 하지만 이틀 후 연습 스쿼드에 재합류했고, 9월 22일 다시 액티브 로스터에 등록되었다. 2015년 11월 10일, 그는 다시 돌핀스에서 방출되었고, 다음 날 연습 스쿼드에 재계약했다.
2015년 12월 15일, 그레이는 돌핀스의 연습 스쿼드에서 잭슨빌 재규어스의 액티브 로스터로 이적하며 계약을 맺었다. 2016년 8월 17일, 재규어스에서 웨이버/부상 명단에 올랐다. 웨이버를 통해 다른 팀의 지명을 받지 못한 후, 그는 부상자 명단으로 전환되었다. 2016년 8월 24일, 그레이는 재규어스의 부상자 명단에서 방출되며 팀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6. 평가
조나스 그레이의 경력은 한 번의 인상적인 활약이 어떻게 선수에게 큰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는지, 그리고 동시에 팀 규율 위반이 어떻게 그 기회를 빠르게 잃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6.1. 긍정적 평가
그레이는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전에서 201 yd 러싱과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잠재력과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이 경기는 그가 NFL 경력 동안 단 한 번의 터치다운도 기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4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올린 1921년 이래 최초의 선수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크게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 경기에서 그가 기록한 24점은 2014년 시즌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공동 1위 기록으로, 그의 득점 생산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은 그가 한때 NFL에서 가장 주목받는 러닝백 중 한 명으로 떠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음을 시사했다.
6.2. 비판 및 논란
그레이의 경력은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시절 빌 벨리칙 감독의 엄격한 팀 규율과 충돌하며 비판과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콜츠전에서의 뛰어난 활약 직후, 그는 훈련에 지각하여 다음 경기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이는 벨리칙 감독이 선수들의 규율 위반에 대해 얼마나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된다. 이 사건은 그레이의 경기 출전 기회를 급격히 감소시켰고, 결국 팀의 슈퍼볼 XLIX 우승에도 불구하고 그가 비활성화 선수로 분류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팀 규율 위반은 그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게 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그의 프로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을 받았다.
7. 영향
조나스 그레이의 경력은 미식축구계에서 독특한 성공과 실패 사례로 분석된다. 특히 그의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시절은 한 선수가 단 한 번의 경기에서 극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팀 규율 위반으로 인해 빠르게 입지를 잃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교훈적인 예시로 회자된다. 빌 벨리칙 감독의 철저한 규율 중시 원칙과 그레이의 지각 사건은 NFL 팀 문화와 선수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그의 사례는 프로 스포츠에서 재능만큼이나 규율과 책임감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히 NFL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리그에서 선수들이 겪을 수 있는 급격한 경력 변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그레이의 이야기는 대중문화에서도 '한 방의 영웅'이 될 뻔했지만, 작은 실수로 인해 기회를 잃은 인물로 기억되며, 스포츠계의 예측 불가능성과 엄격한 프로페셔널리즘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사례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