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력
엘로이 올라야의 프로 축구 여정은 어린 나이에 데뷔한 순간부터 은퇴 후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을 포함한다.
1.1. 초기 선수 경력 및 데뷔
엘로이 올라야는 1964년 7월 10일 히혼에서 태어났다. 그는 스포르팅 히혼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으며, 콜레히오 인마쿨라다(Colegio Inmaculada) 유소년 팀을 거쳐 스포르팅 히혼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불과 15세의 나이인 1979년 11월 28일, 그는 코파 델 레이에서 CD 투론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은 리저브 팀 선수를 프로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이 시기에는 1군 팀과는 별도로 컵 대회에 2군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것이 가능했기에 그의 어린 나이 데뷔는 이례적인 일로 기록되었다. 1982년에는 1부 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1.2. 클럽 경력
엘로이는 선수 경력 동안 주로 스포르팅 히혼, 발렌시아 CF, 그리고 CD 바다호스에서 활약했다.
스포르팅 히혼에서 그는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첫 번째 활동 기간을 보냈다. 이 시기 스포르팅 히혼은 1980년대 강력한 팀 중 하나로 손꼽혔으며, 1985년과 1987년 라리가에서 두 차례 4위를 차지하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1986-87 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하여 11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스포르팅 히혼에서의 첫 번째 stint 동안 그는 리그 191경기 출전 36골을 기록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그는 스포르팅 히혼으로 돌아와 36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추가로 기록했다.
1988년, 엘로이는 발렌시아 CF로 이적하여 1995년까지 활약했다. 발렌시아에서도 스포르팅 히혼 시절과 유사한 개인 기록을 세웠으며, 1989-90 시즌에 발렌시아가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발렌시아에서 그는 리그 203경기에 출전하여 37골을 기록했다. 또한, 그는 1994-95 코파 델 레이에서 발렌시아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1996년, 그는 CD 바다호스로 이적하여 1998년 은퇴할 때까지 뛰었다. 바다호스에서의 활약은 2부 리그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으며, 그는 28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한 뒤 34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엘로이는 프로 경력 동안 스페인 1부 리그에서 총 429경기에 출전하여 76골을 기록했으며, 전체 프로 경력에서는 458경기에 출전하여 80골을 기록했다.
1.3. 국가대표팀 경력
엘로이 올라야는 스페인 U-16, U-18, U-21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U-16 대표팀에서는 1980년에 2경기에 출전했으며, U-18 대표팀에서는 1981년부터 1982년까지 13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했다. U-21 대표팀에서는 1983년부터 1986년까지 10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다.
성인 국가대표팀에는 5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15차례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다. 그의 국가대표팀 데뷔전은 1985년 11월 20일, 사라고사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친선 경기(0-0 무승부)였다.
그는 1986년 FIFA 월드컵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알제리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에서 실축하여 팀의 탈락에 영향을 미쳤다.
1988년에는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1988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본선 대회에서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1.3.1. 국가대표팀 득점
엘로이 올라야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기록한 득점 기록은 다음과 같다.
1.4. 은퇴 후 경력
엘로이 올라야는 1998년 34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도 축구계에 남아 활동했다.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자신의 친정팀인 스포르팅 히혼의 단장을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경력을 이어갔다.
2. 수상
엘로이 올라야는 선수 경력 동안 다음과 같은 타이틀과 수상 내역을 기록했다.
클럽
- 발렌시아**
- 코파 델 레이 준우승: 1994-95
국가대표팀
- 스페인 U-21**
- UEFA U-21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