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엔리케 세사르 곤살레스 루고(Enrique César González Lugo엔리케 세사르 곤살레스 루고스페인어, 1982년 7월 14일 ~ )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전 프로 야구 선수로, 주로 투수로 활약했다. 그는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으며,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여러 팀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메이저 리그 외에도 트리플 A를 비롯한 마이너 리그, 이탈리아 리그 등의 독립 리그, 그리고 모국인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에서 활약했다. 또한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 선수 경력
엔리케 곤살레스는 2006년 메이저 리그에 데뷔하여 2011년까지 주요 프로 리그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마이너 리그와 독립 리그,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윈터 리그에서도 꾸준히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1. 프로 경력 초기
곤살레스는 2006년 5월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첫 메이저 리그 선발 등판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그는 6이닝 동안 1실점만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대부분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으나,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을 보이면서 시즌 마지막 몇 주 동안은 불펜에서 등판하기도 했다.
2.2. 메이저 리그 주요 활동
2007년 9월 17일, 곤살레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의해 웨이버로 영입되었다. 이듬해인 2008년 2월 5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그를 웨이버로 영입했으나, 4경기에만 출전한 후 4월 15일 마이너 리그로 지명 할당되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되었다.
2008년 12월, 곤살레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받았다. 2009년 시즌 대부분을 트리플 A에서 보낸 후, 8월 8일 메이저 리그로 승격되었으나, 다음 날 다시 지명 할당되었다.
2010년 1월 11일, 곤살레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다시 초청받았다. 그해 6월 10일, 부상당한 라이언 페리를 대신하여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 리그에 복귀했다. 2011년 5월 22일, 타이거스는 그의 계약을 정식으로 구매했으나, 6월 13일 다시 트리플 A로 지명 할당되었다.
2.3. 마이너 리그 및 독립 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09년 시즌 대부분을 트리플 A에서 보냈다. 메이저 리그 외에도 곤살레스는 2014년 여름 이탈리아 야구 리그의 리미니 베이스볼에서 뛰며 해외 리그 경험을 쌓기도 했다.
2.4. 국제 대회 참가
엔리케 곤살레스는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두 차례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했다.
-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곤살레스는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투수 명단(등번호 54번)에 포함되어 출전했다.
-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베네수엘라 대표팀 투수(등번호 31번)로 다시 한번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2.5.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
곤살레스는 비시즌 동안 모국인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그는 주로 티부로네스 데 라 과이라 소속으로 뛰면서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상당한 기간 동안 활약했다.
3. 평가 및 영향
엔리케 곤살레스는 메이저 리그와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베네수엘라 야구계에 기여한 선수로 평가된다.
3.1. 긍정적 평가
곤살레스는 메이저 리그에서 여러 팀을 거치며 꾸준히 프로 선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두 차례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조국을 대표했다는 점에서 그의 기여와 위상을 엿볼 수 있다. 그의 꾸준함과 다양한 리그에서의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으며, 베네수엘라 야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4. 같이 보기
- 베네수엘라 출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선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