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arly life and playing career
송경섭은 학창 시절을 거쳐 프로 축구 선수로서 활약하며 자신의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1.1. Early life and education
송경섭은 1971년 2월 25일에 태어났다. 그는 단국대학교를 졸업했다.
1.2. Playing career
대학 졸업 후, 송경섭은 1994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10순위로 대우 로얄즈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창단 멤버로 이적하여 활약했으며, 이후 태국 리그에서도 선수 활동을 이어갔다. 1999년에 비교적 이른 나이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2. Coaching career
선수 은퇴 후 송경섭은 지도자로 전향하여 국내외 클럽과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2.1. Transition to coaching and KFA roles
송경섭은 1999년 선수 경력을 마감한 직후, 최연소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하며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5년간 대한축구협회(KFA)의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KFA 지도자 전임 강사 겸 유소년 전임 지도자를 겸임했다. 2015년에는 FC 서울의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2.2. Club and youth national team coaching
송경섭은 국내 K리그 클럽의 감독직을 맡기도 했으며, 각급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코치 및 감독으로 활동하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2.2.1. Jeonnam Dragons tenure
2016년 10월, 송경섭은 전남 드래곤즈의 감독직에 부임했다. 이는 당시 그가 보유하고 있던 P급 지도자 자격증 때문이었으며, 전남 드래곤즈가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목표로 하면서 P급 라이선스를 가진 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한 김인수와 함께 '바지 감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송경섭 감독 재임 기간 동안 전남은 리그 5위를 기록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2016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로 전남 드래곤즈를 떠났다.
2.2.2. Gangwon FC tenure
2017년, 송경섭은 K리그에 새로 신설된 강원 FC의 전력강화부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2017년 11월 2일, 그는 강원 FC의 제7대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러나 2018년 8월 12일, 전북전 포함 3연패를 당한 후 강원 FC와 계약을 해지하고 감독직에서 해임되었다. 그의 후임으로는 당시 강원 FC의 전력강화부장이었던 김병수가 감독 자리를 이어받았다.
2.2.3. Youth national team coaching
송경섭은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서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코치 및 감독으로 활동하며 유소년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지도자 경력은 다음과 같다.
- 2001년 ~ 2002년: U-13 대표팀 코치
- 2002년 ~ 2012년: U-16, U-17 및 U-22 대표팀 코치
- 2013년 ~ 2015년: KFA 지도자 전임 강사 겸 유소년 전임 지도자
- 2019년 ~ 현재: U-15 대표팀 감독
강원 FC 감독직을 마친 후에는 U-17 청소년 대표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3. Personal life
송경섭의 배우자는 유명 사진작가인 조선희이다.
4. Legacy and reception
송경섭은 선수로서 비교적 짧은 경력을 보냈으나, 지도자로서 한국 축구계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그는 15년간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유소년 축구 시스템 구축과 젊은 선수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리그에서 두 차례 감독직을 맡아 팀을 이끌었으며, 특히 각급 청소년 대표팀 코치 및 감독으로서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4.1. Criticism and controversies
송경섭의 지도자 경력에서 가장 두드러진 논란은 2016년 전남 드래곤즈 감독 부임 당시 불거졌던 '바지 감독' 논란이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P급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감독 선임을 의무화하면서, 송경섭 감독은 자격증이 없는 노상래 감독을 대신하여 표면상으로 감독직에 앉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한 김인수 감독의 사례와 함께 K리그의 감독 자격증 규정과 관련된 논란을 야기했다. 이 논란은 K리그 구단들이 형식적인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명목상' 감독을 선임하는 관행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불러일으켰으며, 송경섭 감독의 경력에도 그림자를 드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