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야마시타 야스히로(山下 保博야마시타 야스히로일본어, 1960년 출생)는 일본의 저명한 건축가이자 아틀리에 테쿠토(アトリエ・天工人Atelier TEKUTO일본어)의 설립자이다. 그는 도시의 협소한 공간을 활용한 마이크로 주택 설계, 재난 구호 및 재건축 프로젝트, 그리고 건축 재료의 혁신적인 활용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는 잘 알려지지 않거나 저평가된 지역 소재의 잠재력을 발굴하여 새로운 건축 자재로 재해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의 고향인 가고시마현 아마미 오시마에서 시작된 '덴파쿠(伝泊덴파쿠일본어)' 프로젝트는 빈집을 지역 문화와 생활 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숙박 시설로 전환하여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건축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구하는 건축 철학을 실현해왔다.
2. 초기 생애 및 교육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1960년 4월 26일 일본 남부의 아열대 섬인 아마미 오시마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을 고향 아마미 오시마에서 보냈다. 이후 시바우라 공업대학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여러 건축 사무실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구체적으로는 사이토 유 건축 연구소, 주식회사 파놈(PANOM), 그리고 곤도 슌지 건축 사무소에서 근무했다. 이러한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1991년 자신의 건축 사무실인 야마시타 카이 건축 연구소(山下海建築研究所)를 설립하며 독립 건축가로서의 길을 시작했다.
3. 경력 및 주요 작품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1991년 자신의 건축 사무실을 설립한 이래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혁신적인 접근과 사회적 기여를 아우르는 건축가로 명성을 쌓았다. 그는 아틀리에 테쿠토를 포함하여 아마미 설계집단, 아마미 이노베이션 주식회사, 일반사단법인 시마 히토 타카라, 주식회사 덴파쿠+코게이, 일반사단법인 웰니스.M 등 다수의 관련 법인 및 단체를 설립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3.1. 초기 경력 및 회사 설립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시바우라 공업대학 대학원 공학 연구과 건설 공학 석사 과정을 수료한 1986년부터 건축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사이토 유 건축 연구소에 근무했으며, 이후 주식회사 파놈(PANOM)과 콘도 슌지 건축 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1991년에는 자신의 건축 사무실인 야마시타 카이 건축 연구소(山下海建築研究所)를 설립하며 독립 건축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99년에는 사무실 이름을 현재의 아틀리에 테쿠토(アトリエ・天工人Atelier TEKUTO일본어)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2004년에는 Project1000을 설립했는데, 이는 현재 NPO 법인 N·C·S로 전환되었다.
3.2. 도시 미세 건축 및 주목할 만한 디자인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도시 환경에서의 협소한 부지를 활용한 건축물 설계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2004년 그는 도쿄의 도시 미세 주택인 '셀 브릭스(Cell Bricks셀 브릭스영어)'를 설계하여 영국의 ar+d 어워드 국제 신인상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같은 해, 그는 부산의 부산 에코센터(낙동강 하구 자연 박물관)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하며 한국의 환경 보전 및 지역 조류 박물관 설계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2004년 제11회 공간 디자인 컴피티션에서는 '크리스탈 브릭스(Crystal Bricks)'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럭키 드롭스(Lucky Drops)'로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3.3. 재난 구호 및 재건축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 이후부터 재난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에는 이토 도요 & 어소시에이츠(Toyo Ito & Associates)와 협력하여 이와테현 가마이시의 어부들을 위한 공동 주택인 '가마이시 어부들의 모두의 집(Home-for-All for Fishermen in Kamaishi가마이시 어부들의 모두의 집영어)'을 설계했다. 이는 재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의 삶의 터전 마련에 기여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2013년에는 건축가 집단 테마리 아키텍츠(TeMaLi ArchitectsTeMaLi 아키텍츠영어)의 일원으로 가마이시의 재해 복구 공영 주택인 '코시라하마 지구 복구 공영 주택 그 1(小白浜地区復興公営住宅その1)' 설계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이 주택 프로젝트는 LEAF 어워드 2013에서 '올해의 주택 건축(Residential Building of the Year)', '최고의 지속 가능한 개발(Best Sustainable Development of the Year, 비축 창고와 함께)', '최고의 미래 건축(Best Future Building, 재해 복구 공영 주택과 함께)' 등 3개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국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4년에는 가마이시 재해 복구 공영 주택이 국제 건축상(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바운더리 하우스(Boundary House)'가 일본 건축가 협회상과 목재 활용 콘테스트 우수상을 받았다.
3.4. 지역 소재 활용 및 혁신적 건축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복원을 목표로 2013년 일반사단법인 지역 소재 활용 협회를 설립했다. 이 협회는 다양한 지역의 재료와 건축 공법을 재해석하고 활용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지원 활동을 펼친다. 특히 가고시마현에 퇴적된 화산재인 '시라스(シラス시라스일본어)'를 포함하는 시라스 콘크리트를 활용한 혁신적인 건축물 개발에 주력했다. 시라스 콘크리트로 지어진 개인 주택 'R·토르소·C(R-torso-CR·토르소·C영어)'는 2016년 일본 콘크리트 공학회상, 2017년 미국 콘크리트 학회(ACI)상, 2018년 국제 콘크리트 공학 연맹(fib)상 등 국내외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3.5. 아마미 중심의 지역 및 문화 활성화 (덴파쿠)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2016년부터 고향인 아마미 오시마에서 '덴파쿠(伝泊덴파쿠일본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마미 오시마의 빈집들을 개조하여 숙박 시설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전통적이고 전설적인 건축물과 집단, 그리고 문화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덴파쿠의 운영 회사인 아마미 이노베이션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이 사업을 추진했다.
2018년 7월에는 아마미시 카사리초의 폐업한 슈퍼마켓을 개조하여 숙박 시설, 고령자 시설, 식당, 물품 판매점을 포함하는 지역 교류 거점인 '덴파쿠+마군(伝泊+まーぐん덴파쿠+마군일본어 광장·아카키나)'을 열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그는 건축가뿐만 아니라 시설의 소유자이자 운영 책임자로서 직접 참여했다. 덴파쿠와 마군 광장의 연계 노력은 이듬해인 2020년 9월, UNWTO(유엔 세계 관광 기구)가 주관하는 '제6회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대신상과 윤리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9년 5월에는 '덴파쿠'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주식회사 덴파쿠+공예를 설립했으며, 2021년 4월에는 그 첫 번째 사례로 '덴파쿠 코마츠(伝泊 小松)'를 개장했다. 또한 2019년 11월에는 아마미 지역 주민 및 기업, 일본 항공, IT 기업 등과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추진하는 '일반사단법인 시마·히토·타카라'를 설립했다. 2021년 4월에는 의료 종사자를 위한 워케이션 및 개인·기업의 워케이션을 지원하는 의료 네트워크인 '일반사단법인 웰니스.M'을 설립하며 지역 활성화 노력을 다각화했다. 같은 해 4월, 고급 빌라 '덴파쿠 더 비치프론트 미조라(Denpaku The Beachfront MIJORA)'에 인접한 숙박 리셉션, 레스토랑 및 바, 야외 인피니티 풀 기능을 갖춘 '투 워터스(2 waters)'를 오픈하여 고급 리조트 시설로서 전체 단지를 완성했다.
3.6. 학술 활동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건축 실무 외에도 학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도쿄대학 대학원 비상근 강사로 재직했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도쿄이과대학 비상근 강사로도 활동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게이오기주쿠대학 대학원 비상근 강사를 지냈다. 2011년부터 2013년 3월까지 규슈대학 비상근 강사로 활동했으며, 2013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규슈대학 객원 교수를 역임하며 고령자 시설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4. 건축 철학
야마시타 야스히로의 건축 철학은 단순한 기능적 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한다. 그는 건축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4.1. 디자인 원칙 및 재료 중점
그의 건축 철학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곳에 묻혀 있는 재료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그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는 기존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재료들을 탐구하고 재구성하여 새로운 건축 소재로 활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예를 들어, 가고시마현의 화산재 퇴적물인 시라스(SHIRASU)를 활용한 시라스 콘크리트 개발은 이러한 철학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는 재료 본연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현대 건축 기술과 결합하여 미학적으로 아름답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건축물을 창조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재료의 본질적인 가치를 재발견하고 건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4.2. 사회 공헌 및 지역 발전
야마시타 야스히로의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사회 공헌과 지역 발전에 깊이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재건축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민들의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또한, 고향인 아마미 오시마에서의 '덴파쿠' 프로젝트와 같이 빈집을 활용하여 지역의 전통 문화와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그는 건축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을 잇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체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5. 저서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자신의 건축 철학과 경험을 담은 여러 저서를 출판하여 건축 분야의 지식 확장에도 기여했다.
- 2009년: 『천공인(테쿠토)류 - 일을 만들어내는 설계사무소 만드는 법』 (彰国社)
- 2010년: 『소재·공법으로부터의 건축』 (彰国社)
- 2012년: 『소재의 목소리를 듣다』 (フリックスタジオ), 『Tomorrow - 건축의 모험 -』 (TOTO 출판)
6. 수상 및 영예
야마시타 야스히로의 건축 활동과 작품들은 그 혁신성과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 2004년: AR 이머징 아키텍처 어워드 (AR Emerging Architecture Award, 셀 브릭스), 제11회 공간 디자인 컴피티션 (금상, 크리스탈 브릭스)
- 2005년: 굿 디자인 어워드 (Lucky Drops)
- 2007년: 일본 건축 마감 학회 학회상 주택 부문 (aLuminum-House),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 (Wallpaper Design Award, Reflection of Mineral)
- 2008년: 아키프 아키텍처 어워드 개인 주택 이노베이션 부문 (Archip Architecture Award, 그랑프리, Reflection of Mineral), 제15회 공간 디자인 컴피티션 (금상, Twin Bricks; 가작, White Ladybird), 국제 건축상 (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 Reflection of Mineral)
- 2009년: 헤이세이 21년도 일사연 건축상 (우수 작품상, Reflection of Mineral), 제16회 공간 디자인 컴피티션 (금상, 에티오피아 밀레니엄 파빌리온), 2009년 굿 디자인 어워드 (시스템 주택 "Project1000")
- 2010년: 알루미늄 협회상 (일본 알루미늄 협회 주최, 개발상, A-ring), 제32회 (헤이세이 21년도) 카나자와 도시 미 문화상 (A-ring), 조명 보급상 (우수 시설상, A-ring & Aluminum House Project)
- 2011년: 제18회 공간 디자인 컴피티션 (최우수상, 어스 브릭스), 그린 굿 디자인 (Green Good Design, Award, A-ring 슈퍼 장수 프리패브 하우스), 제4회 지속 가능한 주택상 (우수 작품상, A-ring), 레지덴셜 아키텍트 디자인 어워드 복원/보존 부문 (Residential Architect Design Awards, 그랑프리, Yachiyo)
- 2012년: 굿 디자인 어워드 (어스 브릭스)
- 2013년: 제5회 지속 가능한 주택상 (일반재단법인 베터리빙 이사장상, 어스 브릭스), 목재 활용 콘테스트 (우수상, 바운더리 하우스), LEAF 어워드 2013 3개 부문 최우수상 (개인 주택 부문: 바운더리 하우스, 지속 가능한 개발 부문: 비축 창고, 미래 건축 부문: 가마이시 시 공공회관 및 복구 공영 주택), 일본 건축가 협회상 (바운더리 하우스)
- 2014년: 헤이세이 26년도 일사연 건축상 (우수 작품상, 바운더리 하우스), JIA 건축상 (일본 건축가 협회상, 바운더리 하우스), 국제 건축상 2014 (가마이시 재해 복구 공영 주택)
- 2015년: ARCASIA 건축상 (금상, 바운더리 하우스)
- 2016년: WAN 콘크리트 어워드 (쇼트리스트, R·토르소·C), 일본 콘크리트 공학회상 (작품상, R·토르소·C)
- 2017년: 미국 콘크리트 학회(ACI) 콘크리트 건축 우수상 (종합 부문 최우수상 & 저층 부문 1위, R·토르소·C)
- 2018년: 국제 콘크리트 공학 연맹(fib) 우수 콘크리트 구조물상 (건축물 부문 우승, R·토르소·C)
- 2019년: 아시아 태평양 프로퍼티 어워드 호텔 건축 부문 및 신규 호텔 개발 및 디자인 부문 (수상, 네스트 앳 아마미 비치 빌라스)
- 2020년: 제6회 재팬 투어리즘 어워드 국토교통대신상 (최우수상) 및 윤리상 ("집락 문화 X '덴파쿠 + 마군 광장'이 만드는 '일상의 관광화'를 국내외에 전개" 프로젝트)
- 2021년: 굿 디자인 어워드 (굿 디자인 금상, 경제산업대신상)
- 2022년: 제12회 지역 재생 대상 (우수상),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어워드 2022 (LUXURY LIFE STYLE AWARDS 2022, "Best Luxury Resort Architecture in Japan")
- 2023년: 규슈 관광 마을 만들기 어워드 2023 (금상, "숙박(오모테나시)" 부문)
7. 주요 공모전 이력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주요 건축 설계 공모전에 참여하여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 2004년: 부산 에코센터 공모전 (1등)
- 2005년: 서울 공연 예술 센터 국제 설계 공모전 (2등)
- 2010년: 카마이시 미래의 도시 프로젝트 제2호 카마이시시 재해 복구 공영 주택 제안 System Residence in 21st Century Competition, Architectural Design Award (Raum Architects/ARAI와 협력) (최우수상)
- 2013년: 카마이시 미래의 도시 프로젝트 제2호 카마이시시 재해 복구 공영 주택 제안 System Residence in 21st Century Competition, Architectural Design Award (Raum Architects/ARAI와 협력) (최우수상)
- 2014년: 세토우치마치 문화회관(가칭) 건축 기본 설계 공모형 제안 (파이널리스트, Dai 건축 DESIGN과 협력)
- 2014년: (가칭) 오타역 북쪽 출구 역전 문화 교류 시설 설계 제안 (우수작, 차점)
- 2015년: 아마미시 본청사 건설 기본 설계 업무 제안 (파이널리스트, 주식회사 야스이 건축 설계 사무소와 협력)
- 2015년: 아마쿠사시 본청사 건설 설계 업무 공모형 제안 (파이널리스트, 주식회사 니소켄과 협력)
8. 연혁
야마시타 야스히로의 주요 생애 사건과 경력은 다음과 같다.
- 1960년: 가고시마현 아마미 오시마에서 출생.
- 1986년: 시바우라 공업대학 대학원 공학 연구과 건설 공학 석사 과정을 수료. 이후 사이토 유 건축 연구소, 주식회사 파놈(PANOM), 콘도 슌지 건축 사무소에서 근무.
- 1991년: 야마시타 카이 건축 연구소(山下海建築研究所) 설립.
- 1999년: 사무실 이름을 아틀리에 테쿠토(アトリエ・天工人Atelier TEKUTO일본어)로 변경.
- 2004년: Project1000 설립 (現 NPO 법인 N·C·S).
- 2007년: 도쿄대학 대학원 비상근 강사 (2010년까지).
- 2008년: 도쿄이과대학 비상근 강사 (2010년까지).
- 2010년: 게이오기주쿠대학 대학원 비상근 강사 (2012년까지).
- 2011년: 규슈대학 비상근 강사 (2013년 3월까지).
- 2013년: 규슈대학 객원 교수 (2013년 7월 ~ 2019년 3월), 일반사단법인 지역 소재 활용 협회 설립.
- 2014년: Ma 설계 사무소, LIFE+shelter associates와 통합.
- 2015년: 아마미 설계집단 개설.
- 2016년: 아마미 이노베이션 주식회사 설립.
- 2019년: 주식회사 덴파쿠+공예 설립, 일반사단법인 시마·히토·타카라 설립.
- 2021년: 일반사단법인 웰니스.M 설립.
9. 유산 및 영향
야마시타 야스히로는 그의 독창적인 건축 철학과 실질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현대 건축과 지역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특히 도시의 밀도 높은 환경에서 협소한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하는 '도시 미세 건축' 분야를 개척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주거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의 '셀 브릭스'와 같은 작품들은 공간 효율성과 미학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현대 도시 거주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했다.
재난 복구 분야에서 그의 기여는 단순히 건물을 재건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회복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공간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동일본 대지진 후의 '가마이시 어부들의 모두의 집'은 물리적 재건과 더불어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건축의 역할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재난 복구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건축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역 소재 활용에 대한 그의 깊은 탐구와 실천은 건축 재료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시라스 콘크리트를 활용한 'R·토르소·C'는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현대 건축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는 건축이 지역 산업과 문화를 살리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고향 아마미 오시마에서 추진한 '덴파쿠' 프로젝트는 빈집을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숙박 시설로 변모시켜 지역 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진정한 지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축이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의 이러한 활동들은 현대 건축이 기능적, 심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통합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야마시타 야스히로의 건축은 단순히 구조물을 짓는 것을 넘어, 사람과 공동체, 그리고 환경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