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1. 개요

김승대(金承大, 1991년 4월 1일 출생)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현재 K리그1의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으며, K리그1 우승(2013, 2019), FA컵 우승(2013, 2023) 등 다수의 클럽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4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중국 슈퍼리그의 옌볜 푸더에서도 활약했으며,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와 강원 FC를 거쳐 다시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하는 등 다양한 클럽에서 경험을 쌓았다.

2. 생애 및 유소년 경력

김승대 선수의 개인적인 배경과 축구 선수로서의 초기 발판을 마련한 유소년 시절 및 학업 과정을 다룬다.

3. 클럽 경력

김승대 선수는 포항 스틸러스, 옌볜 푸더, 전북 현대 모터스, 강원 FC, 대전 하나 시티즌 등 여러 소속팀에서 프로 경력을 쌓았다. 그의 이적, 주요 경기력 및 팀에서의 역할을 연대기순으로 상세히 설명한다.


김승대는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3년 포항 스틸러스에 정식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3년 3월 13일, AFC 챔피언스리그 2013 조별리그 2차전 FC 부뇨드코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포항은 어린 선수 위주로 명단이 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K리그 클래식 2013에서는 3월 17일 3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6라운드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7월 3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42분 고무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데뷔 첫 도움을 기록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의 주축 미드필더인 신진호가 임대 이적하고, 황진성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김승대는 그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팀의 핵심 선수로 부상했다. 특히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스플릿 첫 경기에서는 포항의 선제골과 두 번째 골에 관여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FA컵 2013 결승전에서는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첫 득점을 기록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는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으며, 특히 11월에 열린 네 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K리그 클래식 2013 우승을 확정 짓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4 시즌에는 동료 이명주와의 뛰어난 호흡을 바탕으로 K리그 클래식 5경기 연속골을 포함하여 10골 8도움이라는 빼어난 기록을 세웠다. AFC 챔피언스리그 2014에서도 8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14 K리그 시상식에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이로써 포항 스틸러스는 3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5년 12월 8일, 김승대는 중국 슈퍼리그의 옌볜 푸더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옌볜 푸더에서 2016 시즌 30경기 출전 8골, 2017 시즌 6경기 출전 1골을 기록했다.

2017년 7월 12일, 김승대는 1년 7개월 만에 친정팀인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 다섯 경기 만인 8월 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했으며, VAR 관련 발언으로 인해 5경기 추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10월 8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며, 10월 14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전에서 포항 복귀 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 6월 30일,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완델손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152경기 만에 49번째로 30-30 클럽(30득점-30도움)에 가입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9년 7월 15일, 김승대는 FA 자격을 6개월 앞두고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다. 7월 20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북 이적 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강원 FC로 임대 이적했으며, 5월 10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강원 입단 후 첫 골을 기록했다.

2022년 3월, 김승대는 2년 반 만에 다시 친정팀인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다.

2024년, 김승대는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하여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4. 국가대표팀 경력

김승대 선수의 연령별 대표팀 및 성인 대표팀에서의 활동을 포함하여 국가대표로서의 소집, 출전 경기, 득점, 주요 대회 참가 경험을 다룬다.

김승대는 2010년 아랍에미리트 4개국 친선 대회를 위해 대한민국 U-19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다. 그는 1차전 독일과의 경기와 2차전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14년 6월 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 기념 경기이자 2014 아시안 게임을 위한 평가전으로 열린 대한민국 U-23과 쿠웨이트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 2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8월 14일 발표된 2014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U-23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승대는 조별 리그 세 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축구가 28년 만에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4년 10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생애 최초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다음 달 열리는 2015년 AFC 아시안컵을 앞둔 제주도 전지훈련에 소집되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015년 7월 20일 발표된 2015 동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고, 8월 2일 중국과의 대회 1라운드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8년 1월, 국내파 선수들의 튀르키예 전지훈련에 소집되어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의 3연전 경기 명단에 포함되며 2년 8개월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1차전인 몰도바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70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차전 자메이카전에서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8년 10월 1일,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우루과이전과 파나마전에 출전할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실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5. 주요 수상 및 성과

김승대 선수의 선수 경력 동안 달성한 주요 팀 우승 기록과 개인 수상 내역을 종합적으로 정리한다.

• 클럽
  • 포항 스틸러스
    • K리그1: 2013 우승
    • FA컵: 2013, 2023 우승
  • 전북 현대 모터스
    • K리그1: 2019 우승
    • 국가대표팀
      • 대한민국 U23
        • 아시안 게임: 2014년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 대한민국
        •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15, 2019 우승
        • 개인
          • K리그 영플레이어상: 2014
          • 2018년 K리그 특별상(전 경기 전 시간 출장)

6. 통계

김승대 선수의 클럽 및 국가대표팀에서의 출전 경기 수, 득점 수 등 축구 경력 전반에 걸친 상세 통계를 제공한다.

7. 개인사

김승대는 포항 스틸러스 시절부터 함께했던 동료 손준호의 여동생과 결혼하여 손준호와 한 가족이 되었다.

8. 평가 및 비판

김승대는 2018년 1월 자메이카와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많은 축구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는 그의 국가대표팀 경력 중 논란이 되었던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K리그에서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과 개인상 수상에 기여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선수이다. 특히 2014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하며 국가대표팀에서의 중요한 성과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