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쇼

2.1. 유년기 및 성장 배경

이토 쇼는 아이치현 카스가이시에서 태어났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다. 어린 시절에는 축구와 함께 수영 학원에 다니며 입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카스가이 시립 주부 중학교를 졸업했다.

2.2. 유소년 축구 경력

그는 FC.페르볼 아이치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중경대학 부속 중경고등학교로 진학했다. 15세부터 각 세대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고,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팀의 주장을 맡았다.

2006년 8월, 이토 쇼는 잉글랜드의 명문 클럽인 아스널 FC의 트라이얼 테스트에 참가하여 당시 감독이던 아르센 벵거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벵거 감독은 그를 티에리 앙리에 비유하며 칭찬했고, 이로 인해 이토는 '일본판 앙리'(和製アンリ)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U-19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 달 뒤에 열린 전국고등학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무득점에 2회전에서 탈락하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3.1. 그르노블 푸트 38

고등학교 축구 선수권 대회가 끝난 직후, 이토 쇼는 프랑스 리그 2 소속의 그르노블 푸트 38과 계약을 맺고 2007년 1월 11일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본인 고교 선수가 국내 클럽을 거치지 않고 직접 해외 클럽과 프로 계약을 맺은 것은 J리그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그의 이적은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르노블에서의 유럽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이적 첫 해인 2006-07 시즌에는 단 1경기에 출전했으며, 2007-08 시즌에는 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득점은 없었다. 2008-09 시즌부터 그르노블은 리그 1으로 승격했지만, 이 시즌에는 컵대회를 포함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10년 5월 5일에는 드디어 리그 1 데뷔전을 치렀지만, 2009-10 시즌에도 이 한 경기가 유일한 출전 기록이었고 결국 그르노블을 떠나게 되었다.

3.2. 시미즈 에스펄스

2010년 6월, 이토 쇼는 시미즈 에스펄스와 2년 계약을 맺고 일본으로 복귀했다. 같은 해 11월 13일 미토 홀리호크와의 천황배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일본 복귀 후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2010 시즌에는 리그전과 천황배에서 각각 2경기씩 출전했다.

2011 시즌에는 아프신 고트비 감독의 지휘 아래 개막전부터 몇 경기 선발로 기용되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리그 중단 후에도 전반기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9월에는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수술을 받았다. 10월 23일 방포레 고후와의 J리그 30라운드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되며 복귀했으며, 최종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9분 헤딩골로 J1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12 시즌에는 전지훈련에서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시즌 초반 선발 또는 교체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신입 선수 시라사키 료헤이, 시즌 도중 영입된 지미 더글라스 프랑사, 세누마 유지 등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면서 주로 교체 선수나 컵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6월에는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이후에도 주전 경쟁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한 해를 보내며 컵대회를 포함하여 개인 최다 출전 경기를 기록했다.

2013 시즌에도 주로 벤치에 머물거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사간 도스와의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한 리그 34경기 중 14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리그 6골을 기록했다.

3.3. 요코하마 F. 마리노스

2014년 1월 14일, 이토 쇼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로 완전 이적했다. 같은 해 AFC 챔피언스리그 2014 첫 경기와 J1리그 개막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후 리그전에서는 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한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으나, 시즌 막판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내내 처음으로 주전으로 기용되어 26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J리그컵에서도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2018년 한 해 동안 개인 최다인 17골을 기록했다.

3.4. 가시마 앤틀러스

2019년, 이토 쇼는 가시마 앤틀러스로 완전 이적했다. 2월 19일에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2019 플레이오프 뉴캐슬 제츠 FC와의 경기에서 가시마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으나 시즌 중반부터는 교체 선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어진 2020 시즌에는 14경기(선발 3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1골을 기록했다.

3.5. 요코하마 FC

2021년, 이토 쇼는 요코하마 FC로 완전 이적했다.

6.1. 클럽 통계

6.2. 국제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