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verview
에릭 부토락(Eric Butorac에릭 부토락영어, 1981년 5월 22일 출생)은 은퇴한 미국의 테니스 선수로, 특히 더블스 전문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약 6년간 미국 더블스 랭킹 3위를 유지했으며, 191 cm의 키에 82 kg의 몸무게를 가진 왼손잡이 선수였다. 백핸드는 양손으로 구사했다. 그의 프로 경력 중 최고 성과는 2014년 호주 오픈 남자 더블스 결승에 파트너 레이벤 클라센과 함께 진출한 것이다. 이 결승 진출 과정에서 그들은 당시 세계 랭킹 1위였던 밥과 마이크 브라이언 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에릭 부토락은 ATP 투어에서 총 18번의 더블스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1년 8월 29일에는 개인 최고 더블스 랭킹 17위를 기록했다. 그는 코트 밖에서도 활발한 자선 활동을 펼치고 ATP 선수 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며 테니스계에 기여했다. 그의 별명은 Booty부티영어였다. 프로 데뷔는 2003년에 했고, 2016년에 은퇴했다. 그의 생애 총 상금은 약 172.80 만 USD이다.
2. 어린 시절과 교육
에릭 부토락은 1981년 5월 22일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서 태어났다. 그는 크로아티아 혈통을 가지고 있다.
2.1. 가족 관계
부토락의 부모인 잰(Jan)과 팀 부토락(Tim Butorac)은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로체스터 테니스 커넥션(실내 및 실외 시설)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형제인 제프(Jeff)는 센추리 고등학교의 농구 코치이다. 그의 아버지 팀 부토락은 USPTA(미국 프로 테니스 협회) 프로페셔널로, 겨울에는 로체스터 실내 테니스 클럽에서, 여름에는 쿠츠키/로체스터 야외 테니스 센터에서 테니스를 가르치고 있다.
2.2. 대학 테니스 경력
에릭 부토락은 인디애나주 먼시의 볼 스테이트 대학교에서 1년간 테니스 선수로 활동한 후, 미네소타주 세인트 피터에 위치한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칼리지로 전학하여 2003년에 졸업했다. 구스타부스 아돌푸스 칼리지와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스티브 윌킨슨 코치 밑에서 선수로 뛰었고, 에릭 자신도 5살 때 윌킨슨 코치의 테니스 캠프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03년 졸업반 시즌에 파트너 케빈 위플과 함께 NCAA 디비전 III 싱글과 더블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학 테니스 경력을 마쳤다. 에릭 부토락은 NCAA 디비전 III 출신 선수 중 프로 투어에서 생계를 유지한 단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되었다.
3. 프로 테니스 경력
에릭 부토락은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주로 더블스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3.1. 초기 경력 및 돌파
2006년 7월, 부토락은 파트너 제이미 머레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오픈에서 첫 ATP 투어 더블스 결승에 진출했으나, 당시 세계 최고의 더블스 팀이었던 브라이언 형제에게 2-6, 4-6으로 패했다. 이후 2007년 2월 초, 이 미국-스코틀랜드 연합팀(부토락과 머레이)은 댈러스 챌린저 대회에서 첫 챌린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SAP 오픈에서 첫 AT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들은 다음 주에도 기세를 이어가, 멤피스의 라켓 클럽에서 열린 리전스 모건 키건 챔피언십 더블스 결승에서 7-5, 6-3으로 율리안 놀레와 위르겐 멜처를 꺾고 우승했다. 2007년 6월에는 노팅엄 오픈에서도 우승을 추가했다. 2008년 8월에는 로한 보파나와 파트너를 이루어 로스앤젤레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2009년 1월, 라지브 람과 함께 첸나이 오픈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5월에는 스콧 립스키와 함께 에스토릴 오픈에서, 10월에는 라지브 람과 함께 PTT 태국 오픈에서 우승했다.
3.2. 전성기 및 주요 성과
2010년, 에릭 부토락은 라지브 람과 함께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했으며, 첸나이(람과 함께), 도쿄 및 스톡홀름(장-줄리앙 로저와 함께)에서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또한 월드 팀 테니스 프로 리그의 보스턴 랍스터스 2010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은 부토락에게 최고의 시즌이었다. 그는 개인 최고 랭킹 17위를 달성했으며, 네덜란드 파트너 장-줄리앙 로저와 함께 세계 랭킹 9위 팀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들은 3개의 타이틀을 획득했고 호주 오픈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2년에는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했고, 브루노 소아레스와 함께 상파울루 더블스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3년에는 호주 오픈 16강에 진출했으며, 레이벤 클라센과 함께 쿠알라룸푸르에서 더블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4년, 부토락은 레이벤 클라센과 함께 호주 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한 해를 시작했다. 이후 멤피스와 스톡홀름에서도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모든 우승은 레이벤 클라센과 함께였다.
3.3. 은퇴
에릭 부토락은 2016년에 프로 테니스 선수 경력에서 은퇴했다.
4. 코트 외 활동
에릭 부토락은 코트 밖에서도 테니스 커뮤니티와 사회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주었다.
4.1. 자선 활동 및 지역 사회 참여
2009년, 부토락은 세인트 폴 어번 테니스를 위한 자선 행사인 미네소타 테니스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 행사에는 밥 브라이언과 마이크 브라이언, 저스틴 기멜스토브, 라지브 람, 멜라니 우딘, 솜데브 데브바르만과 같은 유명 선수들이 참여했다. 그는 또한 전국의 코칭 컨벤션 및 USTA 쇼케이스에서 정기적으로 연사로 활동했다.
4.2. 리더십 및 코칭 역할
2010년부터 부토락은 하버드 대학교의 자원봉사 보조 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로저 페더러에 이어 ATP 선수 위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페더러가 회장으로 있을 때 부회장으로 봉사했다. 2016년 8월 30일, 노바크 조코비치가 그의 뒤를 이어 회장이 되었다. 2022년 2월, 부토락은 웨스턴 & 서던 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웨스턴 & 서던 오픈은 동일한 주에 동일한 장소에서 ATP 마스터스 1000과 WTA 1000 토너먼트를 동시에 개최하는 다섯 개의 대회 중 하나로, 이는 그가 테니스 행정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보여준다.
5. 플레이 스타일 및 특징
에릭 부토락은 왼손잡이 더블스 전문 선수로, 강력한 서브와 네트 플레이를 바탕으로 했다. 특히 두 손 백핸드를 사용하여 안정적인 리턴과 날카로운 각도를 만들어내는 데 능했다. 그는 약 6년간 미국 더블스 랭킹 3위를 유지할 만큼 뛰어난 더블스 전략과 코트 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의 별명인 Booty부티영어는 그의 활발하고 인상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경력 통계
에릭 부토락의 프로 테니스 경력 동안 주요 대회에서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6.1. 그랜드 슬램 결승
에릭 부토락은 그랜드 슬램 대회 더블스에서 한 번 결승에 진출했다.
결과 | 연도 | 대회 | 서피스 | 파트너 | 상대 | 점수 |
---|---|---|---|---|---|---|
준우승 | 2014 | 호주 오픈 | 하드 | 레이벤 클라센 | 루카슈 쿠보트 |
6.2. ATP 투어 결승
에릭 부토락은 ATP 투어 더블스에서 총 29번의 결승에 진출하여 18번 우승하고 11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하드 코트에서 12번 우승하고 9번 준우승했으며, 클레이 코트에서 5번 우승하고 2번 준우승, 잔디 코트에서 1번 우승을 기록했다. 커리어 동안 ATP 월드 투어 500 시리즈에서 2번 우승과 2번 준우승, 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에서 16번 우승과 8번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랜드 슬램에서는 1번 준우승 기록이 있다.
결과 | 승-패 | 날짜 | 대회 | 티어 | 서피스 | 파트너 | 상대 | 점수 |
---|---|---|---|---|---|---|---|---|
준우승 | 0-1 | 2006년 7월 | 로스앤젤레스 오픈 | 인터내셔널 | 하드 | 제이미 머레이 | 밥 브라이언 | 2-6, 4-6 |
우승 | 1-1 | 2007년 2월 | SAP 오픈 | 인터내셔널 | 하드 (실내) | 제이미 머레이 | 크리스 해가드 | 7-5, 7-6(8-6) |
우승 | 2-1 | 2007년 2월 | 리전스 모건 키건 챔피언십 | 국제 골드 | 하드 (실내) | 제이미 머레이 | 위르겐 멜처 | 7-5, 6-3 |
우승 | 3-1 | 2007년 6월 | 노팅엄 오픈 | 인터내셔널 | 잔디 | 제이미 머레이 | 조슈아 굿올 | 4-6, 6-3, [10-5] |
우승 | 4-1 | 2008년 8월 | 로스앤젤레스 오픈 | 인터내셔널 | 하드 | 로한 보파나 | 트래비스 패럿 | 7-6(7-5), 7-6(7-5) |
우승 | 5-1 | 2009년 1월 | 첸나이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 라지브 람 | 장-클로드 셰러 | 6-3, 6-4 |
우승 | 6-1 | 2009년 5월 | 에스토릴 오픈 | 250 시리즈 | 클레이 | 스콧 립스키 | 마르틴 담 | 6-3, 6-2 |
우승 | 7-1 | 2009년 10월 | PTT 태국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실내) | 라지브 람 |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 | 7-6(7-4), 6-3 |
준우승 | 7-2 | 2010년 5월 | BMW 오픈 | 250 시리즈 | 클레이 | 미하엘 콜만 | 올리버 마라흐 | 7-5, 3-6, [14-16] |
준우승 | 7-3 | 2010년 8월 | 로스앤젤레스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 장-줄리앙 로저 | 밥 브라이언 | 7-6(8-6), 2-6, [7-10] |
우승 | 8-3 | 2010년 10월 | 재팬 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 500 시리즈 | 하드 | 장-줄리앙 로저 | 안드레아스 세피 | 6-3, 6-2 |
우승 | 9-3 | 2010년 10월 | 스톡홀름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실내) | 장-줄리앙 로저 | 요한 브룬스트룀 | 6-3, 6-4 |
준우승 | 9-4 | 2011년 2월 | 리전스 모건 키건 챔피언십 | 500 시리즈 | 하드 (실내) | 장-줄리앙 로저 | 막스 미르니 | 2-6, 7-6(8-6), [3-10] |
우승 | 10-4 | 2011년 5월 | 에스토릴 오픈 | 250 시리즈 | 클레이 | 장-줄리앙 로저 | 마르크 로페스 | 6-3, 6-4 |
우승 | 11-4 | 2011년 5월 | 니스 오픈 | 250 시리즈 | 클레이 | 장-줄리앙 로저 | 산티아고 곤살레스 | 6-3, 6-4 |
우승 | 12-4 | 2011년 10월 | 말레이시아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실내) | 장-줄리앙 로저 | 프란티셰크 체르마크 | 6-1, 6-3 |
준우승 | 12-5 | 2011년 11월 | 발렌시아 오픈 | 500 시리즈 | 하드 (실내) | 장-줄리앙 로저 | 밥 브라이언 | 4-6, 6-7(9-11) |
우승 | 13-5 | 2012년 2월 | 브라질 오픈 | 250 시리즈 | 클레이 | 브루노 소아레스 | 미할 메르티냐크 | 3-6, 6-4, [10-8] |
준우승 | 13-6 | 2012년 10월 | PTT 태국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실내) | 폴 핸리 | 루 옌쉰 | 3-6, 4-6 |
준우승 | 13-7 | 2013년 1월 | 브리즈번 국제 | 250 시리즈 | 하드 | 폴 핸리 | 마르셀루 멜루 | 6-4, 1-6, [5-10] |
준우승 | 13-8 | 2013년 5월 | BMW 오픈 | 250 시리즈 | 클레이 | 마르코스 바그다티스 | 야르코 니에미넨 | 1-6, 4-6 |
우승 | 14-8 | 2013년 9월 | 말레이시아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실내) | 레이벤 클라센 | 파블로 쿠에바스 | 6-2, 6-4 |
준우승 | 14-9 | 2014년 1월 | 호주 오픈 | 그랜드 슬램 | 하드 | 레이벤 클라센 | 루카슈 쿠보트 | 3-6, 3-6 |
우승 | 15-9 | 2014년 2월 | U.S. 내셔널 인투어 테니스 챔피언십 | 250 시리즈 | 하드 (실내) | 레이벤 클라센 | 밥 브라이언 | 6-4, 6-4 |
우승 | 16-9 | 2014년 10월 | 스톡홀름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실내) | 레이벤 클라센 | 트리트 휴이 | 6-4, 6-3 |
준우승 | 16-10 | 2015년 8월 | 윈스턴-세일럼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 스콧 립스키 | 도미닉 잉글롯 | 2-6, 4-6 |
우승 | 17-10 | 2015년 11월 | 발렌시아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실내) | 스콧 립스키 | 펠리시아노 로페스 | 7-6(7-4), 6-3 |
준우승 | 17-11 | 2016년 1월 | 오클랜드 오픈 | 250 시리즈 | 하드 | 스콧 립스키 | 마테 파비치 | 5-7, 4-6 |
우승 | 18-11 | 2016년 5월 | 에스토릴 오픈 | 250 시리즈 | 클레이 | 스콧 립스키 | 루카슈 쿠보트 | 6-4, 3-6, [10-8] |
6.3. 더블스 성적 연대기
다음은 2016년 US 오픈까지의 에릭 부토락의 그랜드 슬램 더블스 성적 연대기이다.
각 라운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F: 결승 (준우승)
- SF: 준결승
- QF: 8강
- 3R: 3라운드
- 2R: 2라운드
- 1R: 1라운드
- A: 불참 (참가하지 않음)
- SR: 승패 비율
- W-L: 승-패 기록
대회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SR | 승-패 |
---|---|---|---|---|---|---|---|---|---|---|---|---|
그랜드 슬램 대회 | ||||||||||||
호주 오픈 | 2R | 3R | 1R | QF | SF | QF | 3R | F | 3R | 2R | 0 / 10 | 23-10 |
프랑스 오픈 | 1R | 1R | 1R | 1R | 1R | 3R | 2R | 2R | 1R | 3R | 0 / 10 | 6-10 |
윔블던 | 3R | 2R | 2R | 1R | 2R | 2R | 1R | 3R | 2R | A | 0 / 9 | 9-9 |
US 오픈 | 2R | 1R | 1R | 1R | 2R | 2R | 2R | QF | 3R | 1R | 0 / 10 | 9-10 |
총 승-패 | 4-4 | 3-4 | 1-4 | 3-4 | 6-4 | 7-4 | 4-4 | 11-4 | 5-4 | 3-3 | 0 / 39 | 47-39 |
7. 평가 및 유산
에릭 부토락은 프로 테니스 투어에서 더블스 전문 선수로서 꾸준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4년 호주 오픈 결승 진출과 브라이언 형제를 꺾은 이변은 그의 경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는 18개의 ATP 더블스 타이틀을 획득하며 더블스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NCAA 디비전 III 출신 선수 중 투어에서 성공적으로 생계를 유지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그의 노력과 재능이 더욱 돋보인다. 코트 밖에서는 ATP 선수 위원회 회장으로서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테니스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으며, 미네소타 테니스 챌린지와 같은 자선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 테니스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한 선수 경력을 넘어 테니스계 전반에 걸쳐 그의 리더십과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중요한 유산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