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철호(金喆鎬, Chul-Ho Kim김철호영어)는 1961년 3월 3일 대한민국 경기도 오산시에서 태어난 전 프로 복서이다. 그는 1981년 WBC 슈퍼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올랐으며, 5차 방어에 성공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총 24전 19승(9KO) 3패 2무의 프로 통산 전적을 기록했다.
2. 개인적 배경
김철호는 경기도 화성군 오산읍(현 오산시) 출신으로, 4형제 중 셋째로 태어났다.
q=오산시|position=right
2.1. 어린 시절과 교육
그는 영등포중학교 3학년 때 노량진 동아체육관에 다니며 복싱을 배우기 시작하며 복서의 꿈을 키웠다.
2.2. 개인 정보
김철호는 슈퍼플라이급에서 활약했으며, 키는 168 cm였다. 그의 복싱 스타일은 오소독스였고, '파토노(Patono)'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3. 프로 복싱 경력
김철호는 1978년 프로 데뷔 이후 한국 타이틀을 획득하고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프로 복싱 경력을 쌓았다.
3.1. 데뷔 및 초기 경력
김철호는 1978년 10월 7일 한국에서 프로 복싱에 데뷔했다. 같은 해 주니어밴텀급 신인왕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1980년 8월 10일, 프로 데뷔 14번째 경기에서 한국 슈퍼플라이급 왕좌를 획득하며 국내 정상에 올랐다.
3.2.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십
김철호는 1981년 1월 25일 베네수엘라 산크리스토발에서 라파엘 오로노를 상대로 WBC 슈퍼플라이급 세계 타이틀 매치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9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q=산크리스토발|position=right
3.2.1. 챔피언 재임 기간
김철호는 챔피언 등극 이후 5차례의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의 주요 방어전 기록은 다음과 같다.
- 1981년 4월 22일, 와타나베 지로渡辺二郎와타나베 지로일본어를 상대로 15라운드 판정승을 거두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와타나베 지로는 훗날 여러 차례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강자였다.
- 1981년 11월 18일, 재칼 마루야마ジャッカル丸山재칼 마루야마일본어를 상대로 9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3차 방어에 성공했다.
- 1982년 2월 10일, 이시이 고키石井幸喜이시이 고키일본어를 상대로 8라운드 KO승을 거두며 4차 방어에 성공했다.
- 1982년 7월 4일, 라울 발데스를 상대로 15라운드 판정 무승부를 기록하며 5차 방어에 성공했다.
3.2.2. 타이틀 상실
1982년 11월 28일, 김철호는 6차 방어전에서 전 챔피언인 라파엘 오로노와 재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6라운드 KO패를 당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상실했다.
3.3. 경기 기록
김철호는 프로 복싱 경력 동안 총 24전의 경기를 치렀다. 그의 상세한 경기 기록은 다음과 같다.
총 전적 | 승리 (KO) | 패배 | 무승부 |
---|---|---|---|
24 | 19 (9) | 3 | 2 |
4. 은퇴
김철호는 1983년 10월 23일 프라유라삭 무앙수린과의 경기에서 판정패한 것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5. 평가 및 유산
김철호는 1980년대 초반 한국 복싱의 황금기를 이끈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고 여러 차례 방어에 성공하며 한국 복싱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의 투지 넘치는 경기 스타일과 세계 챔피언으로서의 활약은 많은 복싱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한국 복싱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