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릭 조셉 스타우트(Eric Joseph Stout영어, 1993년 3월 27일 ~ )는 미국의 야구 투수로, 현재 중화 직업봉구 대연맹 (CPBL) 소속 TSG 호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MLB)의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KBO 리그의 KIA 타이거즈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프로 경력을 쌓았다.
2. 어린 시절 및 아마추어 경력
에릭 스타우트는 1993년 3월 27일 일리노이주 글렌 엘린에서 태어났다. 글렌 엘린 출신으로는 그가 유일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선수이다. 그는 버틀러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14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13라운드 전체 지명으로 입단하면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3. 프로 경력
에릭 스타우트는 2014년 프로 데뷔 이후 다양한 팀과 리그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여러 메이저리그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독립 리그 팀을 거쳐 메이저리그와 대만의 중화 직업봉구 대연맹, 대한민국의 KBO 리그에서 뛰었다.
3.1. 마이너 리그 및 독립 리그
스타우트는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된 후 아이다호 폴스 추카스에서 프로 첫 시즌을 보냈으며, 32와 2/3이닝 동안 5승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애리조나 리그 로열스, 렉싱턴 레전드, 노스웨스트 아칸소 내추럴스, 아이다호 폴스 등 네 팀에서 총 20경기에 출전하여 0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노스웨스트 아칸소 내추럴스에서 42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에서 45경기에 출전하여 5승 2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7년 11월 20일, 로열스는 그를 룰 5 드래프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40인 로스터에 추가했다.
2019년 1월 4일, 스타우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3월 27일 시즌 시작 전에 방출되었다. 이후 4월 1일 독립 리그인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의 캔자스시티 T-본스와 계약했다. 5월 31일, 그의 계약은 신시내티 레즈에 의해 구매되었고, 그는 시즌 잔여 기간을 트리플 A 팀인 루이빌 배츠에서 보냈으며, 더블 A 팀인 채터누가 룩아웃츠에서도 한 경기에 출전했다. 루이빌에서는 20경기에서 60과 1/3이닝 동안 6.27의 평균자책점과 5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11월 4일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렸다.
2020년 3월 4일, 스타우트는 캔자스시티 T-본스와 재계약했으나,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팀이 60경기 단축 시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2020년 분산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도그스에 지명되었다. 하지만 7월 31일 방출되었다. 2021년 1월 20일, 그는 다시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의 캔자스시티 모나크스와 계약하여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6월 6일, 그의 계약은 마이애미 말린스에 의해 구매되어 트리플 A 팀인 잭슨빌 점보 쉬림프에 배정되었다. 잭슨빌에서 7경기에 출전하여 0승 2패 평균자책점 10.19를 기록했으며, 8월 12일 말린스에서 방출되었다. 같은 해 8월 27일, 그는 캔자스시티 모나크스로 다시 돌아왔다.
2022년 3월 8일,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시즌 시작에 앞서 시카고 컵스가 그의 계약을 구매했다. 2022년 12월 15일, 스타우트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복귀했지만, 2023년 4월 12일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방출되었다. 2023년 4월 13일, 스타우트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트리플 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21경기에 등판(4선발)하여 40과 2/3이닝 동안 4.20의 평균자책점과 4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7월 16일 매리너스 구단에서 방출되었다.
3.2. 메이저 리그
에릭 스타우트는 2018년 4월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처음 승격되었다. 그러나 9월 5일 양도 지명되었고, 9월 10일 방출되었다.
2022년 6월 13일, 시카고 컵스가 그의 계약을 구매하여 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시켰으나, 불과 사흘 뒤인 6월 16일 다시 양도 지명되었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스타우트는 컵스 소속으로 두 경기에 등판했으며, 6월 15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같은 날인 2022년 6월 16일, 스타우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의해 웨이버 클레임되었다. 8월 10일, 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윌 크로우를 구원 등판하여 자신이 상대한 유일한 타자를 처리하며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11월 10일, 스타우트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어 트리플 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권리 포기 이적되었으며, 같은 날 자유 계약을 선언했다.
3.3. 중화 직업봉구 대연맹 (CPBL)
2023년 7월 19일, 에릭 스타우트는 중화 직업봉구 대연맹 (CPBL) 소속의 중신 브라더스와 계약했다. 그는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으며, 68과 2/3이닝 동안 79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2024년에도 중신 브라더스에서 활동하며 20경기(19선발)에 출전하여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고, 113과 2/3이닝 동안 10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투수로 활약했다.
2025년 1월 10일, 스타우트는 CPBL의 다른 팀인 TSG 호크스와 계약하며 대만에서의 경력을 이어가게 되었다.
3.4. KBO 리그
2024년 8월 28일, 에릭 스타우트는 KBO 리그 소속의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그는 부상당한 제임스 네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었다.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4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승 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으며, 16이닝 동안 2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9월 19일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스타우트가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KIA 타이거즈는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