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선수 경력 시작
알레시 발렌타는 어린 시절부터 스키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으며, 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1.1. 출생 및 배경
알레시 발렌타는 1973년 2월 6일 체코슬로바키아의 슘페르크에서 태어났다. 슘페르크는 현재 체코 올로모우츠주에 속해 있다.
1.2. 선수 경력 형성
발렌타는 20세의 나이에 프리스타일 스키를 시작하며 뒤늦게 선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특히 공중 동작을 선보이는 에어리얼 종목에 두각을 나타냈다.
2. 스포츠 경력 및 주요 업적
알레시 발렌타는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특히 올림픽에서 그의 선수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2.1. 올림픽 참가
알레시 발렌타는 총 두 번의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여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1998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1998년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 부문에 출전하여 4위에 올랐다. 당시 메달리스트는 미국의 에릭 버고스트, 프랑스의 세바스티앵 푸크라, 벨라루스의 드미트리 다신스키였다.
이후 2002년 2월 19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02년 동계 올림픽 남자 에어리얼 경기에서 발렌타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조 팩과 알렉세이 그리신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 금메달은 그가 세계 최초로 '다섯 바퀴 비틀기 트리플 백플립'(triple back flip with five twists) 기술을 성공시키며 얻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는 또한 이 올림픽에서 체코 선수단 개회식 기수를 맡아 자국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그가 루보시 부흐타의 뒤를 이어 기수로 나섰으며, 다음 올림픽에서는 마르티나 사블리코바가 기수 역할을 수행했다.

2.2. 선수 생활 마감
알레시 발렌타는 2007년 3월을 끝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3. 은퇴 후 활동 및 대외적 인정
선수 은퇴 후 알레시 발렌타는 프리스타일 스키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
3.1. 프리스타일 스키 센터 운영
알레시 발렌타는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체코 슈티티 마을에 프리스타일 스키 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아크로바트 파크'(Acrobat Park)라고도 불리며, 스키어들이 안전하게 에어리얼 기술을 연습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프리스타일 스키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3.2. 대중 활동 및 수상
발렌타는 스포츠 분야 외에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07년 12월에는 체코의 유명 댄스 경연 프로그램인 '스타댄스' 시즌 2에 출연하여 전문 댄서 이바 랑게로바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또 다른 재능을 선보였다.
그는 또한 2002년 올림픽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체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체코 스포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그는 이전에 수상했던 얀 젤레즈니에 이어 수상했으며, 이후 파벨 네드베드가 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