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verview
김명성(金明成, 1988년 4월 8일~)은 대한민국의 전 야구 투수이다.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서울중대초등학교, 이수중학교, 장충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거쳤으며, 대학 시절 내야수에서 투수로 포지션을 전환한 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금메달을 획득하고 병역 면제 혜택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2011년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입단하여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되어 한국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 유년기 및 아마추어 경력
김명성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하여 학창 시절 내내 야구 선수로서 성장했고, 대학에서 포지션 전환을 통해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꽃피웠다.
2.1. 유년기와 학창 시절
김명성 선수는 1988년 4월 8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서울중대초등학교, 이수중학교를 거쳐 장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그의 주 포지션은 내야수였다.
2.2. 대학 경력 및 포지션 전환
2007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김명성 선수는 중앙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하여 야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2007년 3루수로 대학 경력을 시작했으나, 타격이 약하고 어깨가 강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투수로 포지션을 전환하게 되었다. 투수 전향 후 그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009년 시즌에는 16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승 2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대학 야구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0년에도 강력한 시즌을 이어가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고, 68이닝 동안 단 1개의 홈런만을 허용했다. 이 해 대학 야구 리그 11경기에서는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에 탈삼진 54개를 잡아내는 위력을 과시하며 프로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 프로 경력
김명성 선수는 2011년 프로에 입단하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하며 짧지만 의미 있는 프로 경력을 보냈다.
3.1. 롯데 자이언츠 시절
김명성 선수는 2011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되며 프로에 입단했다. 중앙대학교 시절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량을 인정받았으나, 롯데 자이언츠 입단 이후에는 1군에서 4경기 1패에 그치고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하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2012년 6월 17일, 그는 자신의 1군 첫 상대 팀이었던 두산 베어스의 포수 용덕한 선수와 트레이드되어 팀을 옮기게 되었다.
3.2. 두산 베어스 시절 및 은퇴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김명성 선수는 투구 밸런스를 잡기 위해 한동안 1군에 올라오지 않았다. 2013년에 1군으로 복귀하여 그 해 한국시리즈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고, 2016년 시즌 종료 후 오장훈, 최영진, 김강 선수와 함께 방출되며 프로 경력을 마무리했다.
4. 국가대표팀 활동
김명성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여러 국제 대회에 참여하며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4.1. 국제 대회 참가
김명성 선수는 대학 시절부터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 2009년 7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09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0.1이닝을 구원 등판하여 무실점을 기록하며 1경기에만 모습을 보였다. 2010년 7월에는 한미 야구 선수권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발탁되었다. 이 대회 2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5.1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고 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4.2. 2010년 아시안 게임 및 병역 혜택
2010년 9월 6일, 김명성 선수는 중화인민공화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0년 아시안 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24인 명단에 당시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발탁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아시안 게임 야구 토너먼트 조별리그 파키스탄전(2010년 11월 16일)에 선발 등판하여 2와 ⅓이닝 동안 1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파키스탄을 상대로 17대 0으로 승리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금메달 획득 후 롯데 자이언츠 납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그는 "주위에서 부럽다고 많이 이야기한다. 기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된다"며 "오히려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선배들한테는 죄송스럽기까지 하다.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당시 대표팀 투수코치로 조범현 감독을 보좌했던 김시진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시진 감독은 당시 금메달이라는 대승적 목표를 위해 투수코치를 자원한 후 소속팀을 가리지 않고 태극마크를 단 투수들을 지도했다. 김명성 선수 또한 이러한 지도의 혜택을 본 선수 중 한 명으로, 그는 "솔직히 전 다른 팀 선수가 아닌가, 한 번도 뵌 적이 없는데, 당시 자상하게 지도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계속 연락을 드리고 싶다. 감사한 게 많다. 인간적인 면에서 더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나타냈다.
5. 통산 기록
김명성 선수의 KBO 리그 프로 통산 투수 기록은 다음과 같다.
년도 | 팀 | 평균자책 | 경기수 | 완투 | 완봉 | 승 | 패 | 세 | 홀드 | 승률 | 타자수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
2011 | 롯데 | 9.39 | 4 | 0 | 0 | 0 | 1 | 0 | 0 | 2.087 | 39 | 7 2/3 | 14 | 3 | 2 | 3 | 8 | 8 |
2013 | 두산 | 4.09 | 8 | 0 | 0 | 0 | 0 | 0 | 0 | 1.273 | 47 | 11 | 7 | 0 | 7 | 9 | 5 | 5 |
2014 | 2.35 | 8 | 0 | 0 | 0 | 0 | 0 | 0 | 0.783 | 28 | 7 2/3 | 4 | 1 | 2 | 3 | 2 | 2 | |
2015 | 7.79 | 17 | 0 | 0 | 1 | 0 | 0 | 0 | 17 1/3 | 27 | 2 | 11 | 10 | 15 | 15 | |||
통산 | 4시즌 | 6.18 | 52 | 0 | 0 | 1 | 1 | 0 | 0 | 43 2/3 | 52 | 6 | 22 | 25 | 30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