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arly Life and Background
마이클 제임스 앤더슨은 1966년 7월 30일에 태어났다. 그의 남동생은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의 TV 중계 해설자인 브라이언 앤더슨이다.
2. Professional Playing Career
마이클 앤더슨은 미국 메이저 리그, 마이너 리그, 그리고 KBO 리그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1. Major League Baseball
마이클 앤더슨은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1993년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그의 메이저 리그 데뷔 경기는 1993년 9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그는 1과 2/3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7 자책점을 기록했으며, 마크 휘튼이 한 경기에서 때려낸 4개의 홈런 중 2개를 허용하기도 했다. 그는 이 데뷔전 이후 두 경기에만 더 출전했다. 1993년 12월 10일, 앤더슨은 대런 콕스와 래리 루버스와 함께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되었고, 척 맥엘로이가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는 메이저 리그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2.2. Minor League Baseball
앤더슨은 메이저 리그에서 더 이상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1997년 한국으로 향하기 전까지 꾸준히 마이너 리그에서 투수로 활동했다.
2.3. KBO League Career
마이클 앤더슨은 1998년과 1999년 두 시즌 동안 KBO 리그에서 뛰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2.3.1. LG Twins (1998)
마이클 앤더슨은 1998년 LG 트윈스 소속으로 KBO 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시즌 초반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당시 LG 트윈스의 천보성 감독은 1996년 중반부터 선발로 전향했던 김용수를 선발, 구원, 마무리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투입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더슨은 1998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세이브는 미국 태생의 투수로서 한국시리즈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최초의 사례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2.3.2. Ssangbangwool Raiders (1999)
1998년 시즌을 마친 후, 마이클 앤더슨은 당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던 쌍방울 레이더스와 계약에 성공하여 1999년 한 해 동안 제이크 비아노와 함께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뛰었다. 그러나 1999년 시즌 동안 앤더슨은 2승 9패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6.75로 부진을 면치 못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3. Post-Playing Career
선수 생활 은퇴 후 마이클 앤더슨은 야구계에 남아 코치와 스카우트로 활동했다. 그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시카고 컵스의 팜 시스템에서 투수 코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이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프로 스카우트로 활동하며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
4. Legacy and Evaluation
마이클 제임스 앤더슨은 메이저 리그에서의 짧은 경험과 KBO 리그에서의 두 시즌을 통해 야구 경력을 이어갔다. 특히 KBO 리그에서의 활약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 1998년 LG 트윈스 시절,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미국 출신 투수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하는 역사적인 업적을 남겼다. 이는 그가 중요한 순간에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시절에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KBO 리그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 코치와 스카우트로서의 활동은 그가 선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야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 노력을 보여준다. 비록 화려한 선수 생활은 아니었지만, 그의 한국시리즈 세이브 기록은 KBO 리그 역사에 중요한 한 페이지로 남아있다.
[http://eng.koreabaseball.com/teams/playerinfopitcher/summary.aspx?pcode=98116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