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 이사오

2.1. 유년 시절 및 교육

혼마는 다이나이시립 나카조 중학교를 거쳐 1997년 지바현의 나라시노 시립 나라시노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축구팀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갈고닦았고, 1998년에는 지바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고등학교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당시 지바현 대회에서는 훗날 팀 동료가 되는 후나바시 시립 후나바시 고등학교의 구로카와 다카야에게 페널티킥을 막히는 경험도 했다.

3.1. 데뷔 및 초기 경력

고등학교 졸업 후 2000년 알비렉스 니가타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입단 초기에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2000년 5월 2일 미토 홀리호크와의 J2리그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사흘 뒤인 5월 5일 쇼난 벨마레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루키 시즌에는 총 31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년차부터는 출전 기회가 점차 줄어들었으며, 당시 소리마치 야스하루 감독의 팀 구성 전략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되었다. 2002년에는 3개월간 브라질로 단기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3.2. 알비렉스 니가타에서의 활동

혼마는 2004년 J1리그 승격 후 2005년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적으로는 아직 무명이었지만, 2006년 시즌 중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니가타로 이적한 우치다 준은 가시마 감독 토니뉴 세레주가 니가타전 미팅에서 "이 선수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여 이적 전부터 혼마를 알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2007년부터는 게임 주장을 맡았고, 2008년에는 중원의 핵심이자 사령탑으로 불리는 존재가 되었다. 2008년 7월에는 첫 아이를 얻었다. 2009년에는 당시 스즈키 준 감독이 구축한 4-3-3 시스템에서 원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중원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교토 상가 FC의 감독이었던 가토 히사시는 공격적인 팀 구성에도 불구하고 혼마가 "수비수 앞에서 공간을 효과적으로 지우고 있다"며 그의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2010년부터는 공식적으로 팀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기타노 다카유키의 이적에 따라 J2리그 시절을 경험한 선수 중 혼마만이 유일하게 팀에 남게 되었다. 니가타 출신이라는 점과 팀에 대한 헌신적인 태도로 인해 언론에서는 그를 '미스터 알비렉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혼마는 구로사키 히사시와 야나기시타 마사아키 감독으로 교체된 후에도 주전 자리를 지켰고, 2011년에는 J1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2011년 9월 24일 주빌로 이와타와의 J1 27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J1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2012년에는 J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그는 2001년 J2리그 4위, 2003년 J2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의 J1리그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J1리그 승격 후에도 2007년 J1리그 6위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2009년 천황배 8강, 2011년 J리그컵 8강 등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3.3. 도치기 SC에서의 활동

2013년 이후에는 새로 영입된 레오 시우바와 고바야시 유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에 그는 출전 기회를 찾아 2014년 8월 J2리그의 도치기 SC로 6개월간 임대 이적했다. 시즌 종료 후인 2015년 1월 5일에는 도치기 SC로 완전 이적이 발표되면서, 혼마는 고등학교 졸업 후 15년간 몸담았던 알비렉스 니가타를 떠나게 되었다.

도치기 SC에서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2015년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2016년 J3리그로 강등되었다. 2016년에도 그는 주전으로 뛰며 팀의 J3리그 준우승에 기여했지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여 J2리그로 승격하지 못했다.

3.4. 알비렉스 니가타 복귀 및 은퇴

2017년, 혼마는 친정팀인 알비렉스 니가타로 복귀했다. 복귀 후 공식전 12경기를 소화했으며, 2017년 11월 25일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12월 2일, 2017년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인 세레소 오사카와의 J1 34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17년간의 J리그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프로 공식전 460경기 18골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다.

5.1. 클럽 수상

• 알비렉스 니가타
  • J2리그:
    • 우승: 2003
    • 4위: 2001
• 도치기 SC
  • J3리그:
    • 준우승: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