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사

1.1. 유년기 및 교육

안드레 레젠지 사는 1977년 5월 6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태어났다. 현재 블루메나우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8세 때 그의 형의 권유로 테니스를 시작했다. 12세에 브라질 12세 이하 부문에서 랭킹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1.2. 테니스 아카데미 시절

13세부터 5년간 미국 플로리다주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닉 볼레티에리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았다. 1996년 브레이든턴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재학 중 3년간 농구 선수로도 활동했다.

2.1. 초기 경력 및 데뷔

안드레 사는 1996년에 프로로 전향했다. 1993년 16세의 나이에 고향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챌린저 투어 대회에서 첫 프로 경기를 치렀으나 1회전에서 패배했다. 1997년에는 남미를 순회하며 키토 챌린저 대회에서 첫 준결승에 진출했고, 고향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브라질의 로베르투 자발리에게 패하며 첫 결승 진출을 기록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도 준결승에 올랐다. 1997년 데비스컵에서 뉴질랜드의 앨리스테어 헌트를 상대로 첫 데비스컵 경기를 치렀으며, 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같은 해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첫 ATP 투어 대회에 출전하여 8강에 진출했다.

2.2. 단식 경력

1998년 2월 23일, 안드레 사는 베트남 호찌민 시 챌린저 대회에서 후안 안토니오 마린을 6-3, 3-6, 6-2로 꺾고 첫 챌린저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2주 후에는 에콰도르 살리나스 챌린저 대회에서 기예르모 카냐스를 결승에서 꺾고 우승했으며, 같은 해 8월 브라질 그라마두 챌린저 대회에서는 일본의 가네코 히데키를 상대로 우승했다. 이 해 그는 첫 그랜드 슬램 대회인 윔블던에 참가했으나, 토드 마틴에게 1회전에서 패했다.

1999년에는 윔블던 2회전에 진출했으나, 당시 세계 13위였던 카롤 쿠체라에게 패했다. 같은 해 5주 동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오클라호마주 털사, 댈러스에서 3개의 챌린저 타이틀을 획득하며 각각 글렌 와이너, 지미 시만스키를 꺾었다. 당시 1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0년에는 와이콜로아 챌린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고, 멤피스에서 열린 ATP 대회에서는 첫 준결승에 올랐으나 최종 우승자인 스웨덴의 마그누스 라르손에게 패했다. 그는 이 해 프랑스 오픈 1회전, 윔블던 1회전, US 오픈 2회전 등 세 차례 그랜드 슬램 대회에 참가했다.

2001년에도 호주 오픈 2회전, 윔블던 1회전(지난해 자신을 이긴 아르빈드 파르마에게 다시 패배), US 오픈 2회전 등 세 차례 그랜드 슬램에 출전했다. 그는 미국 캘러배서스 챌린저 대회에서 마이클 러셀을 꺾고, 브라질 살바도르 챌린저 대회에서 동향의 알레샨드리 시모니를 꺾으며 두 개의 챌린저 타이틀을 추가했다. 또한 홍콩 오픈 ATP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독일의 라이너 슈틀러에게 패했다.

안드레 사의 단식 경력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2002년에 기록되었다. 이 해 그는 단 한 번의 우승 없이도 ATP 투어에서 세 차례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개인 최고 랭킹인 55위에 올랐다. 그는 모든 4개의 그랜드 슬램 대회에 참가했으며, 특히 윔블던에서는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윔블던에서 그는 안토니 뒤퓌, 스테판 코우베크, 동향 플라비오 사레타, 스페인의 펠리시아노 로페스를 차례로 꺾었다. 8강전에서는 영국의 영웅 팀 헨먼을 상대로 3시간 10분 동안 3-6, 7-5, 4-6, 3-6의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이 해 그는 개인 최고 상금인 10.20 만 USD를 벌어들였다. 다음 달 아메르스포르트 8강과 키츠뷔헬 3회전에 진출하며 랭킹 55위를 확고히 했다.

2003년은 안드레 사에게 어려운 한 해였다. 그는 13회 연속 1회전 탈락이라는 부진을 겪었으며, 퀸즈의 잔디 코트에서 벨기에의 질 엘스네어를 꺾고 첫 승을 거뒀으나 2회전에서 패했다. 그는 끔찍한 연패로 인해 랭킹이 급락했으며, 윔블던 2회전 진출에도 불구하고 포인트를 방어하지 못해 영국 그랜드 슬램 후 랭킹이 138위로 떨어졌다.

2004년은 안드레 사에게 다시 좋은 해로, 상파울루와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두 개의 챌린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코빙턴 결승에 진출했다. 2005년에는 캄푸스두조르당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댈러스 결승에 진출하고 두 차례 준결승에 올랐다. 2006년에는 보고타와 벨루오리존치에서 두 차례 챌린저 결승에 진출하며 연말 랭킹 179위로 브라질 선수 중 5위를 기록했다.

2.3. 복식 경력

안드레 사는 ATP 투어 복식에서 11회 우승하고 19회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챌린저 투어 복식에서도 21회 우승과 11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역대 최고의 브라질 복식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2009년 2월 2일 개인 최고 복식 랭킹인 세계 17위에 올랐다.

2001년 9월, 안드레 사는 독일의 카르스텐 브라시와 짝을 이뤄 홍콩 오픈에서 첫 ATP 투어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호주 오픈에서는 동향의 플라비오 사레타와 짝을 이뤄 8강에 진출했으며, 2006년 윔블던에서는 파라과이의 라몬 델가도와 함께 3회전에 올랐다.

2007년부터 안드레 사는 동향의 마르셀루 멜루와 짝을 이루며 복식 성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2006년 7월 브라질 국내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짝을 이뤘다. 2007년 4월 이스투릴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안드레 사에게는 2001년 9월 홍콩 오픈 이후 6년 만의 투어 2번째 우승이 되었다.

2007년 윔블던 남자 복식에서 안드레 사와 멜루 조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2회전에서는 폴 핸리와 케빈 울리엣 조를 상대로 5시간 58분, 5세트 스코어 7-5, 6-7, 6-4, 6-7, 28-26으로 승리하며 윔블던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경기를 펼쳤다. 이 승리로 기세를 몰아, 줄리앙 베네토와 니콜라 마위 조를 5세트 접전 끝에 6-7, 6-3, 7-6, 2-6, 6-3으로 꺾었다. 이어서 크리스토퍼 카스와 알렉산더 페야 조를 또 다른 5세트 접전(6-4, 6-7, 7-6, 6-7, 6-4) 끝에 3시간 36분 만에 승리했다. 이후 시드 배정된 마크 놀스와 다니엘 네스터 조를 6-4, 6-3, 6-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최종 우승팀인 아르노 클레망과 미카엘 로드라 조에게 6-7, 4-6, 4-6으로 패했다. 안드레 사는 윔블던에서 2002년 단식 8강 이후 5년 만의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2007년 시즌을 끝으로 그는 단식 활동을 중단하고 멜루와의 복식에 전념하게 되었다.

2008년 안드레 사와 멜루는 남자 투어 복식에서 연간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베이징 올림픽 남자 복식에도 출전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2회전에 진출했으나, 인도의 마헤시 부파티와 리앤더 페이츠 조에 4-6, 2-6으로 패했다. 2009년에는 오스트리아 오픈 키츠뷔헬에서 멜루와 함께 우승했으나, 이 해를 마지막으로 멜루와의 파트너십을 해소했다.

이후 안드레 사는 프랑코 페레이루, 스테판 후스, 미할 메르티냐크 등 여러 선수와 짝을 이뤘다. 2011년에는 영국의 제이미 머리와 짝을 이뤄 모젤 오픈에서 우승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토마스 벨루치와 짝을 이뤄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라이언 형제에게 6-7(5), 7-6(5), 3-6으로 패했다.

2015년에는 야르코 니에미넨과 짝을 이뤄 아르헨티나 오픈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크리스 구치오네와 짝을 이뤄 노팅엄 오픈과 크로아티아 오픈 우마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에는 로제리우 두트라 실바와 짝을 이뤄 브라질 오픈에서 우승했다.

2.4. 혼합 복식 경력

안드레 사는 혼합 복식에서도 그랜드 슬램 대회에 출전하여 다음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호주 오픈에서는 2009년, 2010년, 2013년에 1회전에 진출했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2008년과 2009년에 8강에 오르는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윔블던에서는 2010년과 2016년에 2회전까지 진출했으며, US 오픈에서는 2009년에 2회전에 진출했다.

2.5. 국가대표 활동

안드레 사는 데비스컵에서 총 12번의 대결에서 17경기에 출전하여 10승 7패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복식에서는 7승 3패의 뛰어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00년 데비스컵 월드 그룹 준결승에 진출한 브라질 팀의 일원이었다. 당시 브라질은 호주에게 0-5로 패했으며, 사 선수는 단식에서 레이턴 휴잇에게 4-6, 1-6으로 패했다.

팬아메리칸 게임에서는 1999년 위니펙 팬아메리칸 게임 남자 복식에서 파울루 타이셰르와 짝을 이뤄 멕시코의 마르코 오소리오와 오스카르 오르티스 조를 7-6, 6-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식에서는 3회전에서 다비드 날반디안에게 패했다.

그는 네 번의 올림픽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플라비오 사레타와 짝을 이뤄 출전했다. 이들은 1회전에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모야와 라파엘 나달 조를 7-6, 6-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2회전에서 짐바브웨의 웨인 블랙과 케빈 울리엣 조에 3-6, 4-6으로 패했다. 안드레 사는 다른 팀의 기권으로 뒤늦게 출전 기회를 얻었다.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복식: 마르셀루 멜루와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2회전에서 인도의 마헤시 부파티와 리앤더 페이츠 조에 4-6, 2-6으로 패했다.
•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복식: 토마스 벨루치와 짝을 이뤄 출전했다. 1회전에서 이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브라이언 형제에게 6-7(5), 7-6(5), 3-6으로 아쉽게 패했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복식: 토마스 벨루치와 다시 짝을 이뤄 고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출전했다. 1회전에서 영국의 앤디 머리와 제이미 머리 시드 조를 7-6(6), 7-6(14)으로 꺾는 놀라운 승리를 거두었으나, 2회전에서 이탈리아의 파비오 포니니와 안드레아스 세피 조에 7-5, 5-7, 3-6으로 패했다.

3.1. 은퇴

안드레 사는 2018년 40세의 나이로 프로 테니스에서 은퇴했다. 그는 2018년 2월 고향에서 열린 브라질 오픈에서 동향의 토마스 벨루치와 함께 마지막 복식 경기를 치렀다.

3.2. 은퇴 후 활동

선수 경력 은퇴 후, 안드레 사는 2019년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주했다. 이후 그는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선수 연락 책임자(Head of Player Liaison)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4.1. ATP 투어 결승전 기록

안드레 사는 ATP 투어 복식에서 11회 우승, 19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4.2. 챌린저 투어 단식 우승 기록

4.3. 그랜드 슬램 대회 성적

그랜드 슬램은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