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시절
존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딜런에서 태어나 노스캐롤라이나주 로렐힐에서 성장했으며, 그곳을 자신의 고향으로 여겼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미국 해군에서 복무하며 국가에 봉사했다.
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경력
존스는 194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 리그 경력을 시작하여 196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은퇴하기까지 15년간 프로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1949년부터 필리스의 주전 3루수로 자리매김했으며, 1959년까지 이 포지션을 지켰다. 1950년대 내셔널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형 3루수로 평가받았으며, 수비율 부문에서 5번이나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또한 풋아웃 부문에서는 7번 리그 선두를 기록하며 타이기록을 세웠고, 어시스트와 더블 플레이 부문에서도 각각 두 번씩 리그 선두에 올랐다.
2.1.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시기는 윌리 존스 경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낸 시기이기도 하다. 그는 1949년에 팀의 주전 3루수가 되었고, 이후 10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켰다. 존스는 1950년 "위즈 키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내셔널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팀의 핵심 멤버였다.
1950년 시즌은 존스의 가장 생산적인 해로 기록되었다. 그는 개인 통산 최다인 25홈런과 88타점, 100득점, 163안타를 기록했으며, 157경기에 출전하여 리그 전체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해 시즌 초반에는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는데, 이는 필리스 구단 역사상 최장 기록으로 2023년 4월 18일 브라이슨 스토트가 경신하기 전까지 73년간 깨지지 않았다. 1951년에는 22홈런과 81타점, 그리고 개인 통산 최고인 .285의 타율을 기록했다. 그는 이 두 시즌 모두 올스타전에 선정되었다.
2.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 시절
1959년, 윌리 존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그리고 다시 신시내티 레즈로 연속적인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그는 1961년에 신시내티 레즈에서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며 메이저 리그에서의 마지막 해를 보냈다.
3. 주요 업적 및 기록
윌리 존스는 메이저 리그 경력 동안 여러 인상적인 업적과 기록을 남겼다.
- 올스타 2회 선정 (1950년, 1951년)
- 1949년 4월 28일 경기에서 4타수 연속 2루타를 기록하며 메이저 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기록한 6개의 만루 홈런은 마이크 슈미트와 라이언 하워드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 통산 2,045개의 풋아웃은 메이저 리그 역사상 3루수 중 10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 통산 볼넷 대 삼진 비율은 1.39 (볼넷 755개, 삼진 541개)를 기록했다.
4. 개인 생활
윌리 존스는 캐롤린과 결혼하여 에디, 캐시, 브래들리 세 자녀를 두었다. 이들의 결혼 생활은 이혼으로 막을 내렸다.
5. 사망
윌리 존스는 1983년 10월 18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58세였다. 그는 선수 생활 은퇴 후에도 신시내티에 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