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츠치다 히사시(土田 尚史Tsuchida Hisashi일본어)는 1967년 2월 1일 일본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에서 태어난 전 축구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현역 시절 골키퍼로 활약했으며, 미쓰비시 자동차 축구부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키는 187 cm, 몸무게는 87 kg이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코치와 골키퍼 코치를 거쳐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스포츠 디렉터를 역임하며 구단 발전에 기여했다. 그의 애칭은 "ツッチー츳치일본어"이다.
2. 생애 초년 및 학업
츠치다 히사시는 1967년 2월 1일, 일본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축구에 두각을 나타냈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오카야마 이과대학 부속 고등학교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이후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오사카 경제대학에 진학하여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했다. 대학 졸업 후 그는 프로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3. 선수 경력
츠치다 히사시는 미쓰비시 자동차 축구부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만 활약하며 약 12년간의 프로 선수 경력을 쌓았다. 그는 팀의 골문을 지키는 핵심 골키퍼로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일본 축구 국가대표 B팀에 발탁되어 국제 무대 경험을 쌓기도 했다.
3.1. 클럽 경력
오사카 경제대학을 졸업한 츠치다 히사시는 1989년 일본 사커 리그 소속이던 미쓰비시 자동차 축구부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 팀은 후에 J리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로 전환되었다. 그는 1991년부터 팀의 주전 골키퍼로 나서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1992년 일본 사커 리그가 해체되고 새로운 리그인 J리그가 창설된 이후에도 그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츠치다 히사시는 같은 팀의 타키타 유키와 오랫동안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1994년과 1995년 시즌에는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1996년 훈련 캠프에서 눈 부상을 당한 이후, 그는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 부상으로 인해 1996년부터 주전 자리를 잃었으며, 1997년부터는 출전 기회가 점차 줄어들었다. 결국 1999년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2000년 시즌을 끝으로 동료 타키타 유키와 함께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의 J리그 첫 출전 경기는 1993년 5월 16일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였으며, 이 경기는 오사카 만박 기념 경기장에서 열렸다. 또한 1991년 코니카 컵에도 4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3.2. 국가대표팀 경력
츠치다 히사시는 오사카 경제대학 재학 중이던 1988년에 일본 축구 국가대표 B팀에 발탁되어 1988년 AFC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카타르와의 경기에 한 차례 출전했다.
이 경기는 한때 국제 A매치 출전 기록으로 인정되었으나, 일본 축구 협회가 1996년에 일본 국가대표팀 공식 경기 기록을 재검토하면서 "B팀" 경기였기에 "A팀" 경기와는 달리 A매치 출전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게 되었다. 이로 인해 그의 A매치 출전 기록은 공식적으로 말소되었다. 다만, 그는 1989년에는 B팀이 아닌 일본 국가대표팀의 남아메리카 원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4. 은퇴 후 활동
선수 은퇴 후 츠치다 히사시는 축구 지도자와 구단 프런트로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 헌신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육성하고, 구단 직원으로서 팀의 운영과 발전에 기여했다.
4.1. 지도자 경력
2001년, 츠치다 히사시는 현역에서 은퇴한 직후 친정팀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약 17년 동안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골키퍼 코치를 역임하며 팀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팀의 골키퍼들을 지도하며 우라와 레즈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4.2. 구단 직원 및 기타 활동
2012년, 츠치다 히사시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OB회 회장에 취임하며 구단 은퇴 선수들의 모임을 이끌었다.
2019년에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클럽 직원으로서 사장 직속의 지역 사회 공헌 담당으로 활동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스포츠 디렉터(SD)를 맡아 팀의 선수 영입, 구단 운영, 전략 기획 등 핵심적인 업무를 총괄했다.
5. 인물 및 에피소드
츠치다 히사시는 경기 중 관중석까지 선명하게 들리는 큰 목소리와 넘치는 기백으로 유명했으며,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으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서포터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후배 선수였던 오카노 마사유키에게 "야인"(野人일본어)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1995년 3월 29일에 열린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팀 5번째 키커 아사노 테츠야의 슈팅을 막아냈을 때, 그는 자신이 승리를 확정 지었다고 생각했으나, 뒤를 돌아보자 아무도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아 카운트를 착각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츠치다 히사시의 응원가는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삽입곡인 "하이 호"를 원곡으로 사용했는데, 2017년에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 재적했던 라파엘 다 실바의 응원가도 이 "하이 호"를 원곡으로 하고 있다.
6. 경력 통계
다음은 츠치다 히사시의 클럽 및 기타 공식 경기 출전 기록이다.
클럽 경력 | 리그 | 컵 대회 | 리그컵 | 총계 | ||||||
---|---|---|---|---|---|---|---|---|---|---|
시즌 | 클럽 | 리그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일본 | 리그 | 천황배 | J리그컵 | 총계 | ||||||
1989-90 | 미쓰비시 자동차 축구부 | JSL 2부 | 3 | 0 | 0 | 0 | 0 | 0 | 3 | 0 |
1990-91 | JSL 1부 | 1 | 0 | 0 | 0 | 0 | 0 | 1 | 0 | |
1991-92 | 12 | 0 | 3 | 0 | 1 | 0 | 16 | 0 | ||
1992 |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 J1리그 | - | 4 | 0 | 9 | 0 | 13 | 0 | |
1993 | 13 | 0 | 0 | 0 | 0 | 0 | 13 | 0 | ||
1994 | 43 | 0 | 3 | 0 | 2 | 0 | 48 | 0 | ||
1995 | 47 | 0 | 3 | 0 | - | 50 | 0 | |||
1996 | 0 | 0 | 0 | 0 | 0 | 0 | 0 | 0 | ||
1997 | 14 | 0 | 2 | 0 | 2 | 0 | 18 | 0 | ||
1998 | 17 | 0 | 0 | 0 | 4 | 0 | 21 | 0 | ||
1999 | 0 | 0 | 0 | 0 | 0 | 0 | 0 | 0 | ||
2000 | J2리그 | 0 | 0 | 0 | 0 | 0 | 0 | 0 | 0 | |
총 통산 | 150 | 0 | 15 | 0 | 18 | 0 | 183 | 0 |
- 기타 공식전**
- 1991년 코니카 컵: 4경기 출전, 0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