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시 체흐

2.1. Club career

알레시 체흐는 슬로반 유소년 팀을 거쳐, 1988년 NK 올림피야 류블랴나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올림피야 류블랴나에서 1992년까지 93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팀은 1991-92 시즌 슬로베니아 프르바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92년, 그는 오스트리아 2부 리그 소속인 그라처 AK로 이적했다. 체흐는 안정적인 미드필드 플레이로 팀이 1995년 1부 리그로 복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라처 AK에서 그는 총 287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하며 11년 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2000년과 2002년 오스트리아 컵과 오스트리아 슈퍼컵에서 우승을 경험했으며, UEFA컵과 UEFA 인터토토컵과 같은 국제 대회에도 출전했다. 2003년 5월, 35세가 된 체흐는 클럽으로부터 유소년 코치직을 제안받았으나, 현역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로 결정하고 그라처 AK를 떠났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는 고국 슬로베니아로 돌아와 NK 마리보르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마리보르에서 45경기에 출전하여 득점은 없었지만, 2003-04 시즌 슬로베니아 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다시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LASK 린츠에서 뛰었다. LASK 린츠에서는 42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선수 경력의 마지막은 NK 올림피야 류블랴나 (2005년 이후 재창단된 팀)였다. 그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이 팀에서 37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으며, 2008-09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알레시 체흐는 프로 경력 동안 총 504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기록했다.

2.2. International career

알레시 체흐는 1992년 6월 에스토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는 총 76번의 국제 A매치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체흐는 UEFA 유로 2000 예선에서 6경기 전부에 출전했고, 이 중 2경기에서는 주장을 맡기도 했다. 슬로베니아는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를 꺾고 UEFA 유로 2000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승리 없이 대회를 마쳤지만, 체흐는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2002년 FIFA 월드컵에서도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조별리그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며, 특히 이 대회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그의 마지막 국제 경기는 2002년 월드컵의 파라과이전이었다. 하지만 그는 2003년 11월 15일, UEFA 유로 2004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크로아티아전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2.3. Career stat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