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및 초기 경력
올레그 조테예프는 우즈베키스탄 올말리크에서 태어나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자국 리그에서 여러 클럽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1.1. 출생 및 배경
올레그 조테예프는 1989년 7월 5일 우즈벡 SSR 올말리크에서 태어났다.
1.2. 우즈베키스탄 초기 클럽 경력
2008년 파흐타코르 타슈켄트에서 프로 데뷔한 올레그 조테예프는 2010 시즌을 앞두고 고향팀인 FC AGMK로 이적하여 2012 시즌까지 3시즌 동안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AGMK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12년 12월 26일, 당시 자국 리그의 명문 구단이었던 FC 부뇨드코르와 계약하며 이적했다. 부뇨드코르 소속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시즌 동안 활동하며 팀의 주요 성공에 기여했다. 2013 시즌에는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와 우즈베키스탄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으며, 2014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슈퍼컵 우승에 일조했다. 또한, 2014년 우즈베키스탄컵에서는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 클럽 경력 하이라이트
올레그 조테예프는 우즈베키스탄 리그와 대한민국 K리그2에서 중요한 시기를 보내며 여러 클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1. 로코모티프 타슈켄트
2015년 1월 6일, 올레그 조테예프는 로코모티프 타슈켄트로 이적했다. 그는 2015 시즌부터 2020 시즌 중반까지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 3연패를 달성했으며, 2015년과 2019년에는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컵에서는 2016년과 2017년에 2연패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또한, 2015년 우즈베키스탄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9년 우즈베키스탄 슈퍼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국제 무대에서는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기여하며 아시아 정상권 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2.2. 전남 드래곤즈 (대한민국)
2020 시즌 중반, 올레그 조테예프는 측면 강화를 모색하던 대한민국 K리그2의 전남 드래곤즈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 그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2020년 6월 10일 한국행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으며, 2주 뒤인 6월 27일 전남 드래곤즈로의 이적을 확정하며 선수 경력 처음으로 해외 리그에 진출했다.
이적 다음 날인 6월 2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 FC와의 2020 K리그2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특유의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어진 안산 그리너스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는 율리안 크리스토페르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 팀의 4-0 대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경남 FC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약 3개월 동안 1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25라운드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하여 후반전에 김한길과 교체되기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복귀 후 남은 3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팀은 최종적으로 리그 6위로 밀려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2020 시즌 동안 8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시즌 중반 3개월간의 부상 공백을 고려하면 준수한 활약으로 평가받았고, K리그2의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2021 시즌에도 전남에 잔류하는 데 성공했다.
2021 시즌에는 개막전인 충남 아산 FC와의 2021 K리그2 경기에서 후반 15분까지 소화했으며, 다음 경기인 경남 FC와의 2라운드에서는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초반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021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그 베스트 11에 무려 4번이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대구 FC와의 2021년 FA컵 결승 2차전에서 후반 9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전남의 14년 만이자 통산 4번째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2021 시즌 공식전 29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올레그 조테예프는 이듬해인 2022년 1월 4일 계약 만료로 전남을 떠났다.
2.3. 우즈베키스탄 복귀 및 이후 경력
전남 드래곤즈에서의 활약을 마친 후, 올레그 조테예프는 2022 시즌을 앞두고 키질쿰 자라프샨에 입단하며 약 2년 만에 자국 리그로 복귀했다. 그는 키질쿰에서 두 시즌 동안 활동하며 팀이 19년 만에 리그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2023 시즌을 끝으로 우즈베키스탄 프로리그로 강등된 키질쿰을 떠나 현재 소속팀인 소그디아나 지자흐로 이적했다.
3. 국가대표팀 경력
올레그 조테예프는 우즈베키스탄의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3.1. 연령별 대표팀
올레그 조테예프는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팀 소속으로 2012년 하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4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활약에 기여했다.
3.2. 성인 국가대표팀
2012년 1월 17일, 쿠웨이트와의 친선 경기에서 국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우즈베키스탄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4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소집되었으며, 2013년 6월 18일 홈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최종 예선 A조 최종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8년 만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2019년 AFC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팀이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우즈베키스탄의 5회 연속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호주와의 승부차기 접전 끝에 2-4로 패하며 5회 연속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D조 4경기에 출전했으나,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고, 각 조 2위 팀 중 7위에 그치며 타지키스탄 및 쿠웨이트와 함께 2023년 AFC 아시안컵 3차 예선으로 밀려났다.
4. 경력 통계
번호 | 날짜 | 경기장 | 상대팀 | 득점 | 결과 | 대회 |
---|---|---|---|---|---|---|
1. | 2013년 6월 18일 | 부뇨드코르 스타디움,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 카타르 | 2-1 | 5-1 | 2014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
5. 수상 경력
5.1. 클럽
- FC 부뇨드코르
-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 우승 (2013)
- 우즈베키스탄컵: 우승 (2013), 준우승 (2014)
- 우즈베키스탄 슈퍼컵: 우승 (2013, 2014)
- PFC 로코모티프 타슈켄트
-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 우승 (2016, 2017, 2018), 준우승 (2015, 2019)
- 우즈베키스탄컵: 우승 (2016, 2017), 4강 (2015)
- 우즈베키스탄 슈퍼컵: 우승 (2015, 2019)
- 전남 드래곤즈
- FA컵: 우승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