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verview
프랑스의 스피드 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선수인 뱅자맹 마세(Benjamin Macé프랑스어)는 1989년 5월 16일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벤지'(Benj)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그는 183 cm의 키에 78 kg의 체중을 가진 선수로, 쇼트트랙과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두 종목에서 활약했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이후 롱트랙으로 전향하여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도 참가했다.
2. 어린 시절과 스케이팅 입문
뱅자맹 마세의 스케이팅 경력은 어린 시절 롤러 스케이팅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이후 아이스 스케이팅으로 전환하며 전문적인 훈련 과정을 거쳤다.
2.1. 유년기와 롤러 스케이팅
뱅자맹 마세는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그의 형과 아버지와 함께 구장-메스트라스 클럽(Gujan-Mestras Club)에서 롤러 스케이팅을 시작하며 스케이팅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들은 '인라인 스케이트'의 모습에 매료되었고, 이후 마세는 롤러 스케이팅 디종 부르고뉴 클럽(Roller Skating Dijon Bourgogne Club)에 가입하여 롤러 스케이팅 훈련을 계속했다.
2.2. 아이스 스케이팅으로의 전환
롤러 스케이팅 클럽에서 훈련하던 중, 마세는 여름 훈련 기간 동안 합류하던 쇼트트랙 선수들을 통해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를 접하게 되었다. 수요일 밤에 쇼트트랙 선수들이 주최하는 아이스 하키 게임에 참여하며 새로 만난 팀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는 그가 아이스 훈련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새로 발견한 아드레날린의 짜릿함은 그 즉시 롤러 스케이팅이 주던 스릴을 뛰어넘었다.
3.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경력
뱅자맹 마세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품고 훈련에 매진하며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다.
3.1. 올림픽 꿈의 추구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을 TV로 시청한 것이 뱅자맹 마세의 올림픽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경험은 그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었고, 무엇보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쇼트트랙 경력 중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는 맥도날드와 같은 지역 식품 체인점에서 일하면서도 강도 높은 올림픽 훈련을 병행해야 했지만, 결국 밴쿠버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3.2.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참가
뱅자맹 마세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프랑스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대회에 참가했다.

4.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으로의 전환
뱅자맹 마세는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환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2012년에 발생한 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한국 팀이 거의 승리할 뻔했지만, 상대 선수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쇼트트랙에서 무작위적인 실수가 4년간의 훈련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마세에게 일깨워 주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체격이 롱트랙 선수에게 더 적합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그는 롱트랙으로의 전향을 결심하게 되었다.
5.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성과 및 기타 활동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뱅자맹 마세는 새로운 종목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스포츠 외적인 활동으로도 대중에게 알려졌다.
5.1. 롱트랙 주요 성과
2013년 기준으로 뱅자맹 마세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다음과 같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에서 팀 추월 종목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1500 m 종목에서는 13위에 올랐다. 그의 최고 랭킹은 2013년 월드컵 1500 m에서 13위였다.
5.2. 미디어 출연
뱅자맹 마세는 선수 생활 외에도 미디어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7년 10월, 그는 프랑스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인 시크릿 스토리 11(Secret Story 11)에 출연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방영 42일 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