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 배경
카를하인츠 헬무트 푀르슈터는 1958년 7월 25일 서독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모스바흐에서 태어났다. 그는 축구 수비수였던 베른트 푀르슈터의 동생으로, 두 형제는 축구 선수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활약했다. 푀르슈터의 키는 178 cm이다.
2. 클럽 경력
카를하인츠 푀르슈터는 프로 축구 선수로서 VfB 슈투트가르트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2.1. VfB 슈투트가르트
푀르슈터는 1977년 고향 팀인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1977년 2.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분데스리가에 오른 후에도 그는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친형 베른트 푀르슈터와 함께 후방을 책임지며 강력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두 형제의 활약에 힘입어 VfB 슈투트가르트는 1983-84 시즌에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푀르슈터는 1986년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총 300회 이상의 공식 경기에 출전했으며, 리그 경기에서는 272경기에 출전하여 17골을 기록했다. 그는 1986년 DFB-포칼 준우승을 끝으로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프랑스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했는데, 당시 이적료는 350.00 만 DEM에 달했다.
2.2.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986-87 시즌부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 합류한 푀르슈터는 곧바로 팀의 수비진 리더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1988-89 시즌에 같은 독일 국적의 클라우스 알로프스와 함께 팀의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추며 2관왕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 시즌에 마르세유는 리그 1 우승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동시에 차지했다. 또한, 푀르슈터는 1986-87 시즌 쿠프 드 프랑스 준우승에도 일조했다.
마르세유에서의 세 번째 시즌이었던 1988-89 시즌, 그는 24번째 경기였던 AS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현역 마지막 골을 기록했다. 푀르슈터는 1989-90 시즌에도 팀의 리그 1 우승에 공헌했으며, 이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컵 (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4강까지 이끌었다. 그는 거의 32세가 되던 1989-90 시즌 리그 우승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마르세유에서 총 103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기록했다.
3. 국가대표팀 경력
카를하인츠 푀르슈터는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3.1.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
푀르슈터는 1978년 4월 5일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20세가 되기 전에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그는 팀의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으며,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총 81번의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그의 뛰어난 맨마킹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는 서독 대표팀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
3.2. 주요 대회 참가
푀르슈터는 1980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벨기에와의 결승전에서는 상대 팀의 핵심 선수인 얀 쾰레만스를 철저히 봉쇄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그는 1982년 FIFA 월드컵에도 출전하여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 대회에서 푀르슈터 형제(카를하인츠와 베른트)는 오트마어 발터와 프리츠 발터 형제가 1954년 월드컵에서 함께 결승전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FIFA 월드컵 결승전에 동시 출전한 독일 축구 역사상 두 번째 형제였으며, 동시에 결승전에서 패배한 최초의 형제이기도 했다.
푀르슈터는 1984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도 참가했고, 1986년 FIFA 월드컵에서도 서독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 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다시 한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그는 맨마킹 전문 수비수로서 8강전에서 멕시코의 우고 산체스를,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를 완벽하게 무력화시키며 상대 팀의 공격을 봉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4. 선수 시절 특징 및 평가
카를하인츠 푀르슈터는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의 맨마킹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널리 평가받았다. 그는 스토퍼로서 비교적 작은 키(178cm)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대인 방어 능력과 예측력, 강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특히 그는 상대 팀의 핵심 공격수를 전담 마크하여 그들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1980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얀 쾰레만스를, 1986년 FIFA 월드컵에서는 우고 산체스와 미셸 플라티니를 성공적으로 막아낸 것이 그의 수비 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1982년에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5. 경력 통계
카를하인츠 푀르슈터의 국가대표팀 득점 기록은 다음과 같다.
| # | 날짜 | 경기장 | 상대 | 점수 | 결과 | 대회 |
|---|---|---|---|---|---|---|
| 1 | 1979년 10월 17일 | 서독 쾰른 뮝게어스도퍼 슈타디온 | 웨일스 | 5-0 | 5-1 | 유로 1980 예선전 |
| 2 | 1984년 12월 16일 | 몰타 타알리 타알리 국립경기장 | 몰타 | 1-1 | 3-2 | 1986년 월드컵 예선전 |
6. 수상 경력
카를하인츠 푀르슈터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다수의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했으며, 개인적으로도 여러 영예를 안았다.
6.1. 클럽 및 국가대표팀 수상
- VfB 슈투트가르트
- 분데스리가: 1983-84
- DFB-포칼 준우승: 1985-86
-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 리그 1: 1988-89, 1989-90
- 쿠프 드 프랑스: 1988-89
- 쿠프 드 프랑스 준우승: 1986-87
- 서독
-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1980
- FIFA 월드컵 준우승: 1982, 1986
6.2. 개인 수상
-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 1982
- 온즈 도르: 1980, 1982, 1983, 1984, 1985, 1986
-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베스트 팀: 1980, 1984
- FIFA 월드컵 올스타 팀: 1986
- 은월계잎장: 1980
-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1977-78, 1983-84
- 키커 랑리스테: WK (월드 클래스) 3회, IK (인터내셔널 클래스) 13회
7. 은퇴 후 활동
선수 생활 은퇴 후, 카를하인츠 푀르슈터는 축구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선수 대행자로 활동하며 후배 선수들의 경력 관리를 도왔다. 또한, 한때 자신의 친정팀인 VfB 슈투트가르트의 매니저로도 활약했으며, 2005년부터는 TSG 1899 호펜하임의 선수 어드바이저를 맡아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