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지영(李知映)은 1985년 12월 2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난 골프 선수이다. 2004년 프로로 전향하여 KLPGA 투어에서 활동하였고, 2005년에는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우승을 통해 당시 세계적인 선수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특히 2006년과 2007년 LPGA 투어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상위권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1세대 장타자로 명성을 얻었다. 이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LPGA 투어 통산 상금 370.00 만 USD를 돌파하는 등 한국 여자 골프계에 큰 기여를 했다.
2. 어린 시절과 교육
그녀는 14세에 골프를 시작했으며, 낙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용인대학교를 마쳤다. 그녀의 거주지는 분당, 대한민국이다. 이지영 선수의 신장은 약 168 cm이다.
3. 프로 경력
이지영은 2004년 프로 골퍼로 전향한 이래 KL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여러 중요한 우승과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LPGA 투어 진출 후 꾸준한 기량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3.1. KLPGA 투어
이지영은 2004년 KLPGA에 정식 입회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녀는 KLPGA 투어에서 다음과 같은 주요 우승을 기록했다.
- 2005년: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 2006년: 신세계배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
3.2. LPGA 투어
2005년 CJ 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으로 LPGA에 직행한 이지영은 이후 꾸준히 활동하며 다수의 상위권 성적을 거두었다.
3.2.1. LPGA 투어 첫 우승
이지영의 LPGA 투어 첫 우승은 2005년 10월 30일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열린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이었다. 그녀는 당시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 (65-73-73)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그녀는 당시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이었던 안니카 소렌스탐, 박지은, 폴라 크리머 등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그룹과는 3타 차이의 여유로운 승리였다. 이 대회에서 김미현과 카린 코흐가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 우승으로 이지영은 KLPGA 투어 데뷔 1년 만에 LPGA 투어에 직행하는 자격을 얻었다.
순위 | 날짜 | 대회명 | 우승 스코어 | 우승 차이 | 준우승자 |
---|---|---|---|---|---|
1 | 2005년 10월 30일 | CJ 나인브릿지 클래식 | -5 (65-73-73=211) | 3타 | 김미현 카린 코흐 |
3.2.2. 메이저 대회 성적
이지영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2007년에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13년에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로 추가되었다.
대회명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
ANA 인스퍼레이션 | T56 | T13 | T21 | 20 | T40 | CUT | CUT | T32 | T16 | CUT |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 T14 | T10 | T18 | T65 | CUT | CUT | CUT | CUT | T49 | |
US 여자 오픈 | T10 | 7 | T13 | WD | T25 | CUT | T38 | |||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 T22 | T2 | T17 | CUT | T62 | CUT | T36 | T58 | ||
에비앙 챔피언십 | WD | CUT |
- CUT = 중간 컷 탈락
- WD = 기권
- "T" = 공동 순위
- 표시된 성적은 2015년까지이다.
메이저 대회 요약
대회명 | 우승 | 2위 | 3위 | 탑-5 | 탑-10 | 탑-25 | 출전 횟수 | 컷 통과 횟수 |
---|---|---|---|---|---|---|---|---|
ANA 인스퍼레이션 | 0 | 0 | 0 | 0 | 0 | 4 | 10 | 7 |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 0 | 0 | 0 | 0 | 1 | 3 | 9 | 5 |
US 여자 오픈 | 0 | 0 | 0 | 0 | 2 | 4 | 7 | 5 |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 0 | 1 | 0 | 1 | 1 | 3 | 8 | 6 |
에비앙 챔피언십 | 0 | 0 | 0 | 0 | 0 | 0 | 2 | 0 |
총합 | 0 | 1 | 0 | 1 | 4 | 14 | 36 | 23 |
- 최대 연속 컷 통과: 14회 (2006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 2009년 LPGA 챔피언십)
- 최대 연속 탑-10 기록: 3회 (2007년 LPGA 챔피언십 ~ 2007년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3.2.3. 기타 주요 성과
이지영은 LPGA 투어에서 단 1승에 그쳤지만, 여러 차례 준우승과 탑10 진입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 LPGA 투어 플레이오프 기록 (0승 1패)
- 2007년 킹스밀 미켈롭 울트라 오픈에서 수잔 페테르센에게 연장 3번째 홀에서 패배.
- 주요 준우승 및 상위권 기록
- 2010년 LPGA 투어 캐나다 여자 오픈 공동 2위
- 2008년 LPGA 투어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준우승
- 2007년 LPGA 투어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
- 2007년 LPGA 투어 필즈 오픈 준우승
3.2.4. 플레이 스타일
이지영은 한국 여자 선수들 중에서도 1세대 장타자로 유명했다. 2006년 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75.1 yd를 기록하며 이 부문 4위에 올랐고, 2007년에는 2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장타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3.3. 팀 대항전
이지영은 국제 팀 대항전인 렉서스컵에 아시아 대표팀으로 두 차례 참가하여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 2006년 렉서스컵 (아시아팀 우승)
- 2007년 렉서스컵 (아시아팀 우승)
4. 경력 통계
다음은 2015년 시즌까지의 이지영 선수의 LPGA 투어 경력 통계이다.
연도 | 대회 수 | 컷 통과 횟수 | 우승 | 2위 | 3위 | 탑 10 수 | 최고 순위 | 상금 총액 ($) | 상금 순위 | 스코어 평균 | 스코어 순위 |
---|---|---|---|---|---|---|---|---|---|---|---|
2005 | 2 | 2 | 1 | 0 | 0 | 1 | 1 | 20.85 만 USD | n/a | 72.14 | n/a |
2006 | 25 | 24 | 0 | 1 | 0 | 6 | T2 | 57.51 만 USD | 20 | 71.46 | 18 |
2007 | 24 | 23 | 0 | 3 | 0 | 10 | 2 | 96.63 만 USD | 10 | 71.66 | 12 |
2008 | 28 | 25 | 0 | 1 | 1 | 8 | 2 | 79.60 만 USD | 21 | 71.38 | 14 |
2009 | 25 | 22 | 0 | 0 | 1 | 3 | T3 | 35.87 만 USD | 37 | 71.88 | 33 |
2010 | 20 | 18 | 0 | 1 | 1 | 8 | T2 | 58.98 만 USD | 19 | 71.26 | 16 |
2011 | 15 | 5 | 0 | 0 | 0 | 0 | T33 | 2.26 만 USD | 116 | 73.97 | 106 |
2012 | 13 | 8 | 0 | 0 | 0 | 0 | T12 | 6.87 만 USD | 90 | 72.35 | 48 |
2013 | 21 | 15 | 0 | 0 | 0 | 1 | T4 | 17.27 만 USD | 65 | 72.37 | 61 |
2014 | 18 | 7 | 0 | 0 | 0 | 0 | T16 | 7.48 만 USD | 101 | 73.15 | 126 |
2015 | 13 | 9 | 0 | 0 | 0 | 0 | T25 | 7.55 만 USD | 97 | 71.88 | 54 |
5. 평가와 유산
이지영은 2005년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의 LPGA 투어 첫 우승을 통해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특히 그녀는 강력한 드라이버 비거리를 자랑하는 '장타자'로서 한국 여자 골프의 플레이 스타일에 다양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록 LPGA 투어에서 단 1승에 그쳤지만, 수많은 준우승과 탑10 진입을 통해 보여준 꾸준함은 그녀의 높은 기량을 증명한다.
이지영은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동안 통산 상금 370.00 만 USD 이상을 벌어들이며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갔다. 그녀의 활약은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 무대에서 강세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특히 뛰어난 장타력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 미쳤다. 이지영은 안정적인 경기력과 꾸준함으로 팬들에게 기억되는 선수이며, 한국 여자 골프의 황금기를 함께 이끈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