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verview
스콧 데이비드 브로시우스(Scott David Brosius스콧 데이비드 브로시우스영어, 1966년 8월 15일 출생)는 미국의 전 프로 야구 3루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그는 현재 린필드 대학교의 단장을 맡고 있다. 브로시우스는 1998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1999년에는 골드 글러브 상을 수상했다. 특히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월드 시리즈 우승팀의 일원이었으며, 1998년 월드 시리즈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며 팀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은퇴 후에는 코치와 감독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다.
2. Early life and amateur career
브로시우스는 미국 오리건주 밀워키에서 성장했으며, 렉스 푸트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린필드 칼리지에 진학했다. 그는 1987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20라운드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되어 같은 해 6월 9일 계약을 맺고 프로 야구 선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3. Professional playing career
스콧 브로시우스는 1991년부터 200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며 인상적인 경력을 쌓았다. 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하여 주전 3루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여 팀의 월드 시리즈 3연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3.1. Oakland Athletics (1991-1997)
브로시우스는 1991년 8월 7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1990년대 중반까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으나, 오클랜드 소속으로 약 300경기를 외야수 등 다른 포지션에서도 뛰었다. 특히 1996년에는 타율 .304, 22 홈런을 기록하며 오클랜드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1997년에는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2. New York Yankees (1998-2001)
1997 시즌 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브로시우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하고 그 대가로 케니 로저스를 영입했다. 뉴욕 양키스에서의 첫 시즌인 1998년에 브로시우스는 타율 .300, 19 홈런, 98 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유일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같은 해 1998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타율 .471, 2 홈런, 6 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월드 시리즈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한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 2개의 홈런을 쳤는데, 특히 8회말 트레버 호프먼을 상대로 5대 3으로 앞서는 홈런을 터뜨려 뉴욕 양키스가 시리즈 3대 0으로 앞서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3년간 그의 활약이 1998년 시즌만큼 눈부시지는 않았지만, 성실하고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그의 모습은 뉴욕 양키스 팬, 팀 동료,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꾸준히 사랑받는 선수로 남았다. 뉴욕 양키스는 브로시우스가 뛰었던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아메리칸 리그 페넌트를 우승했으며,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999년에 골드 글러브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해 7월 18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콘의 퍼펙트 게임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유격수 올랜도 카브레라의 파울 플라이를 잡아내며 기록했다. 2001년에는 아메리칸 리그 3루수 중 가장 많은 22개의 실책을 기록했으며, 수비율은 .935로 리그 최하위였다.
브로시우스 경력의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는 2001년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 일어났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한 이 경기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그는 2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고, 뉴욕 양키스는 연장전 끝에 승리했다. 전날 밤 뉴욕 양키스의 1루수 티노 마르티네스도 9회말 2아웃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바 있어, 월드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이와 같은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는 이 시리즈의 6차전과 7차전을 패하며 우승을 놓쳤고, 브로시우스는 이 시리즈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4. Post-playing career
선수 은퇴 후 스콧 브로시우스는 야구계에서 다양한 코치 및 감독 역할을 수행하며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그는 모교인 린필드 대학교에서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의 마이너리그 및 메이저리그 코치로도 경험을 쌓았다. 또한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지도력을 발휘했다.
4.1. Linfield University coaching career
브로시우스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린필드 대학교에서 스콧 카나한 감독(브로시우스의 대학 시절 스승이기도 함)의 보조 코치로 일했다. 2008년 시즌부터는 역할이 바뀌어 브로시우스가 감독을 맡고 카나한은 보조 코치 겸 단장이 되었다. 브로시우스는 2002년에 린필드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그는 8시즌 동안 린필드 대학교 야구팀의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노스웨스트 컨퍼런스 올해의 감독상을 5차례(2008년, 2010년, 2011년, 2013년, 2014년) 수상했다. 또한 팀을 4차례 NCAA 디비전 III 전국 선수권 대회에 진출시켰고, 2010년에는 3위를 차지했다. 2013년에는 린필드 대학교 역사상 최초의 NCAA 전국 야구 선수권 대회 우승(1971년 NAIA 우승에 이은 두 번째 전국 타이틀)을 이끌었다. 2014년에는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두 경기만에 탈락했다. 린필드 대학교 감독으로서 8년간 브로시우스의 총 전적은 270승 96패(승률 .738)였다.
4.2. Seattle Mariners coaching career
2015년 12월 4일,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로시우스가 산하 트리플 A 마이너리그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새로운 타격 코치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2016년 10월 20일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2017 시즌 보조 코치로 승진했다. 2018 시즌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3루 코치로 임명되어 선수들의 주루 플레이를 지도했다.

4.3. United States national team management
2019년 8월 13일, 브로시우스는 2019년 WBSC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코치가 되었다. 같은 해 10월 16일, 조 지라디가 감독직을 고사하자 브로시우스는 감독으로 승격되었다.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초기 라운드에서 2020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4.4. Athletic director at Linfield University
2024년 5월, 스콧 브로시우스는 모교인 린필드 대학교의 단장(Athletic Director)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5. Legacy and honors
스콧 브로시우스는 선수 및 코치 경력을 통해 여러 중요한 명예와 인정을 받았다. 그는 2002년에 린필드 대학교 체육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2005년에는 오리건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07년과 2015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올드타이머스 데이 행사에 참여하여 팬들에게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2009년 11월 4일에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년 월드 시리즈 6차전의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6. See also
-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 월드 시리즈 최우수 선수상
- 골드 글러브 상
- 뉴욕 양키스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