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초반
에스테반 비고 베니테스는 1955년 1월 17일, 스페인 안달루시아주 벨레스말라가에서 태어났다. 선수 시절에는 주로 에스테반(Esteban에스테반스페인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활동했다.
2. 선수 경력
에스테반은 현역 시절 '에스테반'으로 등록하여 활약했다. 그는 1976년 말라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1976년에 소속팀의 라리가 승격을 이끌었다.
2.1. 클럽 경력
에스테반은 고향의 말라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1975-76 시즌에 팀의 라리가 승격을 견인했다. 이후 스페인 거함인 바르셀로나의 주목을 받아 1976년 12월에 2500.00 만 ESP의 이적료로 입단했다. 바르셀로나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기용되었으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1980-81 시즌에는 23경기에 출전하며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는 1980-81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스포르팅 히혼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1987년, 에스테반은 친정팀인 말라가로 복귀했으며, 그로부터 4년 후인 36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2.2. 국가대표 경력
에스테반은 1981년에 약 두 달 동안 스페인 국가대표팀 경기에 3번 출전했다. 당시 스페인은 자국에서 열릴 1982년 FIFA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에스테반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또한 1976년 하계 올림픽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3. 감독 경력
선수 생활 은퇴 후, 에스테반 비고는 1995년에 감독일을 시작했다. 그는 고향인 안달루시아주의 알메리아에서 첫 프로 감독직을 맡았으며, 이후 주로 안달루시아 지역의 여러 구단을 지도했다. 2005년 12월부터는 해외로 건너가 루마니아의 디나모 부쿠레슈티를 이끌었으나, 2006년 2월 팀을 떠났다.
2009년, 비고는 헤레스를 이끌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 승격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러나 2009년 7월, 그는 또 다른 세군다 디비시온 팀인 에르쿨레스로 자리를 옮겼다. 알리칸테 연고의 이 구단과 함께 2009-10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13년 만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룩했다.
2011년 3월 21일, 오사수나와의 안방 경기에서 0대4로 크게 패한 후 에르쿨레스는 비고를 경질했다. 이 패배는 팀의 시즌 4연패였으며, 이전 5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15점 만점 중 단 1점에 불과했다. 이듬해인 2012년 4월 4일, 그는 루카스 알카라스의 후임으로 다시 알메리아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12년 7월, 비고는 2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조건으로 헤레스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3년 2월, 팀이 최하위에 머무르며 잔류권과 승점 7점 차이를 보인 상황에서 그와 세 명의 코칭스태프가 함께 경질되었다. (결국 헤레스는 해당 시즌 최하위로 강등되었다.)
2021년 2월 17일, 비고는 헤레스의 감독으로 다시 복귀하며 네 번째 감독직을 시작했다. 그는 구단을 테르세라 디비시온의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으나, 세우타에게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이 패배의 여파로 그는 팀을 떠났다.
4. 개인 생활 및 기타 활동
에스테반 비고는 축구계 외적인 활동으로 자신의 자서전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2010년 9월 13일에 승자(Ganador스페인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발표했다.
5. 수상 경력
에스테반 비고는 선수와 감독으로서 다음과 같은 주요 트로피와 영예를 획득했다.
5.1. 선수
- 바르셀로나
- 라리가: 1984-85
- 코파 델 레이: 1977-78, 1980-81, 1982-83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983
- 코파 데 라 리가: 1983, 1986
- UEFA 컵위너스컵: 1978-79, 1981-82
- 말라가
- 세군다 디비시온: 1987-88
5.2. 감독
- 헤레스
- 세군다 디비시온: 2008-09
6. 평가 및 유산
에스테반 비고 베니테스에 대한 역사적 또는 사회적 맥락에서의 구체적인 평가나 후대에 미친 영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제공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