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로슬라브 프리바니치(Miroslav Pribanić미로슬라브 프리바니치크로아티아어, Мирослав Прибанић미로슬라브 프리바니치세르비아어)는 1946년 6월 22일 유고슬라비아 벨로바르에서 태어난 크로아티아의 핸드볼 선수로, 선수 시절 포지션은 라이트윙이었다. 그는 유고슬라비아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1970년대 유고슬라비아 및 유럽 핸드볼을 지배했던 RK 벨로바르에서 500경기 이상 출전했다. 프리바니치는 클럽 경력에서 다수의 유고슬라비아 리그 및 유고슬라비아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특히 1971-72 시즌에는 핸드볼 유러피언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국제 무대에서는 1970년 세계 남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1972년 뮌헨에서 열린 1972년 하계 올림픽 핸드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수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또한 1975년 지중해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총 128경기에 출전하여 273골을 기록했다.
2. 생애 및 배경
미로슬라브 프리바니치는 개인적인 배경과 유년 시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의 출생지는 그의 선수 경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2.1. 출생 및 유년 시절
미로슬라브 프리바니치는 1946년 6월 22일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내 크로아티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도시 벨로바르에서 태어났다. 그의 고향인 벨로바르는 그가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핸드볼 클럽 RK 벨로바르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3. 선수 경력
미로슬라브 프리바니치는 클럽과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1970년대 핸드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의 선수 경력은 국내 리그에서의 지배적인 모습과 국제 대회에서의 눈부신 성공으로 요약된다.
3.1. 클럽 경력
프리바니치는 그의 고향 클럽인 파르티잔 벨로바르 소속으로 500경기 이상을 뛰며 클럽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파르티잔 벨로바르는 1970년대 크로아티아, 유고슬라비아, 그리고 유럽 핸드볼 무대를 지배했던 팀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 팀에서 총 6번의 유고슬라비아 리그 우승을 경험했는데, 이는 1967년, 1968년, 1970년, 1971년, 1972년, 1977년에 걸쳐 이루어졌다. 또한 유고슬라비아컵에서도 1968년과 1976년에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그의 활약은 빛났다. 1971-72 시즌 핸드볼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서독의 강력한 팀인 VfL 구머스바흐를 19-14로 꺾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듬해인 1972-73 시즌 유러피언컵 대회에서는 다시 결승에 진출했으나, 소련의 MAI 모스크바에게 23-26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3.2. 국가대표팀 경력
미로슬라브 프리바니치는 유고슬라비아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총 128번의 국제 경기에 출전하여 273골을 기록했다.
그의 국가대표팀 경력은 1967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1970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팀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선수 경력의 정점은 1972년 뮌헨에서 열린 1972년 하계 올림픽이었다. 이 대회에서 그는 6경기에 출전하여 12골을 기록하며 유고슬라비아 국가대표팀이 핸드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1975년 알제에서 개최된 1975년 지중해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대회에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