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 배경
알베르트 부냐쿠는 유년기에 스위스로 이주하여 성장했으며, 알바니아계 혈통을 가지고 있다.
1.1. 출생 및 어린 시절
부냐쿠는 1983년 11월 29일, 유고슬라비아 질란에서 태어났다. 8세 되던 해, 그는 어머니와 두 형제와 함께 이미 스위스에서 일하고 있던 아버지를 따라 스위스로 이주했다. 그는 미래의 프로 선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늦은 13세에 첫 축구 클럽에 입단했다. FC 슐리렌에서 축구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주로 학교 운동장이나 5인제 경기장에서만 축구를 즐겼으며, 당시에는 농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알베르트 부냐쿠는 키 178 cm, 몸무게 77 kg의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오른발을 주로 사용했다.
1.2. 출신 및 민족
알베르트 부냐쿠는 알바니아계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출신은 코소보이다.
2. 선수 경력
알베르트 부냐쿠는 스위스와 독일의 여러 클럽에서 활약하며 프로 선수 경력을 쌓았고, 이후 국제 무대에서는 스위스와 코소보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다.
2.1. 유스 경력 및 데뷔
부냐쿠는 13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하여 FC 슐리렌에 입단하며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와 SC 영 펠로스 유벤투스의 유스팀을 거쳐 성장했다. 2003년, 그는 스위스 2부 리그인 스위스 챌린지리그의 FC 샤프하우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2. 클럽 경력
부냐쿠는 스위스와 독일의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하며 총 383경기에 출전하여 110골을 기록했다.
2.2.1. 스위스 클럽
FC 샤프하우젠에서 프로 데뷔한 부냐쿠는 2003-04 시즌 팀의 스위스 슈퍼리그 승격을 이끌었으며, 이후 18개월 동안 1부 리그에서 39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2014년 6월 4일에는 FC 장크트갈렌으로 이적하여 2017년까지 64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다시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했다.
2.2.2. 독일 클럽
2006년 1월, 부냐쿠는 23세의 나이로 FC 샤프하우젠을 떠나 2. 분데스리가의 SC 파더보른 07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에 첫 발을 디뎠다. 그러나 당시 감독이었던 요스 뤼휘카이의 지도 아래 자리를 잡지 못하고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뤼휘카이 감독은 당시 부냐쿠가 "분데스리가에서 뛸 만한 재목이라고 느끼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부냐쿠의 아내 아리에타가 파더보른의 한 부티크에서 당시 파벨 도체프 감독의 아내와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그의 축구 인생에 전환점이 찾아왔다. 도체프 감독이 당시 맡고 있던 FC 로트바이스 에르푸르트가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었고, 이 인연으로 부냐쿠는 3부 리그의 에르푸르트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는 2008년 8월 10일 DFB-포칼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2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비록 팀은 3-4로 패했지만, 이 경기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바이에른 데뷔전이기도 했다.
2009년에는 1.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1. FC 뉘른베르크로 이적하여 이적 첫해에 팀 내 최다인 1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와 득점이 크게 줄었다. 2012-13 시즌부터는 당시 2. 분데스리가에 소속된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첫해부터 주장을 맡아 13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TSG 1899 호펜하임과의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패배하여 1부 리그 승격에는 실패했다.
2017년 1월 12일, FC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로 이적하여 2017-2018 시즌 동안 23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FC 빅토리아 쾰른에서 89경기에 출전하여 34골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보너 SC에서 11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2.3. 국가대표 경력
알베르트 부냐쿠는 스위스와 코소보 두 국가의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2.3.1. 스위스 대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스위스 U-21 대표팀에서 15경기에 출전하여 7골을 기록했다. 2009년 11월 14일, 부냐쿠는 노르웨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알렉산더 프라이와 교체되어 후반전에 투입되며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0-1로 패했다. 그는 2010년 FIFA 월드컵 스위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는데, 당초 백업 멤버였으나 마르코 슈트렐러의 부상으로 인해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칠레와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 젤송 페르난드스와 교체되어 마지막 13분간 출전했다. 스위스 대표팀에서 총 6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2.3.2. 코소보 대표
2014년 3월 5일, 부냐쿠는 코소보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의 승인 후 처음으로 치른 공식 경기인 아이티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이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당시 그는 이미 스위스 대표팀에서 출전한 경력이 있었으나, 이 경기는 국제 A매치로 간주되지 않아 출전이 가능했다. 그는 2014년 5월 21일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코소보 대표팀의 첫 국제 경기 득점을 기록했다. 코소보 대표팀에서 총 6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 # | 날짜 | 경기장 | 출전 | 상대 | 점수 | 결과 | 대회 |
|---|---|---|---|---|---|---|---|
| 1 | 2014년 5월 21일 | 아뎀 야샤리 올림픽 경기장, 미트로비차, 코소보 | 2 | 튀르키예 | 1-2 | 1-6 | 친선경기 |
| 2 | 2014년 5월 25일 | 스타드 드 주네브, 제네바, 스위스 | 3 | 세네갈 | 1-1 | 1-3 | |
| 3 | 2016년 6월 3일 | 슈타디온 암 본하이머 항, 프랑크푸르트, 독일 | 4 | 페로 제도 | 1-0 | 2-0 |
2.4. 은퇴
알베르트 부냐쿠는 2022년 5월,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3. 지도자 경력
선수 은퇴 후 알베르트 부냐쿠는 지도자로 전향하여 현재 바이어 04 레버쿠젠 유스팀의 수석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코소보 U-19 대표팀의 감독을 겸임하고 있다.