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시절 및 유소년 경력
오쿠노 히로아키는 프로 선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보이며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거쳤다.
1.1. 출생 및 축구 입문
오쿠노 히로아키는 1989년 8월 14일, 일본 오사카부 미나미카와치군 다이시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도쿄도의 버디 SC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당시 마루야마 유이치가 팀 동료였다. 또한,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의 센다이 교실에서도 활동했다.
1.2. 유스 아카데미 및 대학 경력
중학교 시절부터 베갈타 센다이의 하부 조직에 소속되어 축구 훈련을 이어갔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유스팀 공식 경기에 월반하여 출전하는 등 일찍부터 뛰어난 재능을 드러냈다. 메이세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유스 시절에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부상으로 인해 베갈타 센다이 1군 팀 승격이 미뤄지면서 센다이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재학 중에도 축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갔다. 1학년 때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하여 활약했으며, 3학년 때인 2010년 제34회 총리대신배 전일본대학축구토너먼트에서는 1회전 도시샤 대학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당시 공격수로도 기용되었다. 또한, 유스 시절 베갈타 센다이 1군 팀의 코치였던 데구라모리 마코토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2009년부터 3년간 특별 지정 선수로서 베갈타 센다이에 소속되었다.
2. 클럽 경력
오쿠노 히로아키는 베갈타 센다이와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며 일본 축구 리그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1. 베갈타 센다이 (2009-2018)
오쿠노는 베갈타 센다이 유스팀을 거쳐 센다이 대학을 졸업한 후, 정식으로 베갈타 센다이에 합류하여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1.1. 데뷔 및 V-바렌 나가사키 임대
센다이 대학 졸업 후인 2012년, 오쿠노는 베갈타 센다이에 정식으로 합류하며 프로 계약을 맺었다. 유스팀 출신 선수가 대학을 거쳐 1군 팀에 합류한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사례였다. 그는 팀의 '미스터 베갈타'로 불리던 치바 나오키가 13년간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2012년 9월 8일 제92회 천황배 전일본 축구 선수권 대회 2회전 소니 센다이 FC와의 경기에서 프로 첫 골을 기록했다. 그의 J1리그 데뷔는 2012년 5월 26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J1 13라운드 경기로, 도도로키 육상 경기장에서 이루어졌다.
프로 2년차인 2013년에는 부상 등의 영향으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2013년 7월, 그는 V-바렌 나가사키로 임대 이적했다. 이듬해인 2014년에도 임대 기간을 연장하여 계속해서 V-바렌 나가사키에서 뛰었다.
2.1.2. 베갈타 센다이 복귀 및 주요 활약
2015년, 오쿠노는 베갈타 센다이로 복귀했으며, 부주장직을 맡았다. 그는 센다이에서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출전을 따냈다. 이 시즌에 선발 출전한 27경기 중 17경기에서 센터 포워드로 기용되었다. 유스팀 출신 선수로서 처음으로 1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 32경기에 출전했다. J1리그 첫 골은 1st 스테이지 11라운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경기에서 기록했으며, 팀 내 득점 공동 1위인 7골을 기록하며 팀 올해의 선수(MVP)에 선정되었다.
2018년 시즌 종료 후인 2019년 1월 4일, 그는 주니어 유스 시절부터 특별 지정 선수 기간을 포함하여 약 14년 반 동안 몸담았던 베갈타 센다이를 떠나 세레소 오사카로 완전 이적한다고 발표되었다.
2.2. 세레소 오사카 (2019-현재)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 오쿠노는 그의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2.1. 이적 및 초기 기여
2019년, 오쿠노는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했다. 그는 빗셀 고베와의 개막전에서 곧바로 선발로 발탁되어 팀 내 최장 거리인 12.9 km를 뛰며 승리에 기여했다. 2019년 8월 17일 J1리그 23라운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서는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4경기 만의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팀의 공격수들의 부상이 잇따르면서 그는 센터 포워드로 기용되었다. 수비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리그 7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으며, 로티나 감독 체제에서는 본업 공격수들이 복귀한 후에도 센터 포워드로서 중용되었다. 2020년 9월 9일 J1리그 15라운드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전에서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구단의 J1리그 통산 1000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해에도 그는 주로 센터 포워드로 기용되었다.
2.2.2. 다재다능함 및 지속적인 활약
2021년 4월 2일 사간 도스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이어진 공방전 끝에 후반 시작 직후 미들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당시 레비르 쿨피 감독은 그를 "미드필더의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에 선발되어도 이상하지 않으며, 세레소 오사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유럽으로 갈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의 노력에 따라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이 시즌에 그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볼란치로 기용되었다.
2022년 리그 4라운드에서는 볼란치로 선발 출전했다. 고기쿠 아키오 감독의 전술 변화로 인해 공격 가담이 다시 늘어나 1골 1도움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양 팀 통틀어 가장 긴 12.9 km의 활동량을 기록했다. 같은 해 5월 21일 J1리그 14라운드 감바 오사카와의 오사카 더비에서는 직접 두 골을 넣는 등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3대1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매 경기 팀 내 최장 활동량을 기록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본업은 볼란치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포착한 공격 가담으로 골문 앞에서의 높은 결정력을 선보였다. 고기쿠 아키오 감독 체제에서도 그는 공수 양면에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3. 클럽 통계
오쿠노 히로아키의 클럽 통계는 다음과 같다.
클럽 성적 | 리그 | 천황배 | 리그컵 | 대륙대회 | 기타1 | 총합 | ||||||||
---|---|---|---|---|---|---|---|---|---|---|---|---|---|---|
시즌 | 클럽 | 리그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일본 | 리그 | 천황배 | J리그컵 | AFC | 기타1 | 총합 | ||||||||
2009 | 베갈타 센다이 | J2 | 0 | 0 | 0 | 0 | - | - | 0 | 0 | 0 | 0 | ||
2010 | J1 | 0 | 0 | 1 | 0 | 0 | 0 | - | 0 | 0 | 1 | 0 | ||
2011 | 0 | 0 | 0 | 0 | 0 | 0 | - | 0 | 0 | 0 | 0 | |||
2012 | 2 | 0 | 1 | 1 | 4 | 0 | - | 0 | 0 | 7 | 1 | |||
2013 | 0 | 0 | 0 | 0 | - | 7 | 0 | 0 | 0 | 7 | 0 | |||
V-바렌 나가사키 | J2 | 16 | 3 | 1 | 0 | - | - | 1 | 0 | 18 | 3 | |||
2014 | 39 | 4 | 2 | 1 | - | - | 0 | 0 | 41 | 5 | ||||
2015 | 베갈타 센다이 | J1 | 32 | 7 | 4 | 0 | 4 | 1 | - | 0 | 0 | 40 | 8 | |
2016 | 34 | 4 | 1 | 0 | 6 | 0 | - | 0 | 0 | 41 | 4 | |||
2017 | 31 | 4 | 1 | 0 | 8 | 2 | - | 0 | 0 | 40 | 6 | |||
2018 | 27 | 2 | 4 | 0 | 6 | 1 | - | 0 | 0 | 37 | 3 | |||
2019 | 세레소 오사카 | 32 | 7 | 2 | 0 | 4 | 0 | - | 0 | 0 | 38 | 7 | ||
2020 | 34 | 7 | 0 | 0 | 4 | 0 | - | 0 | 0 | 38 | 7 | |||
2021 | 32 | 3 | 5 | 1 | 3 | 0 | 6 | 1 | 0 | 0 | 46 | 5 | ||
2022 | 31 | 3 | 9 | 2 | 2 | 0 | 0 | 0 | 0 | 0 | 42 | 5 | ||
2023 | 24 | 3 | 4 | 0 | 0 | 0 | 0 | 0 | 0 | 0 | 27 | 3 | ||
2024 | 36 | 0 | 1 | 0 | 0 | 0 | 0 | 0 | 0 | 0 | 37 | 0 | ||
총 통산 | 370 | 47 | 36 | 5 | 41 | 4 | 13 | 1 | 1 | 0 | 494 | 62 |
1 J1 승격 플레이오프 포함.
- 비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특별 지정 선수로 등록되었다.
4. 국제 및 대표팀 경력
오쿠노 히로아키는 연령별 국가대표팀 및 기타 선발팀에서 활약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 2002년: U-13 일본 선발팀
- 2005년: U-16 일본 대표팀
- 2007년: 센다이 컵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 U-18 도호쿠 대표팀
- 2010년: 전일본 대학 선발팀
- 2011년: 전일본 대학 선발팀
5. 플레이 스타일 및 특징
오쿠노 히로아키는 주로 미드필더와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특히 센터 포워드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그의 주발은 오른발이다.
그는 로티나 감독 시절 센터 포워드로 기용되었을 때, 마치 마이클 올룽가와 같은 압도적인 존재감은 없지만, '스텔스처럼 숨어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의 넓은 활동 반경은 공수 양면에서 동료들을 돕고,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동료들을 연결하며, 어느새 골문 앞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하드워크형 스트라이커로서 만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레비르 쿨피 감독은 그를 "미드필더의 스페셜리스트"라고 칭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되어도 이상하지 않으며, 세레소 오사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유럽으로 갈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그는 매 경기 팀 내 최장 활동량을 기록하는 등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본업은 볼란치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포착한 공격 가담을 통해 골문 앞에서 높은 결정력을 선보인다. 고기쿠 아키오 감독 체제에서도 그는 공수 양면에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6. 개인 생활
오쿠노 히로아키는 2019년 3월 일반 여성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4월 25일 이 사실이 보도되었다. 그의 별명은 '오쿤', '오쿠'이다.
7. 수상 및 업적
오쿠노 히로아키가 개인적으로 획득한 상과 팀에 기여하여 얻은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 베갈타 센다이 올해의 선수 (MVP): 2015년
- J리그 우수 선수상: 2022년
- 세레소 오사카의 J1리그 통산 1000번째 골 기록 (2020년 9월 9일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전)
8. 같이 보기
- 특별 지정 선수로 J리그 클럽에 등록된 선수 목록
- 베갈타 센다이의 선수 목록
- V-바렌 나가사키의 선수 목록
- 세레소 오사카의 선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