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arly life and entry into professional Go
이민진은 1984년 7월 11일에 태어났으며,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경기도 성남시 출신이다. 어릴 적부터 바둑에 재능을 보였으며, 프로 바둑 기사 김원 7단의 문하생으로 바둑을 배웠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997년 롯데배 아마추어 여자 최고위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국제 아마추어 페어 바둑 선수권 대회에서는 이학용 선수와 짝을 이뤄 3위에 올랐다. 이듬해인 1998년에는 아마추어 여자 국수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프로 입단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999년 마침내 프로 바둑 기사로 입단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 Professional career
이민진은 1999년 프로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승단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0년에 2단으로 승단했으며, 2004년에는 4단, 2006년에는 5단으로 승단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 여자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6단으로 승단했고, 2012년 3월에는 7단에 올랐다. 이후 2017년에 8단으로 승단하며 한국 바둑계의 중견 기사로 입지를 굳혔다. 그녀의 경력 전반에 걸쳐 국내외 주요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한국 바둑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1. Major achievements and tournament participation
이민진은 프로 경력 동안 수많은 주요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국제 대회와 국내 대회 모두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여러 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2.1.1. International tournaments
이민진은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활약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 산수검성배 국제여자프로바둑선수권전: 2001년 제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녀는 양훼이, 화쉐밍, 위메이링 선수를 꺾었으나 결승에서 쉬잉 선수에게 패배했다.
-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2008년에 열린 제1회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그녀는 루이나이웨이, 만바 카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쑹룽후이에게 패했다.
- 아시안 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금메달은 그녀의 6단 승단에도 기여했다.
- 페어 바둑 월드컵: 2010년 대회에서 목진석 선수와 짝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했다.
-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이 대회에서 이민진은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특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 2004년 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 2005년 대회: 1승 1패를 기록했다. 차오청에게 승리했으나 우메자와 유카리에게 패배했다.
- 2006년 대회: 1승 1패를 기록했다. 왕샹윈에게 승리했으나 치넨 가오리에게 패배했다.
- 2007년 대회: 5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의 첫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당시 그녀는 가토 게이코, 리춘화, 고니시 가즈코, 예구이, 야시로 쿠미코를 연파했다.
- 2008년 대회: 3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의 연속 우승에 기여했다. 탕이, 가토 게이코, 루이나이웨이에게 승리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 2009년 대회: 0승 1패를 기록하며 리허에게 패배했다.
-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연승전: 2014년 대회에 출전했으나 0승 1패로 쑹룽후이에게 패배했다.
2.1.2. Domestic tournaments
이민진은 국내 바둑 대회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여자 바둑을 이끌었다.
- 프로여류국수전:
- 2000년: 제7기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 2008년: 제13기 대회에서 박지은 선수에게 1대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 여류명인전:
- 2001년: 제3회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 2004년: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다.
-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2006년 제10기 대회에서 9위를 차지했다.
- GG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이 대회는 그녀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 무대였다.
- 2007년: 0승 1패로 조훈현에게 패했다.
- 2008년: 4연승을 기록했다. 차민수, 박영찬, 권갑용, 한철균을 꺾었으나 김종수에게 패했다.
- 2009년: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동엽에게 승리했으나 안관욱에게 패했다.
- 2012년: 5연승을 기록했다. 권갑용, 강훈, 김종수, 한철균, 차민수를 꺾었으나 서능욱에게 패했다.
- 2020년: 4연승을 기록하며 여자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안조영, 이성재, 유창혁, 그리고 존경하는 기사인 이창호까지 연파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 한국여자바둑리그: 여러 팀에서 활약하며 팀 성적에 기여했다.
- 2015년: 경주 니사금 팀 소속으로 5승 4패를 기록했다.
- 2016년: 여수 거북선 팀 소속으로 6승 7패를 기록했다.
- 2017년: 경주 니사금 팀 소속으로 5승 7패를 기록했다.
- 2018년: 경주 니사금 팀 소속으로 6승 10패를 기록했다.
- 2019년: 서울 EDGC 팀 소속으로 6승 7패를 기록했다.
- 2020년: 삼척 해상케이블카 팀 소속으로 5승 7패를 기록했다.
- 2021년: 서귀포 칠십리 팀 소속으로 9승 5패를 기록했다.
- 2021년: 여자 최고 기사 결정전 리그에 출전했다.
- 한국바둑협회배 페어 바둑전: 2009년 대회에서 목진석 선수와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 꽃보다 바둑 여왕전: 2016년 대회에 출전했다.
3. Personal life
이민진은 바둑 외적인 부분에서도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취미는 피아노 연주와 춤으로 알려져 있다. 바둑계에서 존경하는 기사로는 한국 바둑의 전설인 이창호 9단과 일본의 혁명적인 바둑 기풍으로 유명한 후지사와 슈코 9단을 꼽는다. 이러한 개인적인 면모는 그녀의 바둑 스타일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나, 경기 외적인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4. Legacy and reception
이민진은 한국 여자 바둑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기사로 평가받는다. 특히 2007년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에서 5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첫 우승을 이끌고, 2008년에도 3연승으로 연속 우승에 기여한 점은 그녀의 탁월한 실력과 팀 기여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업적이다. 또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 여자 단체전 금메달 획득은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을 의미한다.
GG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보여준 활약, 특히 2020년 이창호 9단을 포함한 시니어 강자들을 연파하며 여자 팀의 승리를 이끈 점은 그녀가 단순한 여성 기사를 넘어 바둑계 전체에서 인정받는 강자임을 입증했다. 그녀는 꾸준한 성적과 성실한 자세로 후배 기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한국 바둑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선수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진은 강한 승부욕과 섬세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한국 여자 바둑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