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세르게이 니키틴은 물리학자이자 음악가로서 독특한 이력을 쌓았으며, 그의 생애는 학문적 성취와 예술적 재능이 조화롭게 발전해 온 과정을 보여준다.
1.1. 출생 및 유년기
세르게이 야코블레비치 니키틴은 1944년 3월 8일에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일찍이 음악적 재능과 학문적 흥미를 동시에 발전시켰다.
1.2. 학력
니키틴은 1968년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생물물리학과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으며, 1983년에는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1.3. 초기 경력 개발
니키틴의 음악 경력은 학업과 병행하여 일찍이 시작되었다. 1962년, 그는 이오시프 우트킨의 가사에 곡을 붙인 첫 노래 '엔 루트 (En route)'를 발표했다. 1963년에는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세르게이 스미르노프, 보리스 겔러, 알렉세이 모나호프, 그리고 나중에 바딤 하이트와 함께 남성 콰르텟을 결성했다.
1968년부터 1977년까지 그는 아내 타티야나 니키티나를 비롯해 카르멘 산타크루, 블라디미르 울린, 니콜라이 투르킨 등 다른 멤버들과 함께 퀸텟으로 수많은 콘서트에 출연했다. 학술 분야에서는 1971년부터 1980년까지 모스크바의 젤린스키 유기화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1980년부터 1987년까지는 푸시치노에 위치한 생물물리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1987년부터 1995년까지는 모스크바의 올레그 타바코프 스튜디오 극장에서 음악 감독을 역임했으며, 1995년 이후로는 전업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2. 주요 활동 및 업적
세르게이 니키틴은 음악과 학술 분야에서 모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그의 활동은 러시아 문화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그의 음악은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2.1. 음악 경력 및 공연
세르게이 니키틴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뿐만 아니라 아내 타티야나 니키티나와 함께 듀엣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들은 러시아 전역과 구 소련 공화국들, 그리고 상당한 러시아어 사용 디아스포라가 있는 해외 국가들에서 공연을 펼쳤다. 니키틴은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 작곡 및 연주로도 명성이 높으며, 그의 음악은 어린이들의 감수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968년부터 1977년까지는 퀸텟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콘서트 무대에 섰고, 1995년부터는 음악 활동에 전념하며 그의 예술적 역량을 더욱 확장시켰다.
2.2. 음반 및 주요 작품
세르게이 니키틴은 수많은 음반과 영화, 애니메이션, 연극 음악을 통해 폭넓은 작품 활동을 선보였다.
그의 주요 CD 발매 목록은 다음과 같다.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356 1971년-1975년 녹음],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물리학과 퀸텟의 음반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676 《비발디의 음악에 맞춰 (Под музыку Вивальди)》], 1994년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673 《세르게이 니키틴 (선별된 노래들)》], 1994년
- 《작은 회사를 위한 큰 비밀 (Большой секрет для маленькой компании)》, 1995년
- 《어제 악어가 미소 지었다》, 1995년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674 《고무 고슴도치》], 윤나 모리츠의 시에 곡을 붙인 어린이 노래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74 《브리치-물라》] (드미트리 안토노비치 수하레프의 시에 곡을 붙인 세르게이 니키틴의 노래)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47 《사랑의 파수꾼 (Часовые любви)》] (니키틴 부부가 불라트 오쿠자바의 노래를 부른 음반)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39 《기적의 들판》], 1998년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40 《우리는 시간을 선택하지 않는다》], 1998년
- 《소녀와 플라스티신》, 1998년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72 《나에게 뭔가 일어나고 있어》] (예브게니 예브투셴코의 시에 곡을 붙인 세르게이 니키틴의 노래), 1999년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677 《콘서트》], 2000년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69 《우리를 위한 레트로》] (세르게이 니키틴과 표트르 토도로프스키의 협업)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894 《흑백 영화》], 2002년
- [https://www.bard.ru/cgi-bin/disk.cgi?disk=1151 《겨울 휴일》], 2002년
그는 또한 여러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했다.
- 실사 영화 사운드트랙:
- 《거의 우스운 이야기》
- 《오래된 차를 타고 여행》
-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 《운명의 아이러니》 ('눈 내리는 날' 노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작사, 니키틴 작곡 및 연주)
- 《오래된 새해》
- 애니메이션 영화 사운드트랙:
- 《작은 회사를 위한 큰 비밀》 (1979년)
- 《소년이 걷고, 까마귀가 날았다》 (1981년)
- 《늑대 가죽》 (1982년)
연극 음악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여 다음 작품들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에 기여했다.
- 《메리 포핀스》 (빅토르 베르코프스키와 협업)
- 《알리바바와 40개의 페르시아 시장 노래》 (빅토르 베르코프스키와 협업, 베니아민 스메호프 대본)
- 오페라 《왜 꼬리를 입고 있니》 (안톤 체호프의 보드빌 《청혼》 기반)
- 이 외 다수
특히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알렉산드라'는 로돌포 비아기의 유명한 '로카 데 아모르'와 유사성을 보인다.
2.3. 학술 및 연구 경력
세르게이 니키틴은 음악 활동과 병행하여 물리학자로서의 학술 및 연구 경력도 충실히 이어나갔다. 그는 1971년부터 1980년까지 모스크바의 젤린스키 유기화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1980년부터 1987년까지는 푸시치노에 위치한 생물물리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1983년에는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 연구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의 이러한 이중 경력은 예술과 과학이라는 두 분야를 넘나드는 그의 지적 호기심과 재능을 잘 보여준다.
3. 사회 참여 및 기여
세르게이 니키틴은 그의 예술적, 학술적 활동 외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공동체에 기여했다. 그는 2002년부터 그리고리 루찬스키와 긴밀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며, 그와 함께 스몰렌스크 시각 장애 및 저시력 아동 특수 학교 (Смоленская специальная школа для слепых и слабовидящих детей러시아어)의 개선을 위한 자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활동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소외된 계층을 돕는 그의 긍정적인 면모를 잘 보여준다.
4. 개인사
세르게이 니키틴의 개인적인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의 아내 타티야나 니키티나와의 관계이다.
4.1. 결혼 및 가족
세르게이 니키틴은 그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삶의 동반자인 타티야나 니키티나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음악적 듀엣으로도 활동하며 오랜 기간 동안 함께 공연하고 작품을 만들어왔다.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부부를 넘어 예술적 협력 관계로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 또한 니키틴 부부는 그리고리 루찬스키와 매우 가까운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5. 수상 및 평가
세르게이 니키틴은 그의 예술적 업적과 사회적 기여를 통해 여러 중요한 수상과 대중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5.1. 주요 수상 및 영예
니키틴의 음악적 기여는 여러 주요 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1980년, 그가 음악을 작곡한 영화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는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의 성공은 그의 음악적 재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997년에는 세르게이 니키틴에게 러시아 공로예술가 칭호가 수여되었으며, 같은 해 아내 타티야나 니키티나와 함께 차르스코셀스키 예술상을 수상했다.
5.2. 대중적 수용
세르게이 니키틴은 물리학자와 음악가라는 이례적인 이중 직업을 가진 인물로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음악은 특히 영화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의 주제가 '알렉산드라'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는 그의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그의 작품들은 러시아 대중문화에 깊이 스며들어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으며, 그의 독특한 경력과 예술적 깊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청중에게 깊은 감동과 사색을 제공하는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6. 영향
세르게이 니키틴의 활동은 러시아의 음악계와 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6.1. 문화적 영향
세르게이 니키틴은 소련과 러시아의 바르드 음악 전통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의 노래는 영화와 연극을 통해 널리 퍼지며 대중문화의 일부가 되었다. 특히 그의 영화 음악은 해당 영화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는 러시아 사람들의 정서에 깊이 자리 잡았다. 그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시와 음악을 결합하여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는 후대 음악가들에게도 영감을 주었다. 그의 작품은 러시아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 관련 항목
- 타티야나 니키티나
-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 운명의 아이러니
- 바르드 (소련)
-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 올레그 타바코프
- 러시아 공로예술가
- 그리고리 루찬스키
8. 외부 링크
- [https://sergeytatiananikitiny.com/index.php/media/-2 니키틴의 출판된 노래 전체 목록 (디지털 녹음 포함, 러시아어)]
- [https://www.facebook.com/TatianaAndSergeyNikitin 페이스북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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