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시마 유키 (축구 선수)

2.1. 출생 및 유소년 경력

나카시마 유키는 1984년 6월 16일 도야마현 다카오카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유소년 시절 성미 사커 스포츠 소년단(成美サッカースポーツ少年団)과 FC 히가시에서 활동하며 축구 기본기를 다졌다. 이후 도야마 제일고등학교에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며 유소년 경력을 쌓았다.

3.1. 가시마 앤틀러스

나카시마 유키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03년 J1리그의 명문 클럽인 가시마 앤틀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첫 시즌부터 교체 포워드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당시 가시마 앤틀러스는 야나기사와 아쓰시, 스즈키 다카유키, 다시로 유지 등 두터운 공격수 층을 보유하고 있어, 나카시마 유키가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으로 총 23경기에 출장하여 득점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3.2. 베갈타 센다이

2006년, 나카시마 유키는 J2리그의 베갈타 센다이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06년 많은 경기에 교체 포워드로 출전했으며, 2007년에는 주전 공격수로 도약했다. 특히 2007년 시즌에는 미드필더 웰링턴 노게이라 로페스, 포워드 반다이 히로키, 나카하라 다카유키와의 좋은 호흡을 보이며 71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08년에는 베갈타 센다이로 완전 이적했다.

2009년 시즌, 베갈타 센다이는 J2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J1리그로 승격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나카시마 유키 역시 이 팀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0년 J1리그 승격 직후에는 잠시 주전 자리를 지켰으나, 팀의 득점력 부족과 본인의 극심한 슬럼프로 인해 후반기에는 FC 도쿄에서 이적해온 아카미네 신고와 좋은 컨디션을 보이던 페르난지뉴, 오타 요시아키에게 포지션을 빼앗기며 출전 기회가 감소했다. 주로 수비 강화 목적의 포메이션에서 기용되며 입지가 좁아졌다. 2011년에도 마찬가지로 수비 강화 목적으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신인 무토 유키의 성장과 부상에서 복귀한 야나기사와 아쓰시로 인해 벤치에도 들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2010년과 2011년 두 시즌 동안 단 2골만을 기록하는 부진한 시기를 보냈다.

3.3. 몬테디오 야마가타

2012년, 나카시마 유키는 베갈타 센다이와 다년 계약이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자신을 지도했던 테쿠라모리 마코토 감독의 권유로 같은 도호쿠 지역 라이벌 팀이자 그의 동생인 테쿠라모리 히로시가 헤드코치로 있는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임대 이적했다. 야마가타 이적 후 그는 곧바로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야마자키 마사토, 그리고 다시 팀 동료가 된 반다이 히로키와 함께 스리톱을 형성하며 몬테디오 야마가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야마자키와 반다이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세레소 오사카에서 시즌 중 이적해온 블랑키뉴와의 호흡이 맞지 않았고, 나카시마 유키 본인도 부진에 빠졌다. 이에 오쿠노 료 감독은 고육지책으로 그를 사이드 미드필더로 전환시키기도 했다.

2013년에는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완전 이적했다. 2014년 시즌이 끝난 후, 몬테디오 야마가타는 J1리그로 승격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는 팀의 승격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또한 2014년 천황배에서는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3.4. FC 마치다 젤비아

2016년, J2리그로 승격한 FC 마치다 젤비아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 첫해인 2016년 시즌, 그는 프로 데뷔 14년 만에 모든 42경기에 출전하여 개인 경력 중 가장 높은 14골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7년 2월 26일, J2리그 개막전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와의 경기에서 통산 29번째로 J2리그 3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또한 J2리그 7라운드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후반 87분부터 단 8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18년 시즌에도 그는 J2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하여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4위에 기여했다. 2023년 시즌에는 FC 마치다 젤비아가 J2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다시 한번 J1리그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2024년 시즌에는 J1리그 30라운드에서 시즌 첫 선발 출장하여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와 리그 선두 등극에 기여했다. 또한 33라운드에서는 9년 만에 J1리그 득점을 기록하는 등 베테랑 선수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5.1. 클럽 명예

• 베갈타 센다이
  • J2리그: 2009년 (우승)
  • J1리그: 2011년 (4위)
  • J2리그: 2008년 (3위), 2007년 (4위)
  • 천황배: 2009년 (4강)
• 몬테디오 야마가타
  • J2리그: 2014년 (3위)
  • 천황배: 2014년 (준우승)
• FC 마치다 젤비아
  • J2리그: 2023년 (우승)
  • J2리그: 2018년 (4위)
• 가시마 앤틀러스
  • J1리그: 2003년 (3위)
  • J리그컵: 2003년 (준우승)
  • 천황배: 2003년 (4강)

5.2. 개인 기록

• J2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 (2017년 2월 26일, 역대 29번째)
• 경력 첫 해트트릭 달성 (2017년 J2리그 7라운드 아비스파 후쿠오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