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년기와 교육
장윤희의 초기 생애와 학업 과정은 그녀의 탁월한 배구 경력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1.1. 출생과 유년기
장윤희는 1970년 5월 22일에 태어났다.
1.2. 학력
장윤희는 근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수학하며 배구 선수로서의 기량을 갈고닦았다.
2. 선수 경력
장윤희는 소속팀 호남정유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끌었으며,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서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1. 클럽 경력
장윤희는 1988년 호남정유 여자배구단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호남정유는 훗날 LG정유를 거쳐 현재의 GS칼텍스로 이름을 변경했다. 장윤희는 1990-91 시즌부터 1998-99 시즌까지 팀의 슈퍼리그 9연패를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여자 배구의 황금기를 주도했다. 1999-2000 시즌이 끝난 후 출산으로 인해 잠시 공백기를 가졌고, 2001-2002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에도 2005년 수원시청 배구단에 복귀하여 활동하였으며, 2009년에는 부천시 체육회 직장인팀에서도 뛰었다. 2010-2011 시즌에는 친정팀인 GS칼텍스에 선수로 한 시즌 동안 복귀하여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2.2. 국가대표 경력
장윤희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여러 국제 대회에서 한국 배구의 위상을 높였다. 그녀는 아시안 게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는데,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꾸준히 메달을 따냈다.
배구 월드컵에서는 1994년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기여했으며, 월드그랑프리에서는 1997년 일본 고베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1999년 월드컵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1996년 애틀랜타 하계 올림픽에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하여 팀을 이끌었으며, 올림픽 이후 잠시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났으나 1998년 다시 복귀하여 활약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는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도 참가하여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다.
3. 수상 및 업적
장윤희는 선수 생활을 통해 개인으로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았고,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의 성공에 기여하며 다수의 중요한 상과 메달을 획득했다.
3.1. 개인 수상
장윤희는 선수 생활 내내 뛰어난 개인 기량을 인정받아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 1989년: 월드컵 '베스트 서버'
- 1989년: 최우수 배구 선수 (MVP)
- 1991년: 월드컵 '베스트 수비'
- 1991년: 월드컵 '베스트 6'
- 1991년: 기자단 선정 최우수 배구 선수
- 1996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전 최우수 선수(MVP)
- 슈퍼리그 최우수 선수(MVP): 1991, 1995, 1997, 1998, 1999년 (총 5회)
- 슈퍼리그 베스트 6: 1988, 1991,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년 (총 10회)
- 슈퍼리그 공격상: 1994년
- 슈퍼리그 서브상: 1996년
- 슈퍼리그 수비상: 2002년
3.2. 팀 메달 및 명예
장윤희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다수의 팀 단위 메달과 명예를 얻었다.
- 슈퍼리그 우승: 1990-91 시즌부터 1998-99 시즌까지 9연패 (소속팀 호남정유)
-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여자 배구 은메달
-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여자 배구 금메달
-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여자 배구 은메달
- 1997년 월드그랑프리 동메달
4. 은퇴 후 경력
현역 선수 생활을 마친 장윤희는 코치, 해설위원, 그리고 배구 행정가로서 한국 배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1. 코치 및 감독 역할
현역에서 은퇴한 후 장윤희는 배구 지도자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선수 시절 몸담았던 GS칼텍스의 코치로 부임하여 팀을 지도했다. 이후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했다. 2020년부터는 대한민국 여자 U-18 배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중앙여자고등학교 배구 감독으로 재직하며 한국 여자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4.2. 해설 및 행정 활동
장윤희는 방송 해설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배구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11년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배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했으며, 2018년에는 SPOTV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명쾌한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05년에는 대한배구협회 이사로 선임되어 한국 배구의 행정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5. 개인 생활
장윤희는 1997년 4월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이경환과 결혼했다. 결혼 당시 선수 생활과 가정 생활의 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나, 결혼 후에도 1998년 국가대표팀에 복귀하는 등 활발한 선수 활동을 이어갔다. 1999-2000 시즌 이후에는 출산으로 인해 잠시 선수 생활을 중단하며 가정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6. 유산과 영향
장윤희는 한국 여자 배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소속팀 호남정유의 슈퍼리그 9연패를 이끈 주역으로서, 뛰어난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 정확한 서브를 겸비한 만능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다. 그녀의 플레이 스타일과 리더십은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한국 여자 배구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은퇴 후에도 지도자, 해설위원, 배구 행정가로서 꾸준히 배구계에 헌신하며 한국 배구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7. 같이 보기
- 유연경
- 강혜미
- 정선혜
- 장소연
- 김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