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균

1.1. 클럽 경력

박충균은 1996 시즌을 앞두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에 1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다.

1999년에는 상무 축구단에 입대하여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제대 후인 2001 시즌 전반기에는 수원 삼성에서 2경기에 출전했다. 같은 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했으며, 2001년 9월 26일에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성남에서는 2001 시즌 동안 총 9경기에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04 시즌을 앞두고 부산 아이콘스로 이적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2006 시즌에는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하여 2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07 시즌을 앞두고는 부산 아이파크로 복귀하며 선수 경력의 마지막을 보냈다.

1.2. 국가대표팀 경력

박충균은 1996년 하계 올림픽 축구 남자 종목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에 포함되어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조별리그 C조에서 3위를 기록했다.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는 1995년 1월 31일 콜롬비아와의 칼스버그컵 4강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같은 해에 열린 다이너스티컵에도 출전하여 3경기에 나섰다.

2.1. 지도자 경력 시작

박충균은 2009년 풍생중학교의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2.2. 코치 경력

2011년에는 울산 현대의 코치로 부임하여 프로팀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최강희 감독이 전북 현대 모터스로 자리를 옮기자, 박충균 코치 역시 전북 현대의 코치진으로 합류하여 팀의 성공에 기여했다.

2.3. 국가대표팀 코치

2012년에는 새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한 최강희 감독의 요청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발탁되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2.4. 베트남 국가대표팀 임시 코치

2021년 7월 24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영진 코치가 개인 사정으로 대한민국으로 귀국하게 되자, 당시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박항서 감독의 제안으로 박충균은 임시 코치로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당시 박충균이 감독으로 있던 하노이 FC는 V-리그 2021이 중단된 상황이었기에, 하노이 FC 구단은 박충균의 국가대표팀 합류를 흔쾌히 승낙했다. 박충균은 이영진 코치가 베트남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대비하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훈련을 도왔다.

2.5. 클럽 감독 경력

박충균은 2010년 여름, 괌 U-17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첫 감독직을 수행했다.

2018년 10월, 중국 슈퍼리그의 톈진 취안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톈진은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연패를 포함한 7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강등권에 놓여 있었다. 박충균 감독은 부임 후 남은 5경기에서 팀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팀을 중국 슈퍼리그에 잔류시켰다. 2018 시즌이 종료된 후 그는 톈진 감독직에서 자진 사임했다.

2019년 5월, 박충균은 다시 톈진 텐하이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인해 2019년 10월 톈진의 감독직에서 경질되었다.

2021년 4월, 베트남 V리그1의 명문 클럽인 하노이 FC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그는 하노이 FC의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기록되었다.

2022년 11월 10일, K리그2 소속의 서울 이랜드 FC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박충균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으나, 2023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2023년 11월 30일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나 김도균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3.1. 선수 수상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K리그1 우승: 1998

3.2. 지도자 수상

• 전북 현대 모터스 (코치)
  • K리그1 우승: 2014, 2015, 2017
  •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