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수 경력
1.1. 유소년 및 프로 입단
백목화는 2007-2008 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입단하며 프로 배구 선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1.2. 대전 KGC인삼공사 시절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08년, 백목화는 박경낭 선수의 보상선수로 대전 KGC인삼공사로 이적했다. 이적 후 그녀는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2009-2010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친정팀인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꺾고 첫 우승을 경험했다. 이어서 2011-2012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14년에도 대전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활동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1.3.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시절
2018년 5월 30일, 백목화는 대전 KGC인삼공사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간의 트레이드를 통해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로 이적했다. 이 트레이드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는 리베로 노란과 2018-19 시즌 2라운드 신인 선발권을 받았으며,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레프트 백목화와 리베로 박상미, 그리고 2018-19 시즌 3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적을 통해 백목화는 2015-2016 시즌 이후 2년 만에 V-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며 최종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1.4. 국가대표팀 활약
백목화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그녀는 2014년 FIVB 월드 그랑프리에 참가하여 국제 경험을 쌓았다. 같은 해 인천에서 열린 2014년 아시안 게임 배구 종목에서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며 국가대표로서의 중요한 성과를 남겼다.
2. 플레이 스타일 및 특징
백목화는 강력한 파워와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레프트 공격수였다. 특히 강하면서도 정확한 서브는 그녀의 큰 매력 중 하나로 꼽혔으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들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3. 수상 경력
3.1. 팀 수상
대전 KGC인삼공사
- V-리그: 2010, 2012
- KOVO컵: 2008
3.2. 국가대표팀 수상
- 2014년 아시안 게임 배구 -
금메달
3.3. 개인 수상
- V-리그 기량발전상: 2013
- V-리그 서브상: 2014
4. 은퇴 및 은퇴 후 활동
2015-2016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백목화는 원소속팀인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협상이 결렬되었다. 이후 2차 타 구단 협상에서도 5개 팀으로부터 외면받았고, 3차 협상에서도 계약을 맺지 못하며 미계약 신분이 되었다. 2016년에는 대구시청 소속으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으나, 결국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바리스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8년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로 트레이드되며 V-리그에 복귀했으나, 이후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서 최종적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5. 평가 및 영향
백목화는 V-리그에서 대전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선수로서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그녀의 파워풀한 공격, 빠른 스피드, 그리고 정확한 서브는 팀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되었으며,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는 능력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에서 레프트 포지션의 주요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성공과 국가대표팀의 국제 대회 성과에 기여한 선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