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소년 경력
문상윤은 어린 시절 밀성초등학교와 원삼중학교를 거쳐 신갈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신갈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8세 팀인 인천대건고등학교로 전학하여 그곳에서 졸업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곧바로 프로에 입단하지 않고 아주대학교로 진학하며 학업과 축구 생활을 병행했다.
아주대학교에 입학한 첫해인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문상윤은 춘계 1, 2학년 전국대학축구대회에서 소속 팀인 아주대학교를 우승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자신도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대학교의 공격을 이끄는 3톱 중 한 자리를 꿰차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아주대학교 재학 중에도 여러 전국대학축구대회에서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는 등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2. 클럽 경력
문상윤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2012년 3월 11일,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86경기에 출전하여 7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로 이적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북 현대에서는 9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2016년부터 2017년까지 40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넣으며 제주의 공격진에 기여했다.
2018년 2월, K리그2 소속의 성남 FC로 이적했다. 성남 FC에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48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과 K리그1 잔류에 힘을 보탰다. 2020 시즌을 앞두고는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하여 2020년과 2021년 동안 15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2021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떠나게 되었다.
2022 시즌을 앞두고 광주 FC에 입단했지만,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4년부터는 현재 소속팀인 충북 청주 FC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아직 출전 기록은 없다.
3. 국가대표팀 경력
문상윤은 2011년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2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해 2011년 FIFA U-20 월드컵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으며, 특히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속되어 총 10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잠시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어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4년 8월 14일, 문상윤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U-23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문상윤은 중요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하는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