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럽 경력
에밀리아 브로딘은 스웨덴 다말스벤스칸에서 여러 팀을 거치며 프로 경력을 쌓았다.
1.1. 초기 활동 및 데뷔
브로딘은 2006년 고향 팀인 벨링에 IF에 입단하며 시니어 경력을 시작했고, 이 팀에서 다말스벤스칸 무대에 데뷔했다. 2007년 10월, 17세의 나이로 벨링에 IF와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코치는 그녀를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로 평가했다. 벨링에에서 세 시즌을 보낸 후 2008년 팀이 다말스벤스칸에서 강등되자 팀을 떠났다.
2009 시즌을 앞두고 브로딘은 튀레쇠 FF의 제안을 거절하고 AIK에 합류했다. 그러나 AIK 역시 2010년 다말스벤스칸에서 강등되자 실망한 브로딘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 위해서는 다말스벤스칸에서 계속 뛰어야 한다며 튀레쇠로 이적했다.
1.2. 주요 클럽 활동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튀레쇠 FF 소속으로 활동하며 2012 시즌에는 튀레쇠의 다말스벤스칸 리그 첫 우승에 기여하며 개인 첫 리그 우승 메달을 획득했다. 튀레쇠에서 주전 경쟁이 심화되면서, 브로딘은 2013 시즌 중반에 피테오 IF로 임대 이적했고, 2013년 11월에는 다른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피테오로 완전 이적하며 잔류를 결정했다.

피테오에서 2015 시즌 팀의 3위 달성에 기여한 후, 스톡홀름 생활의 사회적 이점을 이유로 2016년에 유르고르덴 IF로 이적했다.
1.3. 후기 활동 및 경력 단절
2017년 1월, 브로딘은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어 2017 다말스벤스칸 시즌 전체와 UEFA 여자 유로 2017에 불참하게 되었다. 이는 유르고르덴과의 계약 마지막 해였지만, 그녀는 2017년 10월에 1년 계약 연장에 동의하며 2018년에는 완전히 회복하여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2018년 3월, 브로딘은 첫 아이를 임신했음을 발표했다. 비록 무릎 부상에서 회복 훈련을 재개한 상태였지만, 임신으로 인해 축구 복귀 계획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2. 국가대표 경력
에밀리아 브로딘은 스웨덴 연령별 대표팀부터 성인 국가대표팀까지 꾸준히 활약했다.
2.1. 청소년 국가대표팀
브로딘은 스웨덴 U-19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09년 UEFA U-19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 대회에서 그녀는 UEFA.com이 선정한 '10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또한, 2010년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는 스웨덴 U-20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스웨덴은 이 대회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2.2. 성인 국가대표팀
2010년 2월, 브로딘은 안토니아 예란손과 함께 알가르브컵을 앞두고 성인 국가대표팀 훈련에 소집되었다. 2013년 6월까지 스웨덴 U-23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11번의 A매치 출장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당시 스웨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피아 순드하게에 의해 보쇤 훈련 캠프에 소집되었다.
2014년 2월 8일, 프랑스 아미앵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스웨덴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나, 스웨덴은 0-3으로 패배했다. 2015년 5월, 브로딘은 캐나다에서 열린 2015년 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는 스웨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미국과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후반 30분부터 약 15분간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스웨덴은 16강에서 독일에 1-4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2016년 4월 8일, 포프라트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UEFA 여자 유로 2017 예선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첫 골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2016년 5월, 반월판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했지만, 2016년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스웨덴 18인 선수단에 이름을 올리는 '꿈같은' 발탁이었다고 언급했다. 브라질과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15분 교체 출전했으나 1-5로 패배했다. 그러나 같은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스웨덴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스웨덴은 결승전에서 독일에 1-2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2.3. 국가대표팀 득점
3. 사생활
에밀리아 아펠크비스트는 2017년 7월, 자신의 소꿉친구이자 스웨덴 하키 리그의 유르고르덴 IF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인 다니엘 브로딘(Daniel Brodin대니얼 브로딘영어)과 결혼하여 남편의 성을 따라 '브로딘'으로 개명했다. 2018년 9월에는 부부의 첫 딸인 밀라 이다(Mila Ida밀라 이다스웨덴어)를 출산했다.
4. 수상
4.1. 클럽
- 튀레쇠 FF
- 다말스벤스칸: 2012년 우승
4.2. 국가대표
- UEFA U-19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 2009년 준우승
- 하계 올림픽: 2016년 은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