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arly life and background
앨런 패트릭 멀러리는 1941년 11월 23일 런던 노팅 힐의 켄징턴 앤 첼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초기 생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성장했다.
q=Notting Hill, London|position=right
2. Playing career
멀러리는 선수 경력 동안 풀럼,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패스와 수비적인 역량을 겸비한 선수로, 특히 깊은 위치의 미드필더로서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1. Club career
멀러리의 클럽 경력은 1958년 풀럼에서 시작하여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다시 풀럼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냈다.
2.1.1. Fulham (first spell)
멀러리는 1958년 풀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여 1964년까지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리그 199경기에 출전하여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1.2. Tottenham Hotspur
1964년, 멀러리는 빌 니콜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그는 1964년부터 1972년까지 토트넘에서 312경기에 출전하여 25골을 기록했다. 멀러리는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끈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1967년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1970-71 시즌 리그컵 우승과 1971-72 시즌 UEFA컵 우승 당시 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특히 1972년 UEFA컵 결승 2차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헤더 골을 성공시켜 합계 3-2 승리를 이끌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2.1.3. Fulham (second spell) and later clubs
1972년, 멀러리는 풀럼으로 복귀하여 1976년까지 두 번째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그는 165경기에 출전하여 24골을 기록했다. 1974-75 시즌에는 풀럼이 FA컵 결승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지만, 결승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풀럼에서의 두 번째 임기를 마친 후, 1976년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반 시티에서 잠시 선수로 뛰기도 했다.
2.2. International career
앨런 멀러리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2.1. National team debut and early matches
멀러리는 1964년부터 1971년까지 알프 램지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총 35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첫 우승을 차지한 1966 FIFA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2.2.2. UEFA Euro 1968 and 1970 FIFA World Cup
1968년 UEFA 유로 1968 대표팀에 선발된 멀러리는 준결승전에서 유고슬라비아와의 경기 도중 Dobrivoje Trivić에게 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 이로써 그는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 A매치에서 퇴장당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는 1970년 FIFA 월드컵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선발되어, 비록 팀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지만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잉글랜드는 8강전에서 서독을 상대로 후반 2-0으로 앞서다가 3-2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멀러리는 잉글랜드의 첫 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그의 유일한 국제 경기 득점이었다. 이 외에도 1973-74 시즌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기록한 발리슛은 BBC 올해의 골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하며,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3. Managerial career
선수 은퇴 후, 앨런 멀러리는 다양한 클럽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3.1. Brighton & Hove Albion (first spell)
멀러리는 1976년부터 1981년까지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의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클럽을 3부 리그에서 잉글랜드 축구의 최상위 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브라이튼 구단 역사상 최초의 1부 리그 진출이었다.
3.2. Charlton Athletic and Crystal Palace
브라이튼을 떠난 후, 멀러리는 잠시 찰턴 애슬레틱 (1981-1982)의 감독을 맡았다. 이후 1982년에는 브라이튼의 최대 라이벌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부임은 과거 멀러리가 브라이튼 감독 시절 FA컵 더비 경기에서 패배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에게 폭언을 퍼부었던 전력 때문에 일부 팬들의 분노와 짧은 기간 동안의 보이콧을 야기했다.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이자 토트넘 시절 멀러리와 팀 동료였던 테리 베너블스에게도 폭언을 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2년간 감독으로 재직했다.
3.3. Queens Park Rangers
1984년, 멀러리는 테리 베너블스의 후임으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 (QPR)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1984-85 UEFA컵 1라운드에서 KR 레이캬비크를 7-0의 합계 점수로 꺾고 팀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FK 파르티잔과의 경기는 극적이었다. QPR은 로프터스 로드의 인조 잔디 구장에 대한 UEFA의 금지 조치로 인해 하이베리에서 열린 홈 1차전에서 워렌 닐이 퇴장당하고 2-1로 뒤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6-2로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파르티잔이 4-0으로 승리하여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QPR을 탈락시켰다. 파르티잔의 승리는 유럽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4골 차의 1차전 열세를 뒤집은 사례였다. 멀러리의 QPR은 1984년 9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도 하프타임에 크리스 와들의 해트트릭으로 0-4로 뒤지다가 5-5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멀러리는 스토크 시티를 이긴 지 몇 시간 만에 QPR에서 6개월 만에 해고되었다. 1985년, 멀러리는 QPR에서의 시간이 "나를 괴물로 만들었다"고 말하며, 선수들이 테리 베너블스가 떠난 것에 대한 실망감을 극복하지 못했고, "나와 자신들, 그리고 그들의 직업을 경멸했던 투덜거리는 선수들"이 축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죽였다고 비난했다.
q=Loftus Road, London|position=left
q=Belgrade|position=right
3.4. Later coaching and management roles
QPR을 떠난 후 멀러리는 18개월 동안 축구 감독직을 맡지 않았다. 1986년 여름, 그는 브라이튼 감독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지만, 7개월 만인 1987년 1월에 해고되었다. 그는 브라이튼에서의 해고에 대해 "당신은 게임을 사랑하지만, 게임은 당신의 배를 걷어찬다"고 언급했다. 1990년대 초, 멀러리는 말레이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ATM FA를 지도했다. 이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바넷에서 축구 단장을 역임했다. 그는 또한 서식스 논리그 팀인 사우스윅 FC에서 잠시 감독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4. Post-retirement activities
축구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앨런 멀러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오랫동안 스카이 스포츠의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인물로 남아 있었다. 2005년 9월에는 컨퍼런스 리그 소속의 크롤리 타운에서 '축구 컨설턴트' 역할을 잠시 맡기도 했다.
5. Personal life
앨런 멀러리의 개인적인 삶은 축구 경력만큼이나 우여곡절이 많았다.
5.1. Personal challenges and recovery
QPR을 떠난 후, 멀러리는 사업 실패로 인해 심화된 깊은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는 이후 기독교로 개종했지만, 그의 재정적, 감정적 어려움은 1990년대 중반에 미디어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5.2. Political views
멀러리는 1972년에 자신이 보수당 지지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6. Honours
앨런 멀러리는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으며, 수많은 팀 및 개인적인 영예를 얻었다.
6.1. Player honours
- 토트넘 홋스퍼
- FA컵: 1966-67
- FA 채리티 실드: 1967
- 풋볼 리그 컵: 1970-71
- UEFA 컵: 1971-72
- 풀럼
- FA컵 준우승: 1974-75
6.2. Individual accolades
- FWA 올해의 축구 선수: 1975
- 대영 제국 훈장 (MBE): 1976년 신년 서훈
-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 2015년 헌액
7. Legacy
앨런 멀러리는 잉글랜드 축구에 지대한 영향을 남겼다. 그는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 토트넘 홋스퍼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특히 주장으로서 리그컵과 UEFA컵 우승을 이끌었다. 감독으로서는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을 3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승격시키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 그의 경력은 강한 의지와 때로는 논란으로 점철되었는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퇴장이라는 역사적인 사건과 QPR에서의 파란만장했던 시기가 대표적이다. 1970년 월드컵에서의 득점과 BBC 올해의 골로 선정된 레스터 시티전 발리슛과 같은 그의 강력한 골들은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다. 2015년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 헌액은 스포츠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기여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