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피로스의 왕 네오프톨레모스 1세는 기원전 370년부터 기원전 357년까지 에피로스를 통치했던 고대 그리스의 군주이다. 그는 알케타스 1세의 아들이자 트로아스, 알렉산드로스 1세, 올림피아스의 아버지였으며, 알렉산더 대왕의 외할아버지이자 피로스 1세의 증조할아버지이다. 선왕 알케타스 1세 사후 형제 아리바스와 왕국을 분할 통치했으며, 신화 속 영웅 아킬레스와 리코메데스 왕의 후손임을 주장했다.
2. 생애
네오프톨레모스 1세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인물과 에피로스 통치 가문의 신화적 기원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가계는 에피로스의 주요 왕실 혈통과 주요 역사적 인물들과 연결된다.
2.1. 이름과 어원
네오프톨레모스(Νεοπτόλεμος Α' Ηπείρου현대 그리스어 (1453년 이후))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새로운 전쟁' 또는 '새로운 전사'를 의미한다. 이 이름은 또한 그리스 신화에서 전설적인 영웅 아킬레스와 데이다미아 공주의 아들인 네오프톨레모스의 이름이기도 하다. 아킬레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는 고대 에피로스 몰로시아인의 통치 왕조의 신화적 조상으로 여겨졌다.
2.2. 가계
네오프톨레모스 1세는 에피로스의 선왕 알케타스 1세의 아들이다. 그의 자녀로는 딸 트로아스와 아들 알렉산드로스 1세, 그리고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에게 시집을 간 올림피아스 여왕이 있다. 특히 올림피아스는 처음에는 '폴릭세나'로 알려졌으며, 네오프톨레모스 1세가 그녀에게 '올림피아스'라는 이름을 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네오프톨레모스 1세는 올림피아스를 통해 알렉산더 대왕의 외할아버지가 되었으며, 에피로스의 유명한 왕이자 알렉산더 대왕의 친척인 피로스 1세의 증조할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전설적인 영웅 아킬레스와 스키로스의 리코메데스 왕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다. 훗날 로마의 카라칼라 황제 또한 자신이 네오프톨레모스 1세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다.
3. 통치
네오프톨레모스 1세의 통치기는 형제 아리바스와의 왕국 분할 통치와 몰로시아 연맹의 발흥과 같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로 특징지어진다.
3.1. 왕위 계승과 분할 통치
아버지 알케타스 1세가 사망한 후, 네오프톨레모스 1세는 그의 형제 아리바스와 왕위 계승을 두고 분쟁을 벌였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에피로스 왕국을 분할 통치하는 데 합의에 이르렀다. 이 합의에 따라 형제는 각자의 영역을 통치하며 네오프톨레모스 1세가 사망할 때까지 큰 갈등 없이 조화롭게 지냈다. 네오프톨레모스 1세는 기원전 370년부터 기원전 357년까지 아리바스와 공동으로 통치했다. 독일의 역사가 요한 구스타프 드로이젠에 따르면, 네오프톨레모스 1세의 사망은 대략 기원전 360년경으로 추정된다.
3.2. 통치 기간의 주요 사건
네오프톨레모스 1세의 통치 기간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 중 하나는 기원전 370년에 있었던 몰로시아 연맹에 대한 최초의 금석학적 증거의 출현이다. 이는 그의 통치 하에 몰로시아 연맹이 이미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4. 함께 볼 문서
- 알케타스 1세
- 아리바스 (에피로스 왕)
- 알렉산드로스 1세 (에피로스)
- 올림피아스
- 알렉산더 대왕
- 피로스 1세
- 에피로스 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