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디오메드

2.1. 클럽 경력

디오메드의 프로 축구 경력은 AJ 오세르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오세르의 유소년 팀을 거쳐 1992년 디비시옹 1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기 루 감독의 지휘 아래 오세르에서 8년간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995-96 시즌에는 오세르가 디비시옹 1과 쿠프 드 프랑스를 동시에 석권하며 더블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세르 소속으로 그는 리그 1에서 176경기에 출전하여 30골을 기록했다.

2000년 6월, 디오메드는 당시 제라르 울리에 감독이 이끌던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FC로 300.00 만 GBP의 이적료에 합류했다. 리버풀 데뷔전이었던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그는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리플레이 화면에서 공이 골라인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불운을 겪었다.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고, 리버풀에서 총 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2003년 1월, 디오메드는 프랑스 무대로 복귀하여 당시 리그 1으로 승격한 AC 아작시오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기간 종료 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아작시오로 완전 이적하여 2003-04 시즌까지 활약했다. 이후 2004-05 시즌에는 리그 2의 US 크레테유에 입단했고, 다음 시즌에는 샹피오나 나시오날(3부 리그)의 클레르몽 푸트로 이적했다. 클레르몽 푸트에서 활약한 이후 18개월 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그는 2008년 1월 18일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디오메드의 클럽 경력 통계는 다음과 같다.

2.2. 국가대표팀 경력

베르나르 디오메드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총 8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의 국가대표팀 데뷔전은 1998년 1월 28일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였다.

그는 자국에서 개최된 1998년 FIFA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덴마크와의 조별 리그 경기, 그리고 파라과이와의 16강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총 3경기에 나섰다. 프랑스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디오메드는 1998년 월드컵 이후로는 국가대표팀에 다시 발탁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