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및 경력
김정혁은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로서의 경력까지 축구에 대한 깊은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을 보여주었다. 그의 생애와 경력은 그가 어떻게 한국 축구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는지를 보여준다.
1.1. 초기 선수 시절
김정혁은 1968년 11월 30일에 태어났다. 학창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영등포공고와 명지대를 거치며 '제2의 김주성'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스트라이커로서 맹활약했다. 명지대학교 졸업반이던 1987년에는 대한민국 대학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198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기도 했다.
199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일화 천마의 지명을 받았으나, 곧 지명권 트레이드를 통해 대우 로얄즈 (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그의 트레이드 상대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팀 공격진의 핵심이자 일화 천마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신태용과 이태홍이었다.
그러나 프로 무대 초반은 순탄치 않았다. 1992년 시즌에는 2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1993년과 1994년 시즌에는 공격포인트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1994년 8월, 그는 국군체육부대 (상무)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서 불운하게도 무릎 부상을 입게 되었고, 결국 1996년 초 의가사 제대하며 무적 선수 신분이 되었다.
1.2.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우승
의가사 제대 후 무적 선수 신분이었던 김정혁은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렸다. 그리고 1997년 시즌, 그는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전남 드래곤즈를 FA컵 우승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선수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2002년, 그는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했다.
1.3. 지도자 경력
선수 생활 은퇴 후 김정혁은 축구 감독으로 전환하여 지도자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2009년, 그는 목포시청 축구단 (현 목포 FC)의 감독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목포시청 축구단을 이끌며 그는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특히 2017년 FA컵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당시 그의 지휘 아래 목포시청 축구단은 성남 FC와 같은 강팀들을 연이어 물리치고 FA컵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그가 지도자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2. 수상 및 명예
김정혁은 선수로서 다음과 같은 수상 및 명예를 기록했다.
- 팀 수상
- FA컵 우승 (1): 1997 (소속팀: 전남 드래곤즈)
- 개인 수상
- FA컵 MVP (1): 1997
3. 함께 보기
- 전남 드래곤즈
- 목포시청 축구단
- FA컵
- 김주성 (1966년)
- 신태용
- 이태홍
- 성남 FC
4. 외부 링크
- [https://www.kleague.com/record/playerDetail.do?playerId=19970208 김정혁 K리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